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없어서 결혼을 못하겠다"라는 상황이 말이 안된다며 지금 꼭 결혼을 해야겠냐 하십디다.
"그런것 같다"라고 대답했더니 화를 내시더라구요...
아버지 어머니도 다툼이 있었구요 (쟤 나이가 몇인데 그냥 돈줘서 보내라 vs 지도 확신이 없는거 왜 시키냐)
결론은... 그냥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적지않은 제 나이에 다른 사람 만나는거 무섭기도 하고, 다시 연애할 자신도 없고, 지금 남자친구 사랑하니까요.
아버지께서 저더러 결혼할때 돈이 얼마나 들 것 같냐고 하시기에 신혼부부 시작하는데 2억 이상은 든답니다 했더니 그럼 지금 사는 집 빼서 결혼해라고 하십니다. 대신, 예금 3천은 기부하기로 했구요.(한방에 다 안 내놓고 기존에 다달이 유니**에 자동이체되던거 금액 올려서 다 빼기로 했습니다)
집이 필요해서 돈이 드는거냐 물으시기에 혼수, 예단 말씀안드리고 그냥 그렇다고 했어요.
다행인거는 시어머니 되실 분이 먼저 제 상황을 아신건지 집값 보탤거면 혼수 안해와도 된다~ 라고 하셔서요.
아 그리고 맞벌이해서 돈 갚겠다는거는.. 사실 임신하면 직장 그만두려 했거든요.
제 성격이 더 나빠질 것 같아서요~
근데 빚지게되면 아이 낳고도 계속 일할 생각이었답니다. 나중일이긴 하지만요~
근데 이제 고민이 또 생겼어요. ㅜㅜ
1. 아무리 혼수 필요없다 하셨지만 결국 제가 살 집인데 그거는 시댁에서 알아서 사 넣어주는건지(전 가만히 그냥 구경만 하고 있어도 되는건지..)
2. 그래도 어른들 옷값(예단비)은 드리는게 도리인거 같은데, 그렇다면 얼마나 넣어줘야 하는지(혼수 필요없다.. 라고 하셨지 예단비 안받겠다..라고는 말하지 않았거든요. 이건 또 물어봐야 하나요? ㅠㅠ)
3. 전세이긴하지만 집값의 반도 안되는 돈 보태면서 공동명의를 하는건지(다른 글들 보니 명의 문제에 민감한거 같아서요.. 집 사는거는 일단 살아보고 나중으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4. 남자친구가 혼인 신고는 적어도 6개월 이후 할 생각이라고 합니다. 저를 위해서요 ㅡㅡ;; 전 그런 생각 아예 한 적도 없거든요. 당연히 식 올리고 신고하고 살거라 생각했는데... 이건 또 뭔 시츄에이션 일까요.
그리고 슬픈 이야기...
저희 아버지 제 식장에는 오실거지만 손 잡고 들어가시지 않겠답니다.
신랑한테 너 넘겨주는거 같아서 기분이 안좋다고 하시네요...그러면서 둘이 그냥 손잡고 입장하랍니다.
그리고 저한테 이런 내용으로 문자 보냈어요...
짐승도 새끼가 다 크면 따로 내 보내서 키운다. 난 내 자식 평생끼고 살 생각도 없고, 너희한테 아쉬운 소리 할 일도 없다. 그러니 너도 이제 끝이다. 사회적으로 확실히 성인이 되었으니 앞으로 더 이상 돈 달라는 소리 하지 않길 바란다. 시부모 밑에서 얽매어서 살지도 말아라.
형편에 맞지않는(?) 결혼, 하기로 했어요
톡커분들 조언 아주 감사히 잘 읽어보았습니다.
제가 너무 고집스러웠던 것 같고, 한편으로 멍청하기까지 하다는거 깨달았어요.
아직까지도 많이 혼란스러운거 사실이긴한데... 궁금해하실 분도 계실것 같구...
경과보고드려야 할 것 같아서 다시 글 씁니다 ^^;;
아버지께 제 고민 말씀드렸구요.
"돈이 없어서 결혼을 못하겠다"라는 상황이 말이 안된다며 지금 꼭 결혼을 해야겠냐 하십디다.
"그런것 같다"라고 대답했더니 화를 내시더라구요...
아버지 어머니도 다툼이 있었구요 (쟤 나이가 몇인데 그냥 돈줘서 보내라 vs 지도 확신이 없는거 왜 시키냐)
결론은... 그냥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적지않은 제 나이에 다른 사람 만나는거 무섭기도 하고, 다시 연애할 자신도 없고, 지금 남자친구 사랑하니까요.
아버지께서 저더러 결혼할때 돈이 얼마나 들 것 같냐고 하시기에 신혼부부 시작하는데 2억 이상은 든답니다 했더니 그럼 지금 사는 집 빼서 결혼해라고 하십니다. 대신, 예금 3천은 기부하기로 했구요.(한방에 다 안 내놓고 기존에 다달이 유니**에 자동이체되던거 금액 올려서 다 빼기로 했습니다)
집이 필요해서 돈이 드는거냐 물으시기에 혼수, 예단 말씀안드리고 그냥 그렇다고 했어요.
다행인거는 시어머니 되실 분이 먼저 제 상황을 아신건지 집값 보탤거면 혼수 안해와도 된다~ 라고 하셔서요.
아 그리고 맞벌이해서 돈 갚겠다는거는.. 사실 임신하면 직장 그만두려 했거든요.
제 성격이 더 나빠질 것 같아서요~
근데 빚지게되면 아이 낳고도 계속 일할 생각이었답니다. 나중일이긴 하지만요~
근데 이제 고민이 또 생겼어요. ㅜㅜ
1. 아무리 혼수 필요없다 하셨지만 결국 제가 살 집인데 그거는 시댁에서 알아서 사 넣어주는건지(전 가만히 그냥 구경만 하고 있어도 되는건지..)
2. 그래도 어른들 옷값(예단비)은 드리는게 도리인거 같은데, 그렇다면 얼마나 넣어줘야 하는지(혼수 필요없다.. 라고 하셨지 예단비 안받겠다..라고는 말하지 않았거든요. 이건 또 물어봐야 하나요? ㅠㅠ)
3. 전세이긴하지만 집값의 반도 안되는 돈 보태면서 공동명의를 하는건지(다른 글들 보니 명의 문제에 민감한거 같아서요.. 집 사는거는 일단 살아보고 나중으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4. 남자친구가 혼인 신고는 적어도 6개월 이후 할 생각이라고 합니다. 저를 위해서요 ㅡㅡ;; 전 그런 생각 아예 한 적도 없거든요. 당연히 식 올리고 신고하고 살거라 생각했는데... 이건 또 뭔 시츄에이션 일까요.
그리고 슬픈 이야기...
저희 아버지 제 식장에는 오실거지만 손 잡고 들어가시지 않겠답니다.
신랑한테 너 넘겨주는거 같아서 기분이 안좋다고 하시네요...그러면서 둘이 그냥 손잡고 입장하랍니다.
그리고 저한테 이런 내용으로 문자 보냈어요...
짐승도 새끼가 다 크면 따로 내 보내서 키운다. 난 내 자식 평생끼고 살 생각도 없고, 너희한테 아쉬운 소리 할 일도 없다. 그러니 너도 이제 끝이다. 사회적으로 확실히 성인이 되었으니 앞으로 더 이상 돈 달라는 소리 하지 않길 바란다. 시부모 밑에서 얽매어서 살지도 말아라.
저만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것 같아 답답합니다.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