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설하고 어제 '남편 사생활 침해하는 부인입니다' 글과 정말 똑같은 상황이 저에게 벌어졌습니다.
제가 정말 싫어하는 남편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대학 동기인데, 저와 제 남편 나이차가 꽤 나는 관계로 저랑 그 언니도 나이차가 꽤 있습니다. 그런데, 그 언니가 저를 무시하는 건지, 아니면 진짜 생각이 없는건지..;; 연애시절부터 자기 퇴근하는 시간 8-9시 사이정도에 항상 오빠 한테 전화를 하는 겁니다.
정말 화가 났던건, 연애시절 남친이 제 집에 데려다 주려고 버스를 타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고 있는 와중에 전화가 온 겁니다. 그런데, 오빠가 제가 있다는 말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5분 10분이 지나도록 전화를 끊지 않는 겁니다. 저혼자 뎅그라니 버스에서 핸드폰만 만지작만지작, 중요한 얘기면 말을 안합니다. 진짜 자기 무슨 회사에서 어떤일이 있었다 이따위 얘기합니다.
솔직히 보통 동성간이라도 애인과 있다고 하면 중요한 얘기 아닌 이상 끊어주지 않나요? 이 때, 정말 화가 났습니다. 눈치가 없는건지 제가 어리다고 무시를 하는건지..
암튼 그리고 결정적으로 싫어하게 된 계기는.. 오빠 친구 결혼식 때 인데요,
그 때 오빠가 사정상 차를 팔아버려서 차가 없었습니다. 제가 오빠 친구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그 언니가 오빠한테 전화를 하더니 (그 언니도 오빠 차 없던거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굳이 오빠한테 전화해서 무슨 지하철 역에서 만나 같이가자라고 하더군요. 솔직히 지나가는 길이면 그럴 수 있다 쳐요. 그런데 정말 돌아돌아 가야 됐거든요? -_- 이건 무슨 심보인지 그래서 그 날 난리쳐가지고 그냥 오빠는 혼자갔지요.
이 때부터 정말 너무 싫었습니다. 뭐, 그래서 결혼 할 때도 그냥 형식적인 인사만하고 말도 안했습니다. 그리고 이 언니 때문에 두 번이나 싸우고 진짜 난리였습니다. 그래서 오빠가 결국 이 언니와 연락을 하지 않겠다고 하고 얼마 후 전화기와 전화번호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제가 전화번호를 하나하나 저장해 주었지요. 그리고 그 언니 전화번호만 쏙 빼고 저장.
근데 어제, 9시반쯤? 전화가 한 통 오더군요. 근데 핸드폰이 그 언니 이름이.. 뜨더라구요..?
정말 어처구니 없어서 오빠한테 당장가서 이거 뭐냐고 막 뭐라고 하며 난리치니 오빠가 넌 뭐 별 것도 아닌 일에 그렇게 과민반응을 하냐며, 의심좀 하지 말라고 하더이다.
-_- 저는 왜 이여자 번호를 저장했냐 물으니.. 정말 시원하게 "그냥" 이라는 대답만 돌아오고..
지금 처음 전화온거다. 내가 얘한테 전화번호 안 가르쳐 줬는데, 얘가 물어물어 알아내서 전화한거 같다.
이 드립을 치는 거에요.. .. 그래요 저게 다 사실이라고 쳐요..
근데 제가 기분나쁘고 짜증나고 화나고 열받는게 과민반응인건가요?
전 저 언니 때문에 싸우기도 했고 제가 정말 싫다고 말까지 했고 일부러 저장도 하지 않은 언니 번호를 굳이 저 몰래 저장했다는거 자체가 너무너무 기분이 나쁘고 짜증나고 열받아요.
아직도 오빠는 뭘 잘못했는지 도저히 모르겠다네요..
그 언니 번호를 아예 외우고 다닌답니다. 오래전부터 알던 번호라.. (여기에서도 살짝 기분 상함,)
제가 과민반응 하는 건가요? (남편이랑 같이 볼 거임)
.. 이제 결혼 2년차 어린 새댁입니다..
톡커님들의 조언을 얻고자 이렇게 글 올립니다,
각설하고 어제 '남편 사생활 침해하는 부인입니다' 글과 정말 똑같은 상황이 저에게 벌어졌습니다.
