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게 살고싶어요

글쓴이2011.10.21
조회6,431

 

안녕하세요

 

저는 18살 여자입니다.

 

지금은 새아빠,엄마,여동생,저 이렇게 네식구가 살고있어요

 

제가 초등학생일 때 엄마아빠가 이혼을하시고 엄마는 제가 6학년 때 새아빠를 데려오셨어요

 

너무 어렸을 때라 엄마아빠가 이혼을 한 지 잘 몰랐어요

 

엄마,나,동생 셋이서 살던 집이 새아빠가 들어오고 분위기도 좋고 매일 화목한 집이된것같았습니다

 

그리고 새아빠를 아빠라부르게 되고, 집을 이사하게되었어요

 

1년뒤, 제가 중학교1학년 때 엄마와 새아빠는 혼인신고를 했습니다

 

처음에 그 소리를 듣고 좀 기분이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친아빠를 배신하는 느낌?이랄까

 

그래도 그때도 어렸기에 그냥 그렇게 넘겼습니다.

 

그리고 새아빠와 엄마는 예전에 엄마가 쭉 해오던 일을 같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점점 엄마와 새아빠는 많이 다투기도 하셨습니다

 

처음에 싸울 땐 새아빠는 못들은 척, 자는 척을 했습니다

 

하지만 새아빠는 시간이 지날 수록 본심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엄마가 뭐라고 하면 온갖 욕을 하며 엄마를 이기려 했습니다.

 

그리고 점점 싸우는 횟수는 늘어나고 집에 부서지는 물건도 많아지고

 

심지어 엄마의 상처와 피도 보게되었습니다.

 

엄마와 새아빠가 싸울 때 저와 제 동생이 그만하라고하면 빨리 들어가서 자라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싸우고 또 싸우고..

 

그치만 엄마와 새아빠는 금방 풀리고 싸우고.. 이런 일을 계속 반복했습니다.

 

이런 일이 많이 있기 때문에 항상 스트레스만 쌓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새아빠는 처음 봤을 때랑은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누가 있던 말던 말끝마다 ㅆㅂ이 붙는것은 그냥 당연한거고

 

뉴스나 드라마 같은 곳에서 좋은일을했던사람들이건 나쁜일을한 사람들이건 tv에나오면

 

저딴 ㅅㄲ들때문에 우리가 이러고 살아야한다는 둥

 

저런 ㅅㄲ들은 다 죽어서 없어져야된다는 둥

 

이젠 지구가 멸망해서 사람들 이제 다 죽어야된다는 둥

 

ㅈㄹ ㅇㅂ들 하는 것들 왜 tv에 나오냐는 둥

 

꼭 아침에 밥먹으면서 욕을하고 남을 욕합니다

 

그리고 같이 살면서 집안 일 한번도 해본적 없습니다

 

그냥 집에오면 무조건 컴퓨터,tv,핸드폰입니다

 

얼마 전 동생이 휴대폰을 스마트폰으로 바꿔달라고 했습니다

 

몇년동안 쓰던거라서요

 

미쳤냐 돈도 없고 우린 매일 일만하는데 무슨 핸드폰이냐 하면서

 

좋은거 나올때 마다 핸드폰 매일 바꿉니다

 

벌써 스마트폰 3번째 바꿨습니다

 

새아빠가 핸드폰을 샀는데 맘에 안들면 엄마를 줍니다

 

그리고 화가난다고 엄마가 산 지 얼마 안된 핸드폰을 부셨습니다

 

액정이 다깨졌습니다 그런데도 엄마도 절대 못바꾸게합니다.

 

그래서 엄마는 지금 깨진 핸드폰을 4개월 째 쓰고있습니다

 

새아빠는 가게 일도 잘 하지않고 매일 집에들어와서 컴퓨터 게임을 하거나 만화를 봅니다

 

그런데 집에서 퇴근하고 들어올때 저희가 컴퓨터를 하고 있으면 욕합니다

 

또 연탄불을 안 갈아놓았다고 욕합니다

 

tv보고 있다가 갑자기 욕합니다 공부하라고 너 나중에 그렇게 니 하고싶은것만 하다가

 

길거리에 앉아서 구걸이나 하라고..

 

그리고 저와 제 동생한테 용돈한번 주신적 없습니다

 

절대 바라는건 아닙니다

 

엄마가 주시는 용돈으로 치킨을 사먹거나 배달을 시켜먹으면

 

욕합니다 그렇게 먹고싶은거 사고싶은거 다 살꺼면 끼나가서 살라고..

 

친아빠 집에도 못가게합니다

 

만약 간 걸 들키면 엄마한테 시비를 걸거고 싸울겁니다.

 

항상 집 비밀번호 누르는 소리 들리면 무섭습니다

 

또 욕을 먹어야될까봐..

 

하지만 저와 제동생이 맞은 적은 없습니다

 

저번에 때리려 하다가 엄마가 대신 맞았어요

 

저와 제동생과 엄마는 항상 눈치를 보면서 삽니다.

 

왜 그러고 살아야 되는 지 모르겠습니다

 

엄마한테 이혼하라고.. 헤어지라고 말해도 엄마는 절대안합니다

 

진짜 이해가 안됩니다 제가 너무어려서 잘 모르는 걸까요?

 

이렇게 살아봣자 좋은 거 하나도 없는데 왜 이혼을 안하는 걸까요

 

매일 욕먹고 눈치보는데..

 

그런 성격때문인지 지금까지 이렇게 살아왔는지도 모릅니다

 

지금 몇일 째 엄마와 새아빠는 냉전입니다

 

언제 터질 지 모르겠어요

 

너무 무서워요

 

이렇게 살기 싫습니다 행복하게 살고싶어요

 

내 주장을 이야기하면

 

맞을까봐요 욕먹을까봐요..

 

정말 싫어요 이런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