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85000

임승용2011.10.25
조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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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만으로 사는 나 - 윤종신
나에게 있어 사랑은.

 

소주 한잔에

담배 한모금에

긴 한숨에....

 

하루에1000번씩

아니 그 이상일 지도 모른다.

 

후회로 시작하고

원망하기를 여러해

그리고,

연관지어진다

모든것이.

 

다른 사랑을 하고 있음에도

이별을 하는 시점에도

돌아선 그녀 보다는

옛여인을 빗대어 먼저 떠올리게 된다.

 

독백을 한다.

 

그래,또 이렇게 됐어

나란 인간은 안되나봐

사랑이란 단어는 나에게 어울리지 안나봐

 

어때/

속이 후련하니/

이게 니가 바라던거 아니었어/

자,실컷봐라

고개숙이고 괴로워하며 절규하는 내모습을.

 

남자는 항상 갈망하며

욕심을 채워가는게 본능이다.

인간이어도

인간의 탈을 쓰고도

인간이라는 이명하에 동물적인 본능은

항상 내재되있기 마련이다

 

그래서,인간이다.

그릇된 행동을 뉘우치고 다시 선한 본모습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인간이다.

 

뭐래 ㅋㅋ

 

아무튼,나에게 있어 사랑은.

아 몇이었지

응! 3285000이다.

 

소주 한잔에

담배 한모금에

긴 한숨에 잊자고

이젠 정말 잊어버리자고

꿈에서도 이제 제발 그만 만나자고

다짐하고 또 다짐한다.

 

하루에 1000번

그리고 9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정신병자일까

나름 로맨티스트일까

 

그릇된 망상에 지나치지 않는 허황된 꿈일 것이다.

 

가끔 생각해 본다.

세월이 너무도 많이흘러

생머리에 어여뻤던 그녀가

이젠 여느 아줌마처럼...

 

아마도 실망이 더 클것이다.

아니 그래야 한다.

 

아직 그대로라면.....

간혹있는 그런.

예나지금이나 변함이 없는

사랑스런 모습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다면.

 

 

시작 아니면,

끝.

둘 중에 하나를 택해야 하는지도 모르지.

 

못다한 말.

"사랑해"

 그 말은 꼭 하고싶다.

 

나의 오랜 미련의 짊을 내려놓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