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시방야간알바.. 귀여운꼬맹이커플이 도망갔어요ㅠ^ㅠ

조현규2011.10.26
조회10,239

처음으로 판을 쓰게 되네요 

그냥 오늘 알바를하면서 생긴 사소한일ㅠㅠ 


2011년 10월 26일 


오늘도 어김업이 학교를 마치고 피시방 출근을했다..


그런데 한 12쯤되니 어려보이는 커플이 들어온것이다


남자애가 오더니 라면두개 나갈때 계산해도 되냐고 물어보는것이다 


뭐 당연한거니 그러라고 하고 라면을 건네줬다

 

그런데....그런데ㅠ_ㅠ


 

한시간쯤 지낫을까 없다 두명이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리엔 빈라면용기 두개뿐... 


화장실갔겠지라고 나를 위로했지만 컴퓨터엔 켜져있는게 아무것도없었다


일단 요금을 확인하러왓다 5400원..


그래뭐 가난한 꼬맹이커플을위해 이정도는 내줄수도있다 


하지만 .... 열받는건 어쩔수없지 


괴씸했다 일단나는 요금이 더 나오기전에 일시정지를 해놓고 


회원정보를 뒤지기시작했다 


둘다 92년생 20살 애기들..


남자애는 7월에 가입한 기존회원이고 여자애는 오늘가입.. 


전화를해봣다 역시 안받지 그럼 그럼 


혹시나 스마트폰일까하고 번호를 저장하고 카톡을봤다 


아씨 2G다...ㅠㅠ 


여자애한테 전화를했다... 없는번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발적인 행동이아니라 노린거였구나 



더 열받았다 이놈들을 잡고말겠다는 욕구가 용솟음쳤다 


분명나는 카운터에만 있었고 나간거라곤 입구앞에서 잠시 담배핀정도 


근데 도대체 언제 도망을간거지...? 


생각에 잠겼다 기억이 나질않는다... 


그때 정신이 번쩍! 


아까 컴퓨터를 끄지 않고 일시정지해둔 컴퓨터로 달려갔다 


흔적이 남았으리라...


여자애 컴퓨터에 인터넷 열어본페이지를 뒤졌다 


싸이같은걸했겟지 하지만 업다 고스톱만조카치다갓다..


다음 남자애 


네이트 싸이월드..? ^^ 


있다 있구나 


범행에 미숙한 92년생 어린꼬맹이가 흔적을 남겼다


클릭 


1994.3.10....???


아.... 나이도속인거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본인싸이는 아닌 친구싸이로 추정된다 


마침 싸이주소도 핸드폰번호다 정보수집을 위해 일단 저장 


방명록 사진첩 다뒤져봤지만 범인의 이름은 발견할수 없었다 


주도면밀한놈... 이름도 속인것인가 


일단 수사는 여기서 종료 더이상 나올게 없다 


그리고 범인에게 협박성 문자를 보냈다 



"XXX이 니친구냐 내일밤열시이후에 5400원을 가져오면용서해줄게 94년생꼬맹아^^"



하지만 답장이없다 


7월에 가입한거니 번호는 속이지 않았으리라 




일단내돈으로 매꿔야지 한시간 헛노동햇네ㅠㅠ 

애기들아 배고프면 말을해라 

진지하게 사정하면 라면하나 안사줄사람이 어딧겠냐 

내일 가져오면 용서해줄게 근데 안오면 어떻게든 찾아낼거야^^


반응좋을걸 예상은안하지만 혹시 좋다면 결과 올릴게요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