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라스베가스 시저스 팰리스에서 당시 챔피언이었던 레이 붐붐 맨시니와 혈투를 벌였고 이후 사망한 한국인 복서 김득구.
사실 난 복싱에 별 관심도 없고 김득구란 선수조차도 알지 못했다. 내가 이 영화를 보게된 건 2002년 월드컴의 뜨거운 열기로 온 국토가 물들었던 그 시기였다. 특별히 관심이 있었던 영화도 아니었고 학교 C.A시간에 단체관람했던 이 영화는 당시 중학생이던 나에게 뜨거운 무언가를 선사했고 이후 단기속성으로 복싱을 배우게 했었다.
그로부터 9년 머리속에서 존재자체가 희미해지고 아주 우연한 계기로 다시 한 번 보게되었다.
유오성형님의 막강한 연기력과 풋풋했던 채민서누님의 비주얼이 잘 어우러져있다는 느낌을 다시 받게 되었다고나 할까....
다시 되짚어 생각하니 나름 순진했던 중학교 시절 친구들이랑 저 여자 누구냐? 하며 두근두근 했었었는데... 뭐 지금 채민서 누님은 옛날의 그 모습이 아닌거 같아서 솔직히 낯설더라...
1시간 30분 가량의 영화에 김득구 선수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담기란 조금 부족했지만 나름 실화를 바탕으로 한 국산 영화치고 꽤 수작인 작품이라 생각한다. 다만 좀 아쉬운 부분이라면 모든 부분을 다 필름에 담으려는 감독의 욕심때문인지 중간중간 산만한 부분이 있다는 점....
뭐 이미 9년전에 나온 작품에 가타부타 할 필요는 없지만 그 부분은 좀 아쉬운 부분이다.
참고로 김득구선수 사망 이후 당시 라이트급 최강자였던 레이 맨시니는 살인복서라는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은퇴. 당시 경기 심판은 우울증을 앓게되고 이후 자살로 생 마감. 김득구 어머니역시 아들이 복싱을 시작한 이유가 자신이 가난을 물려주었다는 죄책감을 가지는 바람에 3개월 후 자살로 생 마감. 김득구선수의 약혼자는 임신중으로 이후 아들을 출산하여 현재 김득구선수의 유복자는 치대에 입학하였다고 함.
"김득구 선수, 내겐 여전히 세계 챔피언"
MBC 특집 다큐 '14라운드' 상대 복서 맨시니 인터뷰 1982년 11월 1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특설 링에서 펼쳐진 WBA 라이트급 챔피언 타이틀전. 김득구는 레이 맨시니와 14라운드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그리고 쓰러진 그는 영영 깨어나지 못했다. 김득구의 죽음으로 막을 내린 이날의 경기는 프로복싱 팬들의 기억 속에 '비운의 14라운드'로 각인되어 있다. 두 복서의 운명을 가른 비극의 대결 이후 30년, 김득구의 가족과 레이 맨시니는 각각 어떻게 살고 있을까. 제작진은 맨시니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 경기의 상황과 지난 6월 당시 김득구의 약혼녀와 유복자 아들을 미국에서 만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맨시니는 김득구 선수의 아들이 한 번도 얼굴을 보지 못한 아버지, 복서 김득구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싶어 했다고 전했다. 그는 "김득구 선수는 내 가슴 속에 여전히 세계 챔피언으로 남아 있다"며 "치과의사를 준비하는 스물아홉 살 그의 아들이 훌륭하게 자라준 것에 대해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30년 전 비극을 뛰어 넘는 화해와 감동의 메시지가 화면을 통해 전달된다. 지난 시절 헝그리 정신 하나로 링을 호령하던 복싱스타들도 오랜만에 만날 수 있다. 전설의 복서들은 모두 입을 모아 "링 밖의 세상이 링 안보다 더 무섭고 처절하다"고 입을 모은다. 낮에는 '링'을 호령하고, 밤에는 클럽의 '무대'를 누비던 복싱 천재 허버트 강, '엄마, 나 챔피언 먹었어!'란 말로 전 국민을 찡하게 했던 4전5기 신화의 홍수환, 중량급의 전설 '돌주먹' 박종팔, '링 위에서 죽는 게 두려웠다'는 '작은 거인' 김태식, '링의 세계보다는 사회가 더 무서웠다'는 '짱구' 장정구 등 잊혀졌던 전설의 챔피언들의 현재를 카메라에 담았다.
