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18살흔녀입니다. 하하..며칠 전에 있었던 일때문에 많이 울고 했었는데 친구들한테 얘기하자니 그렇고 부모님께 털어놓기도 좀 그렇고 이럴때는 좋은 인터넷의 익명성이네요 ㅎㅎ...
잠시 서론부터 얘기하자면 나님은 8살때부터 중국에서 살았음.아버지가 중국으로 발령받으시면서 온가족과 함께 중국 상해로 넘어와 산지도 벌써 10년이 다되감. 솔직히 중국도 대장금+한류 열풍 불때까지만 해도 여기서 나 한국인이라고 하면 되게 다 친절하게 대해주고 되게 들떠하면서 이영애 얘기, 대장금 얘기 하고 한국 사람들은 진짜 다 예쁜 것 같다, 라는 식으로 한국인 되게 잘 대해줬음. 그래서 나는 좀 특정 중국인들 제외하곤 중국인들에 대해 좋은 감정 있는 편임.
근데 상해에 거주하는 한국인들 수가 늘어나고 그만큼 개념없는 아이들이 늘어가면서 좀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음. 중국인들이 한국인들 좀 막대하고 싫어하는 게 많이 생긴거임 이유는 집에 가정부를 함부로 대한다거나 택시기사들 돈 안내고 먹튀하는 일, 특히 학생들뿐 아니라 진짜 개념없는 한국인 아줌마들 생기면서 한국 사람들 평이 점점 더 안좋아지기 시작했음. 한국 사람들 진짜 싫어하는 사람들은 주로 가정부나 택시기사들임. 그래서 이분들 상대할때는 특히나 더 조심해서 상대해야함. 내가 상대했던 택시기사 아저씨는 조금 더 유별난 분이셨음.
며칠 전 노래방에서 친구들을 만나기로 해서 택시를 잡았음. 아저씨랑 오순도순 얘기하면서 목적지를 향해 가는데 아저씨가 갑자기 어디 사람이냐고 물어보심. 그래서 좀 조심스럽게 "한국인" 이라고 대답했음. 그 뒤로 말씀이 없으시길래 조금 불길한 예감이 들긴 했음. 어느덧 노래방에 도착하고 돈을 내려고 하는데 오마이갓. 지갑안에 돈이 부족한거임;; 당황해서 택시기사 아저씨에게 양해를 구했음.
"아저씨 죄송한데 제가 돈이 부족해서 제가 친구한테서 돈받아서 최대한 빨리 올게요;""기다릴테니까 빨리 갔다와라."
이런식으로 말씀하시고 난 급한 마음에 3층까지 뛰어 올라갔다가 내려옴. 근데 친구도 현찰은 없으니 교통카드를 빌려주겠다고 함. 그래서 일단 카드라도 받아서 내려왔음 근데 이게 문제의 시작이었음.;; 아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중국은 카드로 계산할라면 공차라고 되있는 판때기를 올리면안됨. 그리고 탑승인에게 카드로 계산할 건지 현찰로 계산할 건지 물어봐야되는데 나한테 암말 없이 그냥 올려버리신거임;; 솔직히 진짜 당황스러웠지만 그냥 가만히 있었음. 그래서 내가 아저씨보고 그럼 어떠할까요, 일단 돈은 내야되잖아요했음. 그래서 내가 아저씨보고
"그럼 제가 가서 현찰 다시 받아 올까요?"
라는 아주 멍청한 질문을 물어봤음 ㅋㅋ 아니나 다를까 아저씨가 폭풍 욕설을 하심 그러더니 나보고 "너가 한국인이라고 했을 때부터 알아봤다. " 이러시는거임;; 솔직히 그때 살짝 울컥했지만 어쩔 수 없었음;; 내 잘못도 있었기에. 근데 아저씨가 거기서 자꾸 더 말을 더 하시는거임.
"진짜 너네 한국인들은 이렇게 웃어른 이딴식으로 대하고 돈 훔쳐먹는 도둑놈들이냐? 진짜 니가 한국인이었던거 알았으면 처음부터 태우지도 않았다."
이러시는데 진짜 입술 꽉 깨물고 버텼음. 솔직히 아저씨 입장에서는 내가 자기 등쳐먹고 돈이나 먹튀하는 한국인으로 보일수도 있었음;; 근데 진짜 내 욕하다가도 너네 한국인들 하는데 순간적으로 욱하는거임.;; 그래도 일단 여기서 내가 화내봤자 나한테만 안좋고 상황만 악화시키는 것 같아서 가만히 앉아있었음.
