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2011-10-24] 박근혜-안철수 대결로 대선 전초전으로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박원순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단일후보를 지원하기로 결정하면서 이틀 앞으로 다가온 서울시장 선거의 판세가 크게 출렁이고 있다.박 후보측의 송호창 대변인은 23일 "안 원장이 오늘 저녁 박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와 어떻게 도움을 드릴지 고민해서 내일(24일)까지 알려주겠다고 했다"고 밝혔다.서울시장 보선에서 남아있는 최대 변수였던 안 원장의 박 후보 지원문제는 이미 결정된 상황이고 지원 방법만 남았을 뿐이라는 얘기다.안 원장의 박 후보 지원결심은 지난 21일 두 사람간 회동에서 결론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여야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은 안 원장의 등판이 선거전에 미칠 파괴력의 크기와 서울시장 선거 이후 초래될 정치 지형의 변화 여부다.서울시장 선거에 대한 영향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다.안 원장의 지원은 미온적인 젊은 층을 투표장으로 가게 하고,부동층으로 돌아선 중도층을 돌려놓을 것으로 예상된다초박빙 접전 상뢍에선 중도층의 표심과 젊은 층의 투표율이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윤희웅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분석실장은 "부동층이 과거 재보선에 비해 많지 않다는 점에서 박 후보의 대폭적인 지지율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겠지만 박 후보로부터 이탈했던 무당파와 중도층을 되돌리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반면에 안 원장의 등장이 선거에 미칠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반론도 있다.한나라당과 나경원 후보측은 "안철수 효과는 박 후보에 대한 지지율에 이미 모두 반영돼 있다"며 "선거전에 결정적인 변수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여론조사 결과도 다소 엇갈린다.지난 18일 800명을 대상으로 한 국민일보-GH코리아 조사에선 '안철수 원장이 박 후보 지원에 나설 경우 박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물음에 무응답층 18.5%중 8.2%만이 '그렇다'고 답했다.반면에 18~19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오마이뉴스-리서치뷰 조사에선 '박근혜 전 대표가 나경원 후보를 지원하고 안철수 교수가 박원순 후보를 지원할 경우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나경원 47.1% , 박원순 51.3%'로 나타났다.서울시장 선거에 대한 영향과 함께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은 향후 정치 판도의 변화 여부다.당장 서울시장 선거전은 급속히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vs 안철수 원장 간 대선전초전으로 격상되고 선거결과에 따라 두 사람간 힘의 균형도 좌우될 수 밖에 없다.안 원장이 다시 등장한 것 자체가 내년 대선을 겨냥하고 있다는 반증으로 정치권은 보고 있다. 〔CBS 정치부 김재덕 기자〕
안철수 전면 등장에 서울시장 선거판세 요동
[노컷뉴스 2011-10-24]
박근혜-안철수 대결로 대선 전초전으로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박원순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단일후보를 지원하기로 결정하면서 이틀 앞으로 다가온 서울시장 선거의 판세가 크게 출렁이고 있다.
박 후보측의 송호창 대변인은 23일 "안 원장이 오늘 저녁 박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와 어떻게 도움을 드릴지 고민해서 내일(24일)까지 알려주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장 보선에서 남아있는 최대 변수였던 안 원장의 박 후보 지원문제는 이미 결정된 상황이고 지원 방법만 남았을 뿐이라는 얘기다.
안 원장의 박 후보 지원결심은 지난 21일 두 사람간 회동에서 결론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은 안 원장의 등판이 선거전에 미칠 파괴력의 크기와 서울시장 선거 이후 초래될 정치 지형의 변화 여부다.
서울시장 선거에 대한 영향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다.
안 원장의 지원은 미온적인 젊은 층을 투표장으로 가게 하고,부동층으로 돌아선 중도층을 돌려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초박빙 접전 상뢍에선 중도층의 표심과 젊은 층의 투표율이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윤희웅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분석실장은 "부동층이 과거 재보선에 비해 많지 않다는 점에서 박 후보의 대폭적인 지지율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겠지만 박 후보로부터 이탈했던 무당파와 중도층을 되돌리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에 안 원장의 등장이 선거에 미칠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반론도 있다.
한나라당과 나경원 후보측은 "안철수 효과는 박 후보에 대한 지지율에 이미 모두 반영돼 있다"며 "선거전에 결정적인 변수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론조사 결과도 다소 엇갈린다.
지난 18일 800명을 대상으로 한 국민일보-GH코리아 조사에선 '안철수 원장이 박 후보 지원에 나설 경우 박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물음에 무응답층 18.5%중 8.2%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에 18~19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오마이뉴스-리서치뷰 조사에선 '박근혜 전 대표가 나경원 후보를 지원하고 안철수 교수가 박원순 후보를 지원할 경우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나경원 47.1% , 박원순 51.3%'로 나타났다.
서울시장 선거에 대한 영향과 함께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은 향후 정치 판도의 변화 여부다.
당장 서울시장 선거전은 급속히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vs 안철수 원장 간 대선전초전으로 격상되고 선거결과에 따라 두 사람간 힘의 균형도 좌우될 수 밖에 없다.
안 원장이 다시 등장한 것 자체가 내년 대선을 겨냥하고 있다는 반증으로 정치권은 보고 있다.
〔CBS 정치부 김재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