방제이탈-부동산거래

짜증2011.10.21
조회303

답답한 마음에 평소 즐겨 보던 판에다가 글 올려요

제 이야기 좀 들어주셔요ㅋ

 

저희가 이번에 새 아파트로 입주하면서 살던 집을 매매하려고 부동산에 내놓았는데요

위치도 좋고 나름 괜찮아서 금새 나갈 줄 알았는데 생각만큼 쉽게 매매가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두세군데 부동산에다가 집을 내 놓았어요

 

제일 처음엔 저희가 살던 아파트 상가건물에 있는 A부동산에다가 내놓았죠 아무래도 아파트랑 가깝고 하니 쉽게 매매 될 거라 생각해서요

 

그 후에 생각보다 잘 매매가 안 이루어져서 주변분들 말씀 들어보니 부동산은 여러군데 내놓아야 빨리 팔린다고 하시기도 하고해서 다른 주변 곳에다가 내놓았구요

 

오늘 있었던 일인데요 그 A부동산에서 연락이 왔더라구요. 집을 맘에 들어하는 분이 계시니 내일 약속을 잡자구요. 내일 오후로 약속을 잡았죠

 

참고로 부모님집인데 부모님이 일이 바뿌셔서 전화통화가 안되서 저(딸)한테 연락이 왔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전해드리겠다고 했구요. 사실 부모님이 공장을 운영하시는데 공장번호 알려드릴 수 있지만 일부터 안 알려드리고 폰번호만 알려드린 거였거든요. 일도 바뿌신데 잦은 전화가 오히려 힘드시니까요.

 

그래서 제 번호도 미리 알려드리고 어느정도 제 선에서 정리해서 부모님께 알려드리곤 했어요

제 나이가 이제 곧 서른입니다..ㅠㅠ

 

암튼 그랬는데 대뜸 부동산 아줌마가 집 얼마에 파실거예요?? 그러시는거예요

집값은 처음에 집 내놓을 때 이미 다 말이 된 부분인데 다시 저한테 물으시길래 이게 머지?? 싶었죠.

 

저희가 집값을 1억5천 내놓았거든요. 그렇게 말씀드리니 아줌마가 아니라고, 아버님이랑 이야기 할 때 4600 말씀하셨다는 거예요..ㅡㅡ

 

헐..머지.. 전 생전 첨 듣는 소린데.. 그래서 제가 아닐거라고. 다른 부동산에도 다 1억5천 내놓았다고 말씀드리니 아줌마는 아니라고 막 따다다다 말씀하시데요..

 

근데 집이 매매 연락이 없어서 제가 이틀 전에 또 다른 부동산에다가 1억5천에 내놓았거든요

부모님이 시키셔서요.. 근데 아버지께서 4600이라고 하셨다니요..

더 기가막힌건 내일 매매 약속잡으신 분께 부동산 아줌마가 먼저 4600까진 안 해주시겠어요 라고 말씀하셨다는거예여..헐...

 

사실 저희가 한푼도 안깎고 팔겟다는 생각은 첨부터 없었어요. 나름 서로 조율하면서 조금은 깎아줘야 하지 않겠나 생각은 했었는데 아줌마가 먼저 매매하실 분께 저렇게 이야기 했다고 하니 열 받더라고요.

돈 일이백이 땅파면 나오는것도 아니고...

 

엄연히 그건 아니지 않나요?? 제가 부동산 거래가 처음이라 잘 모르는 건가요???원래 이렇게 하는건가요??

 

그래서 제가 짜증도 나고 해서 아줌마께 막 따졌죠. 아무리 그래도 왜 먼저 그렇게 깎아줄 듯 말씀하셨냐 그건 아니지 않느냐 그렇게 말하고 우리가 내일가면 너무 당황스럽지 않겠냐 했더니 그래서 이렇게 미리 전화하는 거라고..  머 우리집이 오래되서 올수리하려면 돈이 이천만원은 넘게 드는데 어쩌고 저쩌고, 올수리 된 집도 1억5500인데 어쩌고 저쩌고 우리집 그렇게 5천에 팔려면 안팔리느니 어쩌고 저쩌고... 자기 할말만 계속 하시더라고요. 제가 속상했던 부분은 아줌마가 먼저 깎아주니 마니 먼저 매매자분께 실컷 이야기 다 하신거였는데 말이죠. 제 이야기는 안 듣고 자기 말만 하시더라고요..

 

거기다 저희 아빠가 계속 4600이라고 하셨다고 막 우기시는 거예요. 그렇게 말씀하셨다고..

또 근처 다른 부동산 사이트에 1억4600이라고 올라와 있어서 자기는 그렇게 매매자분께 말씀하셨다는 거예요.. 머 부동산끼리도 서로 이야기 다 한다면서요...

오히려 왜 다른 부동산이랑 자기네랑 가격 다르게 내놨냐고 그러시데요??

근데 우리는 부동산에 다 똑같이 1억5천에 내놓았는데.. 아줌마는 자꾸 아니라고 우기시니...

우리 아파트 그 부동산에 내놓은 집이 우리집 밖에 없는지 왜 그 집이 우리집이라고 확신하시는지..

같은 층수가 얼마나 많은데...ㅡㅡ 

 

그래서 제가 아줌마한테 부모님이랑 가격 제대로 상의해보고 다시 연락 드리겠다고 했더니 아버님이 통화가 안되시는데 아버님이랑 통화 자기가 해보고 싶다고 막 그러시데요.

그래서 제가 전해드리면 된다고 제가 다시 전화드릴께요 하니깐 어차피 계약자는 아버님인데 아버님이랑 통화하고 싶다고 자꾸 아빠아빠 찾는 거예여..머 자기 말발로 아빠 꼬실라는거겠죠ㅋ

 

그래서 제가 집 명의자는 엄마고 계약하러 엄마랑 제가 갈수도 있는거고 또 집이 가족이 다같이 상의해서 파는거지 아빠가 다 알아서 하시는 거 아니라고 그러니깐 그냥 끊으시더라구요...

 

전화끊고 부모님이랑 통화하니 4600이라 말한 적 절대 없다고 펄쩍 뛰시더라구요

무슨소리하냐고...ㅡㅡ  가격 좀 조율했으면 좋겠다는 연락받고 엄마랑 상의해보겠다고 말씀하시곤 깜빡하고 전화를 못하셨다는 거예여

 

전화 끊고 다시 부동산에 전화해서 아빠가 그런 말 하신 적 없다고 하시던데요!! 했더니 아줌마 네.... 라고 말씀하시네요... 헐...

그러면서도 자기는 잘 못 한거 없다는 식으로 머 비싸게 파나 싸게 파나 자기한텐 남는 거 없다는 식으로 또 자기 말만 막 하더라구요...

듣기 싫어서 그냥 5천 밑으로는 팔 생각없으니 내일 매매자분께도 그렇게 전하고 약속 취소해주세욧 하고 끊었어요

 

올수리한 집이 좋으면 그 집을 사면 되는 거지 우리집이 올수리 안됐으니 그 수리비 생각해서 팔아야 하고 그래야하는 건가요???

내 돈 들여 내 집 파는데 머 이런 경우가 다 있나 싶은 생각이...ㅡㅡ

제가 부동산 거래가 처음이라 잘 모르고 있는 부분이 있음 조언 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