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학성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었드랬죠. 지금 고등학생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그 당시 교복 셔츠위에 후드티를 입는 애들이 꽤나 많았슴. 나도 간만에 후드티를 겁나 이쁜걸 사서 학교에 입고 갔지요.
기억은 잘 안나는데 디자인이.. 검은색에 이쁜 무늬 몇개 박혀있고 후드 끈이 너저분하지 않게, 양쪽 줄 끝 부분이 깔끔하게 플라스틱으로 처리되있는게 이뻣지용.
토요일.. 학교가 마치고 버스를 타러 나오자, 옆에 쭈르륵 있는 신정고, 서여자중, 학성중 애들이 무쟈게 많네요... 그날은 제가 일이 있어서 혼자 하교를 하게 되어 버스정류장에서 많은 인파속에 우두커니 서있으려니 좀 뻘쭘하기에, 후드티에 매치도 잘되고 뻘쭘함도 덜어줄수 있게 MP3에 이쁜 이어폰을 연결해서 들으려는데.... 베터리가 없네요...
♬♬♬리듬타다가 또라이 된 사연♬♬♬
그냥 갑자기 고등학교 때 ㅄ짓이 생각이나서
추억을 떠올리며 글을 써봅네다.
울산에 학성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었드랬죠.
지금 고등학생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그 당시 교복 셔츠위에 후드티를 입는 애들이 꽤나 많았슴.
나도 간만에 후드티를 겁나 이쁜걸 사서 학교에 입고 갔지요.
기억은 잘 안나는데 디자인이..
검은색에 이쁜 무늬 몇개 박혀있고 후드 끈이 너저분하지 않게,
양쪽 줄 끝 부분이 깔끔하게 플라스틱으로 처리되있는게 이뻣지용.
토요일.. 학교가 마치고 버스를 타러 나오자,
옆에 쭈르륵 있는 신정고, 서여자중, 학성중 애들이 무쟈게 많네요...
그날은 제가 일이 있어서 혼자 하교를 하게 되어 버스정류장에서 많은 인파속에 우두커니 서있으려니
좀 뻘쭘하기에, 후드티에 매치도 잘되고 뻘쭘함도 덜어줄수 있게 MP3에 이쁜 이어폰을 연결해서
들으려는데.... 베터리가 없네요...
결국, 그냥 패션용으로 나오지도 않는 이어폰을 끼기로 했습니다.
오
오오
오오오?
여자중학생 애들은 물론 주위 학생들이 제 옷 차림새를 훑어보는 겁네다.
혼자 착각의 늪에 빠졌죠.. 나한테 반한건가? 내 옷이 이뻐서 보는건가?
괸히, 부끄러움에 노래도 안나오지만 발을 살짝 구르며 리듬타는 제스쳐를 취해댔습니다.
오오오오오
여자애들이 싱긋 웃습니다. 반응 쩝니다요.
퍽
누가 제 뒤통수를 가격해서 돌아보니,
친구가 미친듯이 웃으면서 욕을 해댑니다.
'야이xx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하냐 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진 찍자 잠만 기다려'
전 또 좋다고 브이짜 해가며 찍습니다.
그리고 친구가 사진을 보여줍니다..
ㅅㅂ
ㅜㅜ마ㅣㅓ라ㅣㄴ어하ㅣ;ㅓㅚ노
빌어쳐먹을
후드끈의 깔끔한 처리를 위해 달린 플라스틱이 이어폰과 너무 흡사한 착용감이였음ㅜㅜㅜㅜㅜㅜ
난 저 등신같은 모양새로 혼자 리듬을 탓던거였음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쿵짝쿵짝 릴리릴라라렬모몸마
그 후로 한달간 버스 안타고 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