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생들 봐줘요

발톱이없어2011.10.21
조회430
학교 규정이 다들 맘에 안드시죠 여러분? 

겨울에 왜 마이랑 외투를 두개 다 입어야하는건지 모르겠고

교복이 치마라 다리시려워 죽겠는데 담요는 왜 안된다고하는지도 모르겠고

학생도 사람이라 예뻐보이고싶고 멋져보이고싶은데 파마나 염색 두발길이 다 잡는것도 싫고

선생님들 사용한 구역을 우리가 왜 청소해야하는지 모르겠고 

그것보다 학교에 왔으면 공부만 하면 되는거지 청소를 왜 해야하나 모르겠고 

치마랑 바지는 왜 줄이면 안되고 

내 돈주고 내 수업듣는데 왜 자면 안되는지도 모르겠고 

선생님들은 할거 다하면서 학생은 왜 안되는지 모르겠죠? 












간단해요 
학생이니까.

학생은 학교에 다니면서 공부하는 사람이에요. 
학교는 선생님들이 '작은 사회'라고 자꾸 강조하는 공간이구요. 

그러면 학생이라는건 '작은 사회'에 다니면서 '공부'를 하는 사람이잖아요.
사회안의 규칙은 학교에서 학생들이 지켜야하는 교칙처럼 종이 한장에 다 담아주지 않아요. 
교칙에 보면 선생님께 불손한 언행을 했을때에는 벌점을 부과할수 있고
교사 지시 불이행도 벌점을 주잖아요? 

교사는 윗사람이에요. 
사회에서 보면 직장 상사정도로 볼 수 있어요. 
과장님이 있는데 과장님이 지금 까마득한 신입사원인 저에게 프린트를 백장 해오라고 시켰어요.

그때도 교사가 외투 입지말래도 꼭꼭 입는것처럼, 
프린트 안해갈거에요? 해가지 않으면 승진이 안된다던가 몇달후에는 해고가 될지 모르는데? 

근데 왜 교사가 외투 입지 말라고 하면 안 들으세요? 어차피 학교는 계속 다니니까? 
공립이라면 저 선생님 어차피 몇년있으면 안보니까? 


위에다 적었던거 설명해드릴게요. 


겨울에 왜 마이랑 외투를 두개 다 입어야하는거냐면요 
요새 교복 예쁘게 만들어주잖아요. 교복 치마와 바지가 그렇게까지 교복처럼은 안생겼어요. 정말 교복같이 생겼더라도 그걸 교복처럼 안입잖아요.그럼 교복같긴한데 교복아닌거같기도한 바지나 치마를 입고그 위에 패딩점퍼나 바람막이, 후드집업, 가디건같은걸 입어요. 학교다니는 학생같다고 사람들이 생각해줄까요? 학생처럼 보이라고 마이를 입고 외투입으라고 하는거에요. 학생은 보호받아야하는 존재잖아요. 마이에는 학교의 마크, 학교의 상징이 있으니까. 이사람은 학생입니다 하고 알려주기 위해서에요. 

교복이 치마라 다리시려워 죽겠어도 담요 왜 두르면 안되냐면요
다리 두꺼워보인다고 기모스타킹이나 기모레깅스 신어요? 아니면 하다못해 면으로 된 레깅스 신어요? 아니잖아요. 살색, 커피색그런 얇은거신잖아요. 그리고 신어봤자 살이 비쳐보이는 팬티스타킹보다 조금 두꺼운거신잖아요. 그래서 안돼요. 선생님들이 정말 그애가 신을거 다 신었는데 다리가 차가워서 그러면 그나마 봐줘요. 

학생도 사람이라 예뻐보이고싶고 멋져보이고싶은데 파마나 염색 두발길이 다 잡냐면요
학생같이 안보이잖아요 지금 중학생들은 이해 잘 안갈지도 몰라요 고3과 대학생의 차이는 겨우 일년이에요. 1년동안 엄청 많이 외양이 바뀌지는 않으니까. 성인과 미성년자, 특히 학생의 차이는 커요. 성인은 더 이상 보호해줄 필요성이 없어요. 하지만 학생은 우리의 미래라고 하면서 보호해주려고해요. 머리에 파마나 염색을 하고 두발 길이를 길게 만드는건학생자체가 보호받을 권리를 없애는거에요. 

학교에 왔으면 공부만 하면 되는거지 청소를 왜 해야하고, 선생님들 사용한 구역을 우리가 왜 청소해야하냐면요
청소라는 사소한것도 사회생활의 일부에요. 대학교에 가서든 취직을 해서든 연수를 간다던가 공동생활을 해야하는 날이 와요. 그런데 그런 장소에서 자기 물건 하나 정리 못하고 자기 뒷정리 하나 못한다? 칠칠맞거나 같이있으면 귀찮은 사람으로 낙인 찍히기 쉬워요. 그런거 좀 고치라고 청소하는거에요. 사실 교무실 보면 더럽지도 않아요. 크기도 본부교무실이 아니면 교실반만한 크기고, 선생님들이 하루에 오래 있어봐야 한분당 서너시간 계시는게 다니까. 쓰레기도 교실 반의 반도 안나오는데가 교무실이에요. 얼마 걸리지도 않는거가지고 불평하지 마세요.

치마랑 바지는 왜 줄이면 안되냐면 이것도 학생이 보호받아야할 존재이기 때문이에요. 

내 돈주고 내 수업듣는데 왜 자면 안되냐면요 
선생님은 앞에서 하지정맥류 걸릴정도로 한교시 내내 서 계세요.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세요. 나는 사십오분동안 서서 말을 하고있는데내 말을 들어야하는 사람이 책상에 엎드려서 자고있다. 그래서 학교에서는 자면 싫어하는거에요. 학원은 왜 자도 뭐라고 안하는지 아세요? 이미 돈을 다 받았으니까 뭐라고 안하는거에요. 우리가 자서 나중에 그 수업을 재수강하면 학원선생님은 돈을 더 받을수 있으니까. 

선생님들은 할거 다하면서 학생은 왜 안되는지 모르겠죠? 
미성년자라그래요. 미성년자는 일반적으로 만 19세 미만이잖아요. 성장이 다 끝나지 않았다고 보기 때문이에요. 술이나 담배는 성장기에 할 때, 기억력 감퇴나 생식기능 손상등의 피해를 입힌대요. 성인이 되어서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성장이 끝나지 않은 시기에 할때는 더 많은 피해를 입힌대요. 그리고 웃기잖아요 어차피 여자는 성인이 되어 직장생활을 하면 싫어도 거의 20년정도를 화장하고살아야해요. 굳이 그걸 왜 몇년이나 앞당겨요? 술도 그래요. 어차피 대학가면 술은 1학년때 토할정도로 마셔요. 그런데 그걸 왜 지금 조마조마해가면서 힘들게마시냐구요.또 담배는요? 어차피 일찍하면 폐가 더 일찍 썩어버릴뿐인데 일찍해서 좋은게 뭐에요? 담배피면 멋있어보인다고 생각해요? 강해보이는거같아요? 열명이 다 담배 안피는데 한명만 피고있으면 멋있어보이는거같죠? 그냥 더러워요. 그럼 열명이 담배 다피는데 한명만 안피고있으면? 괜히 그 사람이 자제력있는것같고 그래도 개중에는 제대로 된 생각을 가졌을거라고 생각해요. 



지금 재미있게놀고지금 할거다하면서

당신의 미래에
대학을 어디를 나오게 될지직장을 어디를 다니게 될지결혼을 누구와 올리게 될지
생각하면 끔찍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