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우리도 드라마틱한 연애좀 해보자!! 17

멍주니2011.10.24
조회3,317

 

아 안녕.. 여러분.ㅠㅠㅠ

 


되게 오랜만에 글을 쓰는거 같은데..

 


기다렸던 사람이 있으려나..

 


있었으면 좋겠는데.........

 

 

나름 여러 일들이 많아서.. 그냥 우중충한 기분으로 글을 쓰는거 보다

 


괜찮아진 다음에 글을 쓰는게 나을꺼 같아서..

 


그리구.. 댓글을 내가 하나하나다 보고..댓글까지 다달아 주는데 말이야.!!

 


도대체 머그래.. 욱이형한테..ㅠㅠ 자꾸 좋은 의견들만 내는거야.ㅠㅠ

 


나보고 도대체 어떻게 하려구..ㅠㅠ

 


아직 시간은 많이 남았구..

 


지금도 완전 부려 먹고 잇는데 말이야..ㅠㅠ

 


하여튼.. 지금도 같이 있는데...... 완전 혼자 기분좋아가지고.. 입이 완전 귀에 걸려있단 말이야.ㅠㅠ

 


일단 이야기 시작할께

 

 

 

동성애 혐오자 분들은 뒤로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음.. 몇일만에 쓰려구 하니까 괜히 기분이 이상한거 같네..

 

오늘은 무슨이야기를 할까 고민을 하다가......

 

저번에 나왓었던.. 형들 알지?... 현이형이랑 민수형.. 그무리들..ㅋㅋ 이랑 같이 놀았던 이야기들은

 

한개도 없었던거 같아서..

 

조금 이야기 해보려구..

 

음 ... 저번에 말했지만.. 지금은 군대를 가있지만 말이야.

 

 

 

 

 

 

 

음 일단.. 형이랑 원래 워낙 친한 친구들이고..

 

같은 동아리도 했었기 때문에

 

자주 만났었던거 같아.

 

형과 사귀기 전에도 같이 놀고 그랫던 적이 많았는데....

 

사귀고 나서도 그건 변한게 없는거 같아..

 


결국.. 형들에게 커밍아웃을 했지만 말이야..........

 

 

 

 

 

 

 

 

 

 

 

 

 

 


보통 이렇게 무리들이 모여서 놀때는..

 

거의.. 노래방을 가거나?..

 

피시방 가거나 ㅠㅠㅠ(난 게임 같은거 안하는데 말이야.)

 

진짜 생긴거랑 달리?ㅋㅋㅋㅋ 미술관도 되게 자주갔어.ㅋㅋ

 

대구미술관이 생긴지 일년정도 됬나?ㅋㅋ

 

하여튼 대구미술관 처음 개관할때도 갔다오구;

 

대게 관심이 만드라구..

 

 

 

아 그리구 대구 사시는 분들은 꼭 한번은 가봐.ㅋㅋ

 

되게 건물도 이쁘고.. 경치도 좋구 그래,..!!

 

 

 

 

 

 

 

 

 

 

 


음... 항상 놀때마다 생각이 드는거지만.

 

전말 친하구나 라는 생각을 항상하게되..

 

셋다 되게 오래된 친구기도 하고....

 

고등학교를 같이 다니면서 더 친해졌는거 같아..

 

대학교도 같은 학교라는거.ㅡㅡ

 

과는 다 다르지만 말이야..........ㅋ

 

 

 

 

 

 

 

 

 

 

 

 

 

 

일단 형들에게 커밍아웃을 했던 것붙터 이야기 하는게 가장 좋을거 같아.....

 


음 그건 올해 여름 이었던거 같은데.

 

형들이 군대간지 얼마 안됬어.........ㅋㅋ

 

이제..훈련소 끝났을라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정확하게 몰라서..ㅠ

 


여름에 우리는 그래도 여름은 즐겨야 된다는 생각에..

 

나의 보충 수업이 있지않은날... 스파벨리에 놀러를 갔어.......

 

그나마 대구에서 가장 크니까.............ㅠㅠㅠ

 

 

 

 

 

 

 

 

 

 

 

 

 

 


그날은.. 형. 현이형 민수령 현아누나, 윤아누나 형 나 이렇게 여섯명이서 놀러를 갓어..

 

음.. 이날은 효진이 누나는 알바한다고 .ㅠㅠ

 

그날.. 아홉시에 개장이기 때문에.. 우리는 얼른 입장해서 놀기위해.

 

여덜시에.. 출발을 했지.ㅋㅋ

 

버스를 타고 말이야..405번을 타고 갔지 싶어.ㅋㅋ

 

 

 

 

 

 

 

 

 

 

 


근데  평일이라서 그런지 완전 버스에는 출근하시는 분들로 북적북적.ㅠㅠ

 

맨 뒷자리에 앉아있었는데.ㅠㅠ

 

괜히 미안해지는 느낌 마저 들정도로

 

앞에는 진짜 빈공간없이 꽉 차있엇어.......ㅠㅠ

 

 

 

 

 

 

 

 

 

 

 

 

 

 

 

 


그렇게 한시간인가 한시간 반정도 가니까.. 스파밸리에 도착!!!!!!!