제가 정말 싫어하는 남편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대학 동기인데, 저와 제 남편 나이차가 꽤 나는 관계로 저랑 그 언니도 나이차가 꽤 있습니다. 그런데, 그 언니가 저를 무시하는 건지, 아니면 진짜 생각이 없는건지..;; 연애시절부터 자기 퇴근하는 시간 8-9시 사이정도에 항상 오빠 한테 전화를 하는 겁니다.
정말 화가 났던건, 연애시절 남친이 제 집에 데려다 주려고 버스를 타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고 있는 와중에 전화가 온 겁니다. 그런데, 오빠가 제가 있다는 말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5분 10분이 지나도록 전화를 끊지 않는 겁니다. 저혼자 뎅그라니 버스에서 핸드폰만 만지작만지작, 중요한 얘기면 말을 안합니다. 진짜 자기 무슨 회사에서 어떤일이 있었다 이따위 얘기합니다.
솔직히 보통 동성간이라도 애인과 있다고 하면 중요한 얘기 아닌 이상 끊어주지 않나요? 이 때, 정말 화가 났습니다. 눈치가 없는건지 제가 어리다고 무시를 하는건지..
암튼 그리고 결정적으로 싫어하게 된 계기는.. 오빠 친구 결혼식 때 인데요,
그 때 오빠가 사정상 차를 팔아버려서 차가 없었습니다. 제가 오빠 친구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그 언니가 오빠한테 전화를 하더니 (그 언니도 오빠 차 없던거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굳이 오빠한테 전화해서 무슨 지하철 역에서 만나 같이가자라고 하더군요. 솔직히 지나가는 길이면 그럴 수 있다 쳐요. 그런데 정말 돌아돌아 가야 됐거든요? -_- 이건 무슨 심보인지 그래서 그 날 난리쳐가지고 그냥 오빠는 혼자갔지요.
이 때부터 정말 너무 싫었습니다. 뭐, 그래서 결혼 할 때도 그냥 형식적인 인사만하고 말도 안했습니다. 그리고 이 언니 때문에 두 번이나 싸우고 진짜 난리였습니다. 그래서 오빠가 결국 이 언니와 연락을 하지 않겠다고 하고 얼마 후 전화기와 전화번호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제가 전화번호를 하나하나 저장해 주었지요. 그리고 그 언니 전화번호만 쏙 빼고 저장.
근데 어제, 9시반쯤? 전화가 한 통 오더군요. 근데 핸드폰이 그 언니 이름이.. 뜨더라구요..?
정말 어처구니 없어서 오빠한테 당장가서 이거 뭐냐고 막 뭐라고 하며 난리치니 오빠가 넌 뭐 별 것도 아닌 일에 그렇게 과민반응을 하냐며, 의심좀 하지 말라고 하더이다.
-_- 저는 왜 이여자 번호를 저장했냐 물으니.. 정말 시원하게 "그냥" 이라는 대답만 돌아오고..
지금 처음 전화온거다. 내가 얘한테 전화번호 안 가르쳐 줬는데, 얘가 물어물어 알아내서 전화한거 같다.
이 드립을 치는 거에요.. .. 그래요 저게 다 사실이라고 쳐요..
근데 제가 기분나쁘고 짜증나고 화나고 열받는게 과민반응인건가요?
전 저 언니 때문에 싸우기도 했고 제가 정말 싫다고 말까지 했고 일부러 저장도 하지 않은 언니 번호를 굳이 저 몰래 저장했다는거 자체가 너무너무 기분이 나쁘고 짜증나고 열받아요.
아직도 오빠는 뭘 잘못했는지 도저히 모르겠다네요..
그 언니 번호를 아예 외우고 다닌답니다. 오래전부터 알던 번호라.. (여기에서도 살짝 기분 상함,)
전 진짜 그 언니 왜 그러는지.. 오빠는 무슨 저의로 언니 번호를 저장했는지..
별에별 생각이 다 드네요..
ㅜㅜ
ㅈㅔ가 정말 과민반응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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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이렇게 많은댓글들이 제가 과민이 아니라고 말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솔직히 오빠가 계속해서 저렇게 말하는데.. 진짜 제가.. 좀..
과민반응인가.. 제가 의부증이 있는건가.. 저 스스로도 의심했거든요..
문자로 글 보라고 했으니.. 뭐, 결판 나겠죠..
ㅜ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