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장롱롱메롱문 열었을 때,> 동이향 작연출 신작! -- @국립극단 소극장 판 11/11~11/24

송예모2011.10.24
조회51

 

 

공연명

내가 장롱롱메롱문 열었을 때,

일 시

2011년 11월 11일 ~ 11월 24일

평일 8시 / 토 3,7시 / 일 3시 / 월 쉼

장 소

국립극단 소극장 판

티 켓

전석 20,000원

출 연

오대석 이미지 이소희 김진성 류성철 김석기 임윤진

스 탭

작/연출|동이향

무대|전경란 조명|최보윤 사운드|윤민철 의상|이기리 분장|장경숙

소품|이소희 드라마터지|이곤 조연출|류성철 사진|이동녕

홍보디자인|노운 기획|고강민 홍보|송예모

제 작

프로덕션 왜

후 원

서울문화재단

예 매

인터파크 1588-1555  사랑티켓 02-741-1566

문 의

프로덕션 왜 070-4025-2905

국립극단 소극장 판 02-3279-2233

 

 

    >>시놉시스

 

“애는 마누라꺼, 집은 S은행꺼, 차는 H캐피탈꺼,

내꺼는 아무것도 없지 뭐.

다 빌리고 있는데 어떻게 회사를 그만두겠어요.”

남자 24가 다니는 회사에서는 최근 2년새 23명이 잇달아 자살했다. 회사에서는 그 이유를 찾아 직원들의 정서와 건강상태를 조사하는 등 절치부심으로 노력하지만 해결책을 찾지 못한다. 이 와중 남자24는 회사의 급변하는 시스템에 발맞추지 못해 끝내 경비로 좌천되는데, 업무를 보고 있던 그 앞에 어느 날 미친 사람이 나타나고, 그는 이상한 충동을 느끼며 미친사람을 쫓는다. 도착한 곳은 서울역. 그는 노숙인들 사이에 앉아보는데...

 

 

 

하 늘 의   별 만 큼   무 수 하 지 만

오직 하나뿐인 ‘나’와 ’그’들을 위한 이야기

  

이 작품에는 '자살'과 '복제'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그러나, '자살'에 대한 사회적 원인의 분석이라거나 '복제'를 소재로 한 SF물은 아니다. 이 작품에서 자살과 복제는 이 세상을 낯설게 보기 위한 다만의 장치이다. ‘자살’과 ‘복제’에 대한 이슈는 이미 이 사회에 만연해있지만 인간존재에 대한 질문과 사회적인 책임공방을 넘나들며 힘써 대답을 미루고 있다는 데에 공통점이 있다. 현상적으로 자살이 가정의 파괴, 사회의 파괴라면 복제는 가정의 유지 혹은 사회의 유지를 의미한다. 말을 바꿔보자면, 자신을 지니고, 지키고자 하는 어떤 한 '나'와 사회적 요구에 시달리는 어떤 한 '그' 사이의 충돌이라고 할 수 있다. 하늘의 별만큼 무수하지만 오직 하나밖에 없는 '나'들 말이다. 이 작품은 바로 ‘그’들에 대한 심심한, 심심하지 않은 위로이다.

 

당 신 은  몇 번 째  인 생 을  살 고   계 신 가 요?  

 

익숙한 이슈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실험으로 대한민국 창작 연극계를 자극하는 연극인 동이향.

그녀는 감각적 언어와 독특한 시선을 소유한 극작가이면서 새로운 시도를 통해 자신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가는 주목 받는 연출가이다.

프랑스 통신회사인 텔레콤-오랑쥐의 연쇄자살 사건을 다룬 기사에 착안하여 1년여에 걸쳐 워크샵, 낭독회를 통해 공들여 준비해 온 이번 신작은 2011년 서울문화재단 창작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큰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인간의 정체성과 가족, 사회, 노동의 의미를 묻는 과정 속에 자살과 복제라는 장치들이 어떻게 독특하게 스며드는지가 관람 포인트이다. 무대, 움직임, 음향 등의 다양한 시도도 신선한 자극이 되어 극의 재미를 높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