 

 

 


진짜 올해 여름에는 아무곳도 놀러를 못갔었기 때문에.. 나름 기분이 되게 들떠잇었어..ㅋㅋ

 


그게 좀 문제였던거 같기도 하고.ㅠㅠ

 


그래두 우리는 막 놀았어 처음에 들어가서는.....

 


일단 사람들이 모이기 전에.. 기구들을 즐겨야 된다는 생각 으로..

 

여러 기구 부터 타기 시작했어.ㅠㅠ.(기구가 한 다섯개 정도 있는거 같아..ㅋ)

 

 

 

 

 

 

 

 

 

 

 

 

 

 

막상 처음에 보면.. 작고 막 재미없을꺼 같지만은.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타고 나면 그 재미는.ㅋㅋㅋㅋ

 

막 기구를 열댓번 탄거 같아ㅓ.ㅋㅋ

 

안전요원 분들이 니들은 그만타고.. 좀 다른데 가라고 할 정도 였으니까 말이야.ㅋㅋ

 

그래도 좋앗찌.ㅋㅋㅋ

 

형들도 커플이니깐.. 어쩔수 없이(?) 우리둘은 항상 붙어 다닐수 밖에 없었으니깐 말야.ㅋㅋ

 

 

 

 

 

 

 

 

 

 

 

 

 

 


진짜.. 오전에는 계속 기구만 탔었어..

 

파도풀은...나중에 가도 늦지 않다는 생각에.ㅋㅋ

 

어차피.. 날씨가 완전 흐려서...ㅋㅋ 낮에 돌아다녀도 탈 걱정도 없구.ㅋㅋ

 

기구 타는데.. 막 비가 내리는데..ㅋㅋ

 

완전 죽여주더라곸ㅋㅋㅋ

 

 

 

 

 

 

 

 

 

 

 

 

 

 


비오니까 속도감이 완전.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기구만 타대도 사람이 힘든건 어쩔수 없잖아..ㅋ

 

그래서 밥을 먹기로 했지.ㅋ.ㅋ

 

근데 솔직히 그 안에서 사먹는거 비싸자나.ㅠ.ㅠ

 

난 비루한 고등학생이어서. 그래도 나름 그중에서 가장 싼.. 햄버거를 먹었지..ㅠㅠ

 

다른 형들과 누나들은 푸드코트를 가고 결국 형이랑 나만 롯데리아에 갓어.ㅠㅠ

 

진짜 너무 미안했었어.ㅠ.

 

나때문에 형도 밥을 못 먹는거 같기도 하고..

 

자꾸 자기도 돈 아끼려고 그러는거라면서 그랬지만은..

 

그래도 그 찝찝한 기분은 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맛있더라구..............

 


사람이 먹는건 앞에서는 어쩔수 없나봐 그치.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막 둘이있으니까.. 괜히 막 기분 좋아지고 그렇잖아 ..

 

막 일부러 구석진 자리에 잡고 앉기는 했지만..

 

막 형이... 볼꼬집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둘이서 손장난하고...

 

사람들 눈치가 너무보이고 그렇곳에서 더 이상하는건 민폐고..

 

그렇기 때문에.. 그냥 둘이서 지긋히 바라보면서..

 

장난을 치고 있었어ㅠ.ㅠ

 

 

 

 

 

 

 

 

 

 

 

 

 

 

 


근데.. 그렇게 잇다보니까. .형들이 우리한테 온다고 했던거는 전혀 생각도 못했던거 같아.ㅠㅠ

 


그래서.. 막 입모양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막 형이 사랑해라고 입모양으로만 하고 나도 막 그러고 잇었는데.ㅠㅠㅠ

 

그냥 아무생각 없이 그러고 있을때는 몰랐는데..

 

뭔가 어두워진 기분?... 우리 앞에 누가 서있어서.. 그림자가 져있는거야.......

 


진짜.. 그때의.. 마음은... 완전.......ㅈ됬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괜히.. 막 걱정도 되고..

 


내가 뭔짓을 한건가 싶기도 하고...

 


형들을 도저히 쳐다 보지도 못하겠고.

 

 

 

 

 

 

 

 

 

 

 

 

 

 

 

혼자 고개를 푹숙이고 잇었어......... 욱이형도 아무소리 안하고 있고..

 

형들도 아무 소리 안하고 있고..

 

진짜 침묵이 더 무섭다는말... 그때 절실히 깨달았던거 같아.

 

그러고 있다가 현이형이...

 

머그래 가만히 앉아있냐고 일단 밖에 나가서 이야기 하자고..

 


그래서.. 우리는 밖으로 나갔어..

 

음.. 지금 생각하면... 별느낌 안드는게 사실인데..

 

그때는.. 얼마나 긴장되고 무서웠던지..ㅠㅠ

 


내가 욱이형 손 찾아서 되게 꽉잡았던거 같아..

 

형도 되게 꽉잡아 줬고 말이야.ㅠㅠㅠㅠㅠㅠ

 

 

 

 

 

 

 

 

 

 

 

 

 

 


그리고는.. 그 파도풀 위쪽에 보면 막 떡볶이 팔고 그러는 곳 있는데.