복서 김득구, 맨시니 "김득구 선수, 내겐 여전히 세계 챔피언"
복서 김득구, 맨시니 "김득구 선수, 내겐 여전히 세계 챔피언"
복서 김득구, 맨시니 "김득구 선수, 내겐 여전히 세계 챔피언"
복서 김득구, 맨시니 "김득구 선수, 내겐 여전히 세계 챔피언"
1982년 라스베가스 시저스 팰리스에서 당시 챔피언이었던 레이 붐붐 맨시니와 혈투를 벌였고 이후 사망한 한국인 복서 김득구.
사실 난 복싱에 별 관심도 없고 김득구란 선수조차도 알지 못했다. 내가 이 영화를 보게된 건 2002년 월드컴의 뜨거운 열기로 온 국토가 물들었던 그 시기였다. 특별히 관심이 있었던 영화도 아니었고 학교 C.A시간에 단체관람했던 이 영화는 당시 중학생이던 나에게 뜨거운 무언가를 선사했고 이후 단기속성으로 복싱을 배우게 했었다.
그로부터 9년 머리속에서 존재자체가 희미해지고 아주 우연한 계기로 다시 한 번 보게되었다.
유오성형님의 막강한 연기력과 풋풋했던 채민서누님의 비주얼이 잘 어우러져있다는 느낌을 다시 받게 되었다고나 할까....
다시 되짚어 생각하니 나름 순진했던 중학교 시절 친구들이랑 저 여자 누구냐? 하며 두근두근 했었었는데... 뭐 지금 채민서 누님은 옛날의 그 모습이 아닌거 같아서 솔직히 낯설더라...
1시간 30분 가량의 영화에 김득구 선수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담기란 조금 부족했지만 나름 실화를 바탕으로 한 국산 영화치고 꽤 수작인 작품이라 생각한다. 다만 좀 아쉬운 부분이라면 모든 부분을 다 필름에 담으려는 감독의 욕심때문인지 중간중간 산만한 부분이 있다는 점....
뭐 이미 9년전에 나온 작품에 가타부타 할 필요는 없지만 그 부분은 좀 아쉬운 부분이다.
참고로 김득구선수 사망 이후 당시 라이트급 최강자였던 레이 맨시니는 살인복서라는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은퇴. 당시 경기 심판은 우울증을 앓게되고 이후 자살로 생 마감. 김득구 어머니역시 아들이 복싱을 시작한 이유가 자신이 가난을 물려주었다는 죄책감을 가지는 바람에 3개월 후 자살로 생 마감. 김득구선수의 약혼자는 임신중으로 이후 아들을 출산하여 현재 김득구선수의 유복자는 치대에 입학하였다고 함.
"김득구 선수, 내겐 여전히 세계 챔피언"
1982년 11월 1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특설 링에서 펼쳐진 WBA 라이트급 챔피언 타이틀전. 김득구는 레이 맨시니와 14라운드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그리고 쓰러진 그는 영영 깨어나지 못했다. 김득구의 죽음으로 막을 내린 이날의 경기는 프로복싱 팬들의 기억 속에 '비운의 14라운드'로 각인되어 있다.
두 복서의 운명을 가른 비극의 대결 이후 30년, 김득구의 가족과 레이 맨시니는 각각 어떻게 살고 있을까. 제작진은 맨시니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 경기의 상황과 지난 6월 당시 김득구의 약혼녀와 유복자 아들을 미국에서 만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맨시니는 김득구 선수의 아들이 한 번도 얼굴을 보지 못한 아버지, 복서 김득구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싶어 했다고 전했다. 그는 "김득구 선수는 내 가슴 속에 여전히 세계 챔피언으로 남아 있다"며 "치과의사를 준비하는 스물아홉 살 그의 아들이 훌륭하게 자라준 것에 대해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30년 전 비극을 뛰어 넘는 화해와 감동의 메시지가 화면을 통해 전달된다.
지난 시절 헝그리 정신 하나로 링을 호령하던 복싱스타들도 오랜만에 만날 수 있다. 전설의 복서들은 모두 입을 모아 "링 밖의 세상이 링 안보다 더 무섭고 처절하다"고 입을 모은다. 낮에는 '링'을 호령하고, 밤에는 클럽의 '무대'를 누비던 복싱 천재 허버트 강, '엄마, 나 챔피언 먹었어!'란 말로 전 국민을 찡하게 했던 4전5기 신화의 홍수환, 중량급의 전설 '돌주먹' 박종팔, '링 위에서 죽는 게 두려웠다'는 '작은 거인' 김태식, '링의 세계보다는 사회가 더 무서웠다'는 '짱구' 장정구 등 잊혀졌던 전설의 챔피언들의 현재를 카메라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