뭐 중국욕중에 차오 니 마 라고 대충 말하자면 fuc* your mom 좀 이런 뜻임 이것 부터 시작해서 이 도둑년아, 싸가지 없는 년아, 무슨무슨 년 그냥 총 집합함. 근데 난 그냥 듣고만 있었음 ㅋㅋ 여기서 내가 욱해가지고 더 말하면 아저씨가 한국인들 더 싸가지 없게 볼 것 같아서 입다물고 욕하는거 다 듣고만 있었음 ㅋㅋㅋ 근데 순간 아저씨가 나 꼭지 돌아버리는 말씀을 하심.
응? 지금 뭐라고? 다시 말해줄래? ㅋㅋㅋ 솔직히 중국인 입에서 저런 말 들을지 몰랐음. 중국인들도 난경대학살때문에 일본인들 그렇게 싫어하고 자기들도 자기 민족이 짓밟히는게 무슨 느낌인지 알면서 도대체 어떻게 나한테 저런 말을 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됬음.
"너네 한국은 진짜 그냥 쓰레기 나라다. 그냥 중국 땅에서 니네 한국인들 다 꺼져버렸으면 좋겠다. 너네 한국인들 때문에 중국이 못사는거다."
온갖 유언비어를 퍼부으심. 그래도 일단 택시를 탔고 기름을 썼으니 내가 기본 요금은 내주자, 라는 생각에 아저씨보고 그럼 일단 기본 요금만 낼게요. 괜찮죠? 하니까 아저씨가 별 수 없다고 알겠다고 함. 그래서 기본 요금을 일단 냈음 근데 나님 이대로 그냥 나오기는 너무 안되겠는거임. 아저씨가 아무리 얼마나 쓰레기같은 한국인을 만나서 이런말을 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나한테 화난걸 점점 한국인들, 그리고 한국한테 화풀이하는 걸 참을 수가 없었음. 그래서 내가 요금 내고나서 안내리고 앉아있었음. 그러니까 아저씨가 왜 안내리냐고 버럭하시길래 나도 내 할말 하고 내렸음.
"아저씨, 제가 잘못했으니까 아저씨가 저 욕하시는 거 제가 참을 수 있어요. 제가 다 받아줄 수 도 있어요. 근데 아저씨가 다른 한국인들 욕하는거, 내 나라 한국 욕하는건 진짜 참을 수도 없네요. 일본한테 당해도 쌌다구요? 아저씨 난경대학살 기억 안나세요? 아저씨 민족 중국인들도 우리와 같은 그런 상처가 있으면서 어떻게 한국이 그렇게 당해도 쌌다고 말씀하실 수가 있으세요? 화내시고 욕하실거면 저 욕하세요. 한국이랑 한국인들 욕하지 마시고."
진짜 신기한게 그 순간에는 뭐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중국어가 청산유수였음 ㅋㅋㅋㅋ 아저씨 내가 말하는 중간중간에 "션머?!" 이러면서 자꾸 말 끊으시려고 하시고 화내시는거 내가 꿋꿋하게 다 말하고 내렸음. 내리고 나선 그냥 폭풍눈물+콧물이었음. 진짜 그 순간에 너무 서러웠음. 내가 도대체 왜 여기서 이런 소리를 들어야하고 대접을 받아야 하나. 한국 같았다면 이런일 겪을 일도 없고 한국인이라고 억울한일 없을 텐데. 이러면서 갑자기 회의가 드는 거임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진짜 죄책감, 자책감 쩔었음. 나 때문에 택시기사 아저씨가 한국인들 더 안좋게 보면 어떡하지, 그 아저씨가 나중에 한국인 탑승인 상대할때 더 안좋은 시선으로 바라보면 어떡하지, 온갖 생각 다 하면서 눈물 닦고 콧물닦고 노래방 올라가긴 했지만 그날 놀지도 못하고 계속 앉아있다만 왔음.
아 뭔가 여기다가 다 풀어놓으니 조금은 후련해지는 기분임. 그날 후로 택시기사 아저씨들이랑 여전히 잘 지낼라고 하지만 어색하고 무섭기는 마찬가지임; 뭐 그냥 그날 후로 반성하는셈 치고 택시기사들, 중국인들한테 화 안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그래도 진짜 가끔 욱하는건 어쩔 수 없는듯 ㅠ
스압주의)) ★★★한국인이라서 택시기사한테 욕먹은 사연★★★
하하..며칠 전에 있었던 일때문에 많이 울고 했었는데
친구들한테 얘기하자니 그렇고 부모님께 털어놓기도 좀 그렇고
이럴때는 좋은 인터넷의 익명성이네요 ㅎㅎ...
