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대학생... 한달 용돈 얼마씩 받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2011.10.25
조회50,995

몇 일 사이에 이만큼 댓글이 달릴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보았습니다.

 

저는 건축과에 재학중이구요.. 설계과제에 재료값이 장난이 아닙니다.

뭐 재료값 그거 얼마 하겠나 하시겠지만... 폼보드에 우드락, 과제 한번 할때마다 쓰고 다시 사야하고...

동아리는 과 내에 9개의 동아리가 있는데 동아리가 있어야 학교 생활에 지장이 없어요.

설계 같은 경우에는 선배들의 도움과 자료가 필요하고, 동아리 내에서 이루어 지는게 많거든요.

과 행사 같은것도 동아리 중심으로 재학생의 80프로 이상이 동아리 활동을 하신다고 보시면 되시구요...

아무래도 집에서 할 수 없는 과제가 많다보니 학교에서 밤을 새는 경우가 많은데

야식을 스튜디오 사람들 다 같이 먹는 경우가 허다한데... 밤 새 작업할려면 배도 고프고...

 

그리고 작년 7월부터 알바를 시작하면서 지출내역을 하루도 빼먹지않고 용돈기입장에 기록했습니다.

제가 번 돈을 있는 한도 내에서 아껴쓰고,

한달 지출 내역이 어떻게 되는지 알아야 돈 관리가 된다고 생각해서요.

매달 15만원씩 적금들어 1년 채우고 지금은 1년 만기로 다시 돌려놨구요...

학교다니면서 알바할때는 30만원도 못 벌었는데, 방학때 풀타임으로 알바 했던 걸로 충당해서 썻구요.

쇼핑에도 욕심이 없어 작년 지출내역에 옷 값은 10만원도 안되는거 같네요.

 

제가 어머니께 알바를 그만둔다고 말씀드린 이유가...

1학년 1학기 때는 알바를 안하고 학교만 다녔었는데 그 때 성적이 가장 좋았었거든요.

1학년 2학기, 2학년 1학기... 성적이 갈수록 훅훅 떨어지니...

알바하면서 과제 하기도 벅찬데 다른 공부까지 겸해서 할려니 제가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요번 학기는 알바 안하고 그냥 공부만 한 번 해보고 싶어 어머니께 말씀드린거구요...

어머니도 그렇게 하라고 그러셔서 알바를 그만두게 된거고, 알바를 그만 둘 때도

제가 1년 넘게 일 했던 곳이고 많이 잡았었거든요... 저한테 맞춰서 스케쥴을 조정해주겠다고...

어머니의 확실한 대답에 한번 해보자! 해서 그만두게 된건데...

이럴 줄 알았으면 주말 알바라도 계속 할껄 그랬나봐요...

 

명품백 사줬다는 그 집 딸은 서울대학생이며 과외해서 부모님 사드렸다고 그러더라구요.

저라고 안 그러고 싶겠습니까. 이미 성적은 대학 진학시 결정되었고, 과외도 학교의 레벨에 따라

가능한 이야기고...

이미 저는 안되는 상황인데 저렇게 말씀하셔서 그 부분에 대해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더라구요.

 

제가 가진 돈은 이제 얼마 안 남았고, 어머니의 도움이 확실하게 필요한 상황인데

용돈 얘기만 꺼내면 헛소리 하지말라면서 차근차근 얘기를 들어보지도 않으시길래

이런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많은 댓글들 감사드리구요, 한번 더 생각 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네요.

날이 갑자기 추워졌는데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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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과 특성상 밤 새는 날도 많고 시간표 때문에 점심 저녁을 매일 밖에서 해결해야 합니다.

교통비도 용돈에서 써야 하구요.

 

왕복 버스값 + 점심 저녁 + 야식(밤샘 과제시..) + 동아리회비(3달에 한번씩)

 

저희 어머니께서는 20만원이면 해결이 가능 하시답니다.

 

작년7월부터 올 8월까지 알바 하면서 용돈을 따로 받거나 한 적이 없습니다.

과제 때문에 그 전 달 알바를 많이 못갔을 경우, 여윳돈이 없어 어머니께 일년동안 총 20만원 정도는

받은 것 같네요.

알바비 중 15만원씩 적금 넣어 지금은 1년 적금으로 돌려놨고,

2학년 1학기 성적이 매우 안 좋아 도저히 알바 하면서는 성적 관리가 안 될 것 같아

어머니께 말씀드리고 알바를 그만두기로 하였습니다.

 

그때 매달 20만원씩 줄테니깐 그걸로 쓰라고 하셨고.. 그 당시 저에게 남아 있던 돈과

총 계산을 해 봤을때 겨울방학 까지는 쓸 수 있다고 생각해서 저도 알겠다고 했었구요.

 

그런데 9, 10월달 용돈을 안주십니다.ㅠ.ㅠ...

제 나름 공부 한다고 다니고 하는데 어머니 눈에는 제가 노력하는 모습도 안보이는 것 같고

매일 놀러만 다니는거 같다며 그런 애한테 무슨 용돈이냐며...

 

제가 지금 운전 면허를 안 따 놓은상탠데 12월 되면 법이 바뀐다고 그래서

운전면서 가격이 조금이라도 더 쌀때, 등록해서 다니는게 맞는거 같은데

어머니는 헛소리 하지말라고 하시네요...

다른 집 자식들은 자기가 학비벌어서 등록금 댄다며...

누구는 명품백도 사줬다더라 이런소리하시고...

휴학을 안하고 학교다니면서 알바로 등록금을 댈 수 있다고 하시는데 도대체 어디서 일을 해야

그렇게 할 수 있는건지...

 

어머니께 댓글을 보여드릴 생각입니다.

집이 여유가 넘치는 집이 아니라... 경제적으론 어렵습니다.

하지만 준다고 약속을 하셨기에 저도 그만두고 공부할려 했고...

근데 아예 지금은 주실 생각이 없으신 것 같아서요.

다시 알바를 구해야 하나... 생각도 들고...

지금 학점 관리를 해서 더 나은 곳에 취직해 돈 버는게 더 나은거 같고..

 

보통 대학생 한달 용돈 얼마씩 받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