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관광 1. 부산 을숙도,창녕 우포늪 "습지는 삶의 원천"

박교빈2011.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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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보전총회 생태관광 코스 정비·개발을 위한 부산·창녕 모니터링 체험 행사에 다녀왔다.

 

생소한 ‘세계자연보전총회’란 무엇인가?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조직위원회 홈페이지(http://www.wcc2012.or.kr)를 들여다보면,

 

“비영리 단체로는 유일하게 UN 옵저버 자격을 가지고 있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4년마다 개최하는 환경 회의로 1948년 ‘IUCN 회원총회’로 시작된 환경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회의입니다.

 

... ... 2012년 제 5회 총회를 60여 년의 총회 역사상 처음으로 동북아 지역인, 대한민국 제주에서 개최합니다.”

 

라고 되어 있다.

 

아... 다 됐고, “4년마다 개최하는 환경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회의”를 내년에 “제주에서 개최한다” 라고 기억하면 되겠다.

 

그렇다면 생태관광이란 무엇인가?

 

환경부 생태관광(www.eco-tour.kr) 홈페이지를 들여다보자.

 

 우포늪, 순천만 갯벌 등 우수한 자연자원과 주변의 역사·문화 자원을 체험을 통해 느끼고

  관찰하는 관광.

 

ㆍ환경피해를 최대한 억제하면서 자연을 관찰하고 이해하며 즐기는 여행방식 또는 여행문화

      (두산세계대백과)

 

ㆍ환경을 보전하고 지역주민들의 복지를 개선시키는 자연지역으로 가는 책임있는 여행

 

 

정리하자면 “인간이 자연환경을 보전하면서 그것과 함께하는 여행”이라고 하면 될까?

 

 

첫날 오후 1시 30분 경, 부산 아미산전망대에서 본격적인 체험이 시작되었다.

 

낙동강 하구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아미산전망대는 부산시로 부터 ''2011 부산다운 건축상'' 대상 건물로 선정된, 낙동강 하구의 모래섬, 철새, 낙조 등의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또한, 낙동강 하구의 지형과 지질에 관해 알기 쉽게 전시해 놓았다.

 

 

전망대 내의 안내판

낙동강하구 아미산전망대와 낙동강하구 에코센터의 위치도 보인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낙동강하구 

 

 

 

 전시관

 

 

 

야외전망대에서 바라본 낙동강하구 

 

 

낙동강하구 아미산전망대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etland.busan.go.kr

                                                                                  

 

 

 

 

새둥지 모양으로 설계했다는 을숙도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두 번째로 들른 곳은 낙동강하구에코센터이다.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낙동강하구의 생태 자료를 전시하고 있으며 자연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조류와 습지 생태를 연구하는 기관이기도 하다.

 

 

 

에코센터 내부에서 본 '버드 세이버'

 

 

우리가 방문한 월요일이 에코센터 휴관일이었기에 '버드 세이버'가 부착된 에코센터 유리창은 한창 청소 중이었다.

 

서식지 감소 다음으로 새들의 개체 수가 줄어드는 인위적인 요인 중 심각한 것이 새들의 건물 유리창 충돌이라 한다. 건물의 유리는 주변의 하늘이나 숲, 나무 등을 비추어 반사각도에 따라 거울 역할을 하는데 주변을 지나던 새들은 유리에 비친 나무, 숲, 하늘을 실제 모습으로 착각하고 날아가다 충돌한다는 것이다.

 

새들의 유리창 충돌을 줄이기 위해 고안된 버드 세이버는 주로 맹금류(독수리, 매 등) 형상의 스티커를 사용하여 새들의 접근을 막는다.

 

 

 

마도요(도요새) 발자국 무늬로 관람방향을 알려주는 에코센터 바닥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슬로프 천장 모습

진짜 갈대에 박제된 새들도 있다

 

 

 

 

에코센터 바닥을 장식한, 인공위성으로 찍은 낙동강하구의 모습 

 

 

 

에코센터 전시실

 

 

 

 

 

'나그네'하면 그냥 마음이 끌리지.

 

 

 

2층 전망대에서 바라본 을숙도

 

해마다 수많은 철새가 찾아오는 을숙도는 1966년 천연기념물 제179호로 지정됐다.

낙동강하구는 사계절 내내 먹이가 풍부해 고니, 재두루미, 쇠제비갈매기 등 다양한 철새가 찾아오며

넓은 갯벌과 갈대밭이 우거져 있어 고라니나 삵(멸종위기야생동물 2급) 등 야생동물들의 터전이다.

 

 

전망대에 비치된 망원경으로 을숙도를 바라보니 새들이 짝을 지어 노닐고 수면 위로는 이따금 물고기가 튀어 올랐다.

 

문득

 

자연의 신비,

자연이 주는 따스함이 느껴졌다.

 

더불어 인간이 그러한 자연을 지켜야 한다는 의무감도.

 

 

 

부산 야생동물치료센터에 대해 설명 중인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이용주 소장님

 

야생동물치료센터를 찾은 야생동물의 생존율은 50%라고 한다.

 

 

 

 

부산 야생동물치료센터

 

부산 야생동물치료센터는 부상당한 야생동물을 치료하여 먹이 사냥이 가능하게 하여 놓아주는 곳이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다리를 다친 고라니에게 수술 후 붕대를 감기고 있었다.

 

 

 

 

 

  야생동물치료센터에는 장애가 있어 먹이사냥이 불가능한 새들을 보호하는 방들도 있었다

 

 

 

여기는 치료받은 새를 위한 회복실

 

 

 

회복실 안을 들여다 보았다

 

 

"아, 깜찍해라"

바닥에는 새끼들이 올망졸망하게 서 있었다

 

 

 

 

맹금류인 수리부엉이와 독수리를 위한 야외 회복실

 

 

 

치료가 끝난 새들을 날려 보내는 부산 야생동물치료센터 옥상

 

 

 

야생동물치료센터 옥상에서 바라본 을숙도

물억새와 버드나무, 갈대가 서 있었다

까치, 백로, 왜가리가 산단다

 

 

 

저녁 노을이 묻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정문, 일부

 

 

바람에서, 언제 맡아 봤는지 모를 아련한 물 향기가 느껴졌다.

 

 

둘 째날,  창녕 우포늪

 

 

창녕 우포늪 생태관

 

 

 

  우포늪에서 볼 수 있는 가시연꽃 조형물

가시연은 수련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대형 수생식물이다

 

 

 

창녕 우포늪 생태관 전시실  

 

 

 "우와, 도룡뇽이다!"

 

 

우포늪

 

 

우포늪은 자전거를 빌려 타고 탐방할 수 있다

 

 

 

 우포늪전망대에 설치된 망원경을 통해 새들의 모습을 가까이 볼 수 있다

 

 

습지는 다양한 생물들의 터전이었다.

홍수를 막아주며 창포나 생이가래는 물을 정수해준다.

풀과 나무는 지구 온난화를 막아 주고 물고기나 우렁이는 사람이 식량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우리 어린 친구들에게는 천혜의 자연학습장인 것은 두 말할 필요도 없다.

 

인간의 편리를 위해서만 자연을 망가뜨리지 말아야 할 것이며 우리는 자연을 보전할 강력한 의무를 이미 지니고 있었다.

 

 

 

2011년 10월 17일(월) ~ 10월 18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