잠시 서론부터 얘기하자면 나님은 8살때부터 중국에서 살았음.아버지가 중국으로 발령받으시면서 온가족과 함께 중국 상해로 넘어와
산지도 벌써 10년이 다되감. 솔직히 중국도 대장금+한류 열풍 불때까지만 해도
여기서 나 한국인이라고 하면 되게 다 친절하게 대해주고
되게 들떠하면서 이영애 얘기, 대장금 얘기 하고 한국 사람들은 진짜 다 예쁜 것 같다,
라는 식으로 한국인 되게 잘 대해줬음. 그래서 나는 좀 특정 중국인들 제외하곤
중국인들에 대해 좋은 감정 있는 편임.
근데 상해에 거주하는 한국인들 수가 늘어나고
그만큼 개념없는 아이들이 늘어가면서 좀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음.
중국인들이 한국인들 좀 막대하고 싫어하는 게 많이 생긴거임
이유는 집에 가정부를 함부로 대한다거나 택시기사들 돈 안내고 먹튀하는 일,
특히 학생들뿐 아니라 진짜 개념없는 한국인 아줌마들 생기면서
한국 사람들 평이 점점 더 안좋아지기 시작했음.
한국 사람들 진짜 싫어하는 사람들은 주로 가정부나 택시기사들임.
그래서 이분들 상대할때는 특히나 더 조심해서 상대해야함.
내가 상대했던 택시기사 아저씨는 조금 더 유별난 분이셨음.
며칠 전 노래방에서 친구들을 만나기로 해서 택시를 잡았음.
아저씨랑 오순도순 얘기하면서 목적지를 향해 가는데 아저씨가 갑자기 어디 사람이냐고 물어보심.
그래서 좀 조심스럽게 "한국인" 이라고 대답했음.
그 뒤로 말씀이 없으시길래 조금 불길한 예감이 들긴 했음.
어느덧 노래방에 도착하고 돈을 내려고 하는데
오마이갓. 지갑안에 돈이 부족한거임;;
당황해서 택시기사 아저씨에게 양해를 구했음.
"아저씨 죄송한데 제가 돈이 부족해서 제가 친구한테서 돈받아서 최대한 빨리 올게요;""기다릴테니까 빨리 갔다와라."
이런식으로 말씀하시고 난 급한 마음에 3층까지 뛰어 올라갔다가 내려옴.
근데 친구도 현찰은 없으니 교통카드를 빌려주겠다고 함.
그래서 일단 카드라도 받아서 내려왔음
근데 이게 문제의 시작이었음.;;
아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중국은 카드로 계산할라면
공차라고 되있는 판때기를 올리면안됨. 그리고 탑승인에게
카드로 계산할 건지 현찰로 계산할 건지 물어봐야되는데 나한테 암말 없이
그냥 올려버리신거임;; 솔직히 진짜 당황스러웠지만 그냥 가만히 있었음.
그래서 내가 아저씨보고 그럼 어떠할까요, 일단 돈은 내야되잖아요했음.
그래서 내가 아저씨보고
"그럼 제가 가서 현찰 다시 받아 올까요?"
라는 아주 멍청한 질문을 물어봤음 ㅋㅋ 아니나 다를까 아저씨가 폭풍 욕설을 하심
그러더니 나보고
"너가 한국인이라고 했을 때부터 알아봤다. "
이러시는거임;; 솔직히 그때 살짝 울컥했지만 어쩔 수 없었음;; 내 잘못도 있었기에.
근데 아저씨가 거기서 자꾸 더 말을 더 하시는거임.
"진짜 너네 한국인들은 이렇게 웃어른 이딴식으로 대하고 돈 훔쳐먹는 도둑놈들이냐? 진짜 니가 한국인이었던거 알았으면 처음부터 태우지도 않았다."
이러시는데 진짜 입술 꽉 깨물고 버텼음.
솔직히 아저씨 입장에서는 내가 자기 등쳐먹고 돈이나 먹튀하는 한국인으로 보일수도 있었음;;
근데 진짜 내 욕하다가도 너네 한국인들 하는데 순간적으로 욱하는거임.;;
그래도 일단 여기서 내가 화내봤자 나한테만 안좋고 상황만 악화시키는 것 같아서 가만히 앉아있었음.
뭐 중국욕중에 차오 니 마 라고 대충 말하자면 fuc* your mom 좀 이런 뜻임
이것 부터 시작해서 이 도둑년아, 싸가지 없는 년아, 무슨무슨 년 그냥 총 집합함.
