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참 무섭네요 여자분들 진짜 조심하세요.....

.....2011.10.24
조회431

 

 

맨날 판을 눈팅만 하다가 글을 쓸 사건이 생길줄 몰랐습니다;...

일단 드릴 말씀은 제가 지금 놀란 상태고 그러니 말투나 그런거는 너무신경쓰시지 말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글쓴게 말이 좀 막 이상하게 되있어도 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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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스무살된 여자입니다

학교에서 이학년 선배랑 씨씨이구요...

오늘 다섯시쯤 학교에서 수업 마치고 남자친구랑 모란에 오는 버스를 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섯시쯤 모란에 왔고

요즘 스트레스랑 수면부족으로 창피하지만......

방광에 염증이 생긴 저는

학교에서부터 버스에서 화장실 가고 싶은것을 꾹 참고 모란까지 왔습니다.........

버스에서 내리기 전부터 내리자마자 화장실 갈 생각에

어느 화장실이 가까운가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성남 모란역에 자주 오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모란역에 뉴x아백화점 1층 여자화장실은... 화장실에 칸이 한칸밖에 없습니다

사람이 줄 서있을수도 있을거 같아서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남자친구를 끌고

뉴코아 옆에 미x터 피자 건물에 있는 2층 공용화장실로 갔습니다

남자친구는 가방을 들고 1층에서 기다리겠다고 했고

저는 화장실로 뛰어들어갔습니다.

 

 

그 화장실을 보면 이렇게 되어있는데요......

제가 학교에서 집에 갈려면 모란에서 내려야 되기때문에 모란에 자주 오는데요

그래서 저 건물 화장실도 많이 갔었구요

아 제가 그림을 급하게 그리다보니 여자화장실이라고 안썼네요....

세면기 거울잇는 그 나눠진곳이 여자화장실입니다.

여자화장실에 들어갔는데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1번칸 2번칸 보다가 1번칸이 더 깨끗하길래 1번칸으로 들어갔습니다

저는 판에서도 그렇고 고등학교 선생님한테도 공용화장실 조심하라는 소리를 많이들어서

여자화장실문은 열어 놓고 칸으로 들어갔습니다.

항상 그렇게 하고 다녔구요...

문닫혀있으면 안에서 무슨일나도 모를것같아서..........

아무튼 1번칸에 들어가서 볼일을 보는데 여자화장실에 누가들어왔습니다.

걍 첨엔 누가 들어왓나보다 햇는데

제 문앞이 어두워 지면서 그림자가 지는 겁니다

그래서 아거울보나보다 했습니다...

근데 그림보시면 아시겠지만 칸앞에 세면기가있고

그앞에 공간이 좁게 비어있는데 그곳을 계속 누가 좌우로 왓다갓다 하는겁니다......

저는 그냥....뭐지 했는데...........공용화장실 문은 문을 닫으면 문사이사이가 솔로 채워져있잖아요

근데 문 양쪽 솔이 좌우로 번갈아가면서 그림자가 지는겁니다...

점점 무서워졌고 누가 좌우로 보는건가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좌우 문틈을 봤는데 잘 안보이는거에요 그래서 안심을 했는데..

뭔가 찝찝해서 크게 아씨 이랬는데도 ...

그사람이 한쪽틈을 보고 서잇듯이 문 밑 틈에 그림자도그렇고 발이 그쪽에 있는거에요....

그래서 그문옆틈을 보았는데 솔이 중간쯤에 빠져있었습니다....

눈이 마주쳤고........진짜 너무 놀래서 소리도 못지르고있는데..

그 사람이 제 옆칸 2번칸으로 들어가는거에요

그래서 확놀라서 바지를 올렸습니다

무슨일이 생길거 같아서....

아니 솔직히 화장실갈려고 한거였다면 노크를 하던가하고 옆칸가던가 그냥 가면되는데

이리저리 한 삼분간을 그러고 있었습니다.............

의심을 안할수가 없었구요

정말 무서웠습니다.

진짜 바로 뛰쳐나가고 싶었는데 괜히 나갔다가 여자면 다행이지만...

이런상황에서 섣불리 나갈수도 없었습니다.......남자친구도 일층에 있는 상태이고..

제 머릿속에는 남자친구 일층에 있는데 어떡하지 남자친구한테 가방이 있는데..

아맞다 핸드폰 이러고 핸드폰은 제 겉옷 주머니에 있었습니다.

핸드폰으로 남자친구한테 전화를 하면서 이쪽저쪽 문밑 틈도 보고 옆칸 위도 보고 이러고 있는데

그사람이 갑자기 진짜 뛰쳐나가는거에요.....

화장실문도 쾅닫고 뛰쳐나갔어요...

남자친구는 그제서야 전화를 받고 제가 누구 나갓냐고 방금 누구 뛰쳐나가지않앗냐고

빨리 올라와보라고 무섭다고 빨리오라고

그래서 남자친구가 왔습니다.

남자친구를 보고서도 너무 무서웠고 ...

남자친구에게 이러저러하다고 햇더니

남자친구가 방금 아줌마랑 어떤남자가 일층으로 내려오긴 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줌마였나? 싶기도 했는데 제가 마주친 눈은.....남자가 분명했구요...

신발도 남자신발이었구요......약간 문틈으로 보인 윗옷이 푸른빛이었습니다.....

남자친구도 화가 나서 씩씩거리다가 갔구요............

아................

 

...

여자분들 정말 조심하세요....

공용화장실 왠만하면 혼자가지 마시구요........

집에 오면서 정말 머릿속을 떠나지가 않습니다....

정말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