 


그리로 우리를 데리고 가더니..

 

앉히고서는.. 되게 심각한 표정을 짓고는..

 

누나들 보고는.. 둘이서 기구 타러갔는지 좀만 둘이서 놀고 있으라고 전화하고..

 

(아.. 저희 방수팩 들고 갔어요.ㅋㅋㅋ 왠지 이야기 하고싶어서.ㅋㅋ)

 

 

 

 

 

 

 

 

 

 

 

 

 

 


막 두형 전부다.. 되게심각한 표정이었어..

 

근데.. 형들 마음이 이해가 가기때문에 더 힘들었던거 같아.

 


한명은.. 되게 오래된 친구고..

 

한명은 그렇게 오래되진 않았지만... 친하게 지냈던 동생이고.. 말이야..

 

 

 

 

 

 

 

 

 

 

 

 

 

 


그리고 좀 한 십분 정도 지나서야... 말을 하더라구..(사투리가 막나와도 이해해주세요ㅠㅠ)

 


현: 언제부턴데.?


욱: 작년 11월달부터


현: 아.. 생각보다 오래됬네.


민수: 누가 고백한건데?


욱: 내가


민수: 아 니가 일낼줄 알았다.


현: 아..니들 우리한테는 말 안할라캣나?


욱: 그건 아닌데..


현: 그럼 지금까지 왜 숨겼는데.?.. 이래 안들켰으면 언제 말할라 캤는데..


욱:.. 언젠가는..

 

 

진짜 그때 욱이혀이 주눅든 모습은.... 완전 처음 봤었던거 같아..

 

 


현: 난 그냥 니들 둘이 사귀는 거보다.... 아 그만큼.. 내가 민수랑 내가 믿지 못했는가 싶기도하고.


욱: 그건 아닌데..


현: 그냥 들어봐라...

  
    우리는 비밀같은거 다 말하고 고민거리있으면 다 말한거 같은데..


    솔직히 둘이 사귀는거 말하기 힘든건 아는데... 그래도 실망이다..


민수: 나도..되게 섭섭하다.....


욱: 미안한데.. 말하기 싫어서 안한건 아니니까 그것만 좀 알아도.


    너희가 진짜 친한친구고 그런건 나도 아는데.. 이일에 대해서는 섣부르게 말하기가 힘들어서 그랫다..


    나나 준이도 말하기 싫어서 안했겟냐?..


    니들 반응이 무서웠고.. 우리를 어떻게 볼지 무서워서.


현:.. 닌 그카니까.. 우릴 못믿어서 그랬는거 아니가?...


욱:.. 그게..


현: 나는 니들이 사귄다 그래도 아무렇지도 않은데 괜히 내한테 속인거 같아서.. 그게 좀 속상해서 카는거니까..


민수:.. 그래.. 나도 되게 속상하다..

 

 

일단 그나마 최근일이라서 기억에 남는 말들이 많아서 좀 자세하게 적은거 같아..

 

근데.. 솔직히 되게 걱정됬었는데.

 

대부분의 형들이 말이 속상하다.. 그제서야 안것에 대한 속상함의 분풀이?.가 대부분의 이야기여서.

 

막.. 되게... 암울하고 우중충하고. 그런 분위기 일줄 알았는데......

 

그때는.. 그래도 형들이 우리를 인정해 주는 건가 싶어서...........대게 기분은 좋앗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뭔가 되게.. 간단하게 넘어간거 같기도 하고....

 

아무렇게 지나간거 같아서 신기했던거 같아.

 

 

 

 

 

 

 

 

 

 

 

 

 

 

근데.. 막 그런거 알고 나면.. 그래도.. 좀 분위기가 이상해 질줄 알았는데..

 

우리는 파도풀가서 더 신나게 놀았어.ㅋㅋㅋㅋㅋ

 

막 형들이 욱이형.. 파도풀 밑으로 집어 쳐넣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동참하긴 했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가장 이상적인 커밍아웃중 하나라고 생각 되는거 같아.

 


다른 사람들 이야기 들어보면은.. 안좋게 된 경우도 봤고......

 


그랫는데.. 형들이 되게아무렇지 않게 지나가 준거 같아서.

 

음. 형들 마음 속은 어땠는지 모르지만. 우리 앞에서 그렇게 말해줘서 되게 고마웠던거 같고....

 


형들에게 고맙다고 이야기 하고싶어.ㅋㅋ

 

형들이 이글을 보게 될 날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형들 진짜 고마워.!! 그리고.. 욱이형 다음으로 좋아하는거 알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이야기 끄읏.!!!!11

 

 

 

 

 

 

 

오늘은.. 긴지 짧은지 모르겟다..

 

되게 급하게 써가지공.ㅠ.ㅠ

 


지금 형집인데.. 더 늦기 전에 나가 봐야 되서.ㅠ.ㅠ

 

그럼 준이는 물러갈께요!!!!!!!!!!!!ㅋㅋ

 


내일도 돌아 올수있도록 노력할께요!!

 

ㅂㅂㅂㅂ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