근데 난 그냥 듣고만 있었음 ㅋㅋ 여기서 내가 욱해가지고 더 말하면
아저씨가 한국인들 더 싸가지 없게 볼 것 같아서 입다물고 욕하는거 다 듣고만 있었음 ㅋㅋㅋ
근데 순간 아저씨가 나 꼭지 돌아버리는 말씀을 하심.
"니들은 일본한테 당해도 쌌다."
"니들은 일본한테 당해도 쌌다."
"니들은 일본한테 당해도 쌌다."
"니들은 일본한테 당해도 쌌다."
응? 지금 뭐라고? 다시 말해줄래? ㅋㅋㅋ
솔직히 중국인 입에서 저런 말 들을지 몰랐음.
중국인들도 난경대학살때문에 일본인들 그렇게 싫어하고 자기들도
자기 민족이 짓밟히는게 무슨 느낌인지 알면서 도대체 어떻게 나한테
저런 말을 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됬음.
"너네 한국은 진짜 그냥 쓰레기 나라다. 그냥 중국 땅에서 니네 한국인들 다 꺼져버렸으면 좋겠다. 너네 한국인들 때문에 중국이 못사는거다."
온갖 유언비어를 퍼부으심.
그래도 일단 택시를 탔고 기름을 썼으니 내가 기본 요금은 내주자, 라는 생각에 아저씨보고
그럼 일단 기본 요금만 낼게요. 괜찮죠? 하니까 아저씨가 별 수 없다고 알겠다고 함.
그래서 기본 요금을 일단 냈음
근데 나님 이대로 그냥 나오기는 너무 안되겠는거임.
아저씨가 아무리 얼마나 쓰레기같은 한국인을 만나서 이런말을 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나한테 화난걸 점점 한국인들, 그리고 한국한테 화풀이하는 걸 참을 수가 없었음.
그래서 내가 요금 내고나서 안내리고 앉아있었음.
그러니까 아저씨가 왜 안내리냐고 버럭하시길래 나도 내 할말 하고 내렸음.
"아저씨, 제가 잘못했으니까 아저씨가 저 욕하시는 거 제가 참을 수 있어요. 제가 다 받아줄 수 도 있어요. 근데 아저씨가 다른 한국인들 욕하는거, 내 나라 한국 욕하는건 진짜 참을 수도 없네요. 일본한테 당해도 쌌다구요? 아저씨 난경대학살 기억 안나세요? 아저씨 민족 중국인들도 우리와 같은 그런 상처가 있으면서 어떻게 한국이 그렇게 당해도 쌌다고 말씀하실 수가 있으세요? 화내시고 욕하실거면 저 욕하세요. 한국이랑 한국인들 욕하지 마시고."
진짜 신기한게 그 순간에는 뭐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중국어가 청산유수였음 ㅋㅋㅋㅋ 아저씨 내가 말하는 중간중간에 "션머?!" 이러면서 자꾸
말 끊으시려고 하시고 화내시는거 내가 꿋꿋하게 다 말하고 내렸음.
내리고 나선 그냥 폭풍눈물+콧물이었음. 진짜 그 순간에 너무 서러웠음.
내가 도대체 왜 여기서 이런 소리를 들어야하고 대접을 받아야 하나.
한국 같았다면 이런일 겪을 일도 없고 한국인이라고 억울한일 없을 텐데.
이러면서 갑자기 회의가 드는 거임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진짜 죄책감, 자책감 쩔었음.
나 때문에 택시기사 아저씨가 한국인들 더 안좋게 보면 어떡하지,
그 아저씨가 나중에 한국인 탑승인 상대할때 더 안좋은 시선으로 바라보면 어떡하지,
온갖 생각 다 하면서 눈물 닦고 콧물닦고 노래방 올라가긴 했지만
그날 놀지도 못하고 계속 앉아있다만 왔음.
아 뭔가 여기다가 다 풀어놓으니 조금은 후련해지는 기분임.
그날 후로 택시기사 아저씨들이랑 여전히 잘 지낼라고 하지만
어색하고 무섭기는 마찬가지임; 뭐 그냥 그날 후로 반성하는셈 치고 택시기사들, 중국인들한테
화 안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그래도 진짜 가끔 욱하는건 어쩔 수 없는듯 ㅠ
이런 긴긴 글을 읽어주신 톡님들 감사합니다
뭔가 좀 기분 후련후련?
그럼 굳밤이염
끗
-안되겟어서 다시 수정. 이것도 짤리면 나 울꺼얌. ㅠ
뭐 계쏙 올리면 짤리고 짜증폭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