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에 들려다가 갑자기 행복감에 취해서 눈물이 나려고 해서 잠깐 컴퓨터를 켰습니다. 호르몬 영향인지..ㅋ 아기 천사가 와 준건 올해 3월이었습니다. 작년 8월 여름 캠프때 별똥별을 2개나 보았어요. 소원을 빌었는데, 소원 중 하나가 아기 천사가 저에게 와주는 것이었어요^^ 그러다 12월 자다가 배가 너무 아파서 응급실로 가서 ct를 촬영했는데 자궁에 남자주먹만한 혹이 있다고 하더라구요ㅠ 병명은 자궁내막증으로 난소 한쪽을 2/3이상 잘라내야 한다고 했어요ㅠ 신랑은 위로해준다고 멋진 식당으로 데리고 갔는데, 거기서 밥먹다가 소리없이 눈물을 주룩주룩 흘렸던 기억이 나네요. 1월 초 수술 후 몸조리로 거의 한달 동안 집에서만 지내고, 호르몬 치료 대신 수술 후 3개월안에 아기갖기로 결정했어요. 첫달은 열심히 노력했는데도 안생겼고, 2번째달은 거의 포기했는데 아기가 생겼어요. 수술 결과를 보러 간 날, 수술만 하시는 의사 선생님이 아기 심장 뛰는거 보게 될 줄 몰랐다며 같이 기뻐해 주셨던 모습이 아직 떠오르네요. 4월에 아기가 생긴걸 알고, 지금은 배가 불러서 몸을 움직이기 불편하지만 저는 가장 행복한 사람인거 같습니다. 남편은 임신 후 잠들기 전 뱃속 아기에게 자장가를 자주 불러준답니다. 태교를 하겠다며 태교동화책을 사와서 아기에게 이야기를 하면서 읽어주는데, 정말 재미있게 읽어주구요. 자기전에 배맛사지와 다리 마사지도 해주고, 집안일도 잘 도와주네요. 결혼 후 제가 음식물 쓰레기와 쓰레기를 한번도 치운적이 없고, 화장실 청소와 수건질도 한 번 해 본적이 없네요. 전 주로 요리와 설겆이 담당입니다. 빨래는 같이 널구요.(맞벌이에요) 우리 이야기 같다는 음악을 mp3에 다운받아서 자기전에 들려주기도 하고, 출장 다녀오면 작은 선물 하나씩은 꼭꼭 사와요^^ 너무 자랑질이 심했나요?ㅠ 아니면 다른 산모도 이렇게 행복하게 지내시는데 제가 유별나게 그런건가요?^^;; 요즈음에는 태어날 아기가 정말 궁금하네요. 어떻게 생겼을지, 누구를 닮았을지, 건강한지... 하나의 생명이 탄생하는게 이렇게 신비롭고 아름다운 것인지 하루하루 깨닫게 됩니다. 태어나서 저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줄 우리 아가, 빨리 만나봤으면 좋겠네요. 3
임신 후 하루하루가 행복하네요^^
잠에 들려다가 갑자기 행복감에 취해서 눈물이 나려고 해서 잠깐 컴퓨터를 켰습니다. 호르몬 영향인지..ㅋ
아기 천사가 와 준건 올해 3월이었습니다.
작년 8월 여름 캠프때 별똥별을 2개나 보았어요.
소원을 빌었는데, 소원 중 하나가 아기 천사가 저에게 와주는 것이었어요^^
그러다 12월 자다가 배가 너무 아파서 응급실로 가서 ct를 촬영했는데 자궁에 남자주먹만한 혹이 있다고 하더라구요ㅠ
병명은 자궁내막증으로 난소 한쪽을 2/3이상 잘라내야 한다고 했어요ㅠ
신랑은 위로해준다고 멋진 식당으로 데리고 갔는데, 거기서 밥먹다가 소리없이 눈물을 주룩주룩 흘렸던 기억이 나네요.
1월 초 수술 후 몸조리로 거의 한달 동안 집에서만 지내고, 호르몬 치료 대신 수술 후 3개월안에 아기갖기로 결정했어요.
첫달은 열심히 노력했는데도 안생겼고, 2번째달은 거의 포기했는데 아기가 생겼어요.
수술 결과를 보러 간 날, 수술만 하시는 의사 선생님이 아기 심장 뛰는거 보게 될 줄 몰랐다며 같이 기뻐해 주셨던 모습이 아직 떠오르네요.
4월에 아기가 생긴걸 알고, 지금은 배가 불러서 몸을 움직이기 불편하지만 저는 가장 행복한 사람인거 같습니다.
남편은 임신 후 잠들기 전 뱃속 아기에게 자장가를 자주 불러준답니다.
태교를 하겠다며 태교동화책을 사와서 아기에게 이야기를 하면서 읽어주는데, 정말 재미있게 읽어주구요.
자기전에 배맛사지와 다리 마사지도 해주고, 집안일도 잘 도와주네요.
결혼 후 제가 음식물 쓰레기와 쓰레기를 한번도 치운적이 없고, 화장실 청소와 수건질도 한 번 해 본적이 없네요.
전 주로 요리와 설겆이 담당입니다. 빨래는 같이 널구요.(맞벌이에요)
우리 이야기 같다는 음악을 mp3에 다운받아서 자기전에 들려주기도 하고, 출장 다녀오면 작은 선물 하나씩은 꼭꼭 사와요^^
너무 자랑질이 심했나요?ㅠ 아니면 다른 산모도 이렇게 행복하게 지내시는데 제가 유별나게 그런건가요?^^;;
요즈음에는 태어날 아기가 정말 궁금하네요. 어떻게 생겼을지, 누구를 닮았을지, 건강한지...
하나의 생명이 탄생하는게 이렇게 신비롭고 아름다운 것인지 하루하루 깨닫게 됩니다.
태어나서 저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줄 우리 아가, 빨리 만나봤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