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재보궐선거에서 보수단일후보로 나섰던 나경원 후보가 참패했습니다. 당선자인 박원순 야권단일후보는 전체 투표수 406만6557표 가운데 53.40%인 215만8476표를 획득함에 반해,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가 얻은 표는 186만7880표로 득표율이 46.21%에 그쳤던 것입니다. 더군다나 박원순 후보와의 득표율 차이는 7.19%포인트라는 점에서, 여당 후보임을 감안한다면 이 정도의 패배는 가히 '참패'라 해도 무리가 아닙니다. 한편, 무소속 배일도 후보는 1만5408표를 얻어 득표율 0.38%를 나타냈군요.
2. 국가, 민족 없는 보수우파의 파멸을 단적으로 보여준 선거.
이번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도 혼탁한 양상을 보여줬습니다. 박원순 후보의 학력 조작 및 협찬 의혹, 나경원 후보의 재산 축소 신고 의혹과 초호화 피부과 진료 문제 등 그 어느 때보다 네거티브 선거전이 과열되었고, 양쪽 모두 크나 큰 내상(內傷)을 입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시민운동가 출신으로 도덕성과 정직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박원순 후보의 이력에 문제가 있었음이 알려짐으로써 커다란 타격을 입었음에도, 그런 박원순 후보에게 참패를 당한 나경원 후보는 그 자체로 '적격성이 없는 후보'였다는 점이 입증되었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자위대 행사 참석 등으로 '친일파'라는 이미지가 덧씌워져 있었을 뿐만 아니라, 그것은 그저 마타도어로서만이 아니라 자신의 그간의 행보에 따른 '업보'이자 '책임'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때문에 그녀에게는 입에 담기조차 낯뜨거워질만큼의 저속한 여러 별명들이 끊임없이 따라 다녔고, 곧 그것은 나경원 후보가 '희화화', '공공연한 무시'의 대상이 되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것입니다.
나경원의 참패는 더 이상 '친이', '뉴라이트' 세력은 결코 안 된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입니다. 이번 선거, 실은 매우 간단합니다. 보수우파는 첫째도 국가민족, 둘째도 국가민족이어야 할 것인데, 자위대 친일파 소리 듣는 후보를 내세웠다는 것 자체가 이미 진 게임인 것입니다. 그런 후보로는 이겨도 '사실상 패배'한 거나 다름 없지요. 거기다 과장된 바가 없진 않지만, 어쨌든 '초호화 피부과'에서 피부관리를 받았다는 점은 당해 후보가 국가민족을 생각하는 보수가 아니라 그저 19세기적 자본주의 시대의 특권계층의 대표에 불과하다 국민들은 받아들였을 것입니다.
그 외에 선출과정에서조차 다른 후보군은 배제된 채 '친이', '뉴라이트'의 지지를 얻은 나경원 후보의 추대는 그것 자체로도 국민 일반의 감정과 정반대의 경향을 보였습니다. 나경원 후보로는 처음부터 이길 수 없는 선거였고, 또 이긴다 하더라도 진정한 보수우파에게 결코 득이 되지 않는 선거였습니다. 설령 보수우파의 전통적 지지세력을 갖고 있으며, '선거의 여왕'으로 칭해지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선거전에 초반부터 가세했다 하더라도, 서울시장 선거에서의 참패는 예정돼 있었습니다.
3. 보수우파의 위기, 해결책은 오직 국가, 민족뿐!
그렇다면 이번 선거가 '보수우파' 자체의 패배일까요? 개인적으로 아니라고 봅니다. 이것은 다른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박근혜 후보의 지원의 받은 한나라당 후보들이 전원 당선되는 '압승'을 거뒀다는 것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8곳 모두에서 승리했으며, 무소속 당선 1곳을 제외하고 민주당은 겨우 2곳에서만 승리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번 선거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우리는 제대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장 완패는 야권이 보여준 것과 같은 '감동'은 전혀 없고 '친일', '뉴라이트', '신자유주의' 등 외세의존적 행태만 보여주는 구태의연한 현존 보수우파는 폐기처분되어야 한다는 점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그 때문에 나경원의 참패로 서울시장 선거가 막을 내린 것이겠지요. 하지만 이번 선거가 '친이계'에 대한 정치적 비토 선언일 뿐, '친박'이라든지 다른 보수우파 세력까지 아우르는 보수세력 전체에 대한 몰락을 선언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들에게 가야할 길을 제시한 선거입니다.
바로 '국가, 민족'이 그것입니다. 지금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외세 의존적, 글로벌 스탠다드 만능식 신자유주의적 보수우파를 배제하고, 국가, 민족주의에 바탕을 둔 새로운 세력으로 보수우파가 거듭난다면 언제든지 국민적 지지를 얻으리라 판단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보수우파 세력 내에서도 엄청난 '정치투쟁'이 요구되는 일이며, 만일 그것을 깨닫지 못하거나 회피하려 한다면, 보수우파의 승리는 결코 찾아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국가, 민족주의' 이외에 아무것도 아니며, 그러한 움직임은 지금부터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4. 결론 - '사칙연산'을 바라며.
글을 마무리하기 전에 보수우파에게는 '사칙연산'을 다시 해야 한다는 점을 제안합니다.
더하기 : '선진당' 등 보수 제3세력을 더하고,
빼기 : '친이', '뉴라이트' 등 외세 의존적 현존 보수세력을 빼고
곱하기 : '국가, 민족주의'를 곱하며,
나누기 : '신자유주의'를 분자에서 나누기로 삭제시켜야 합니다.
그것이 이뤄진다면 진정한 '국가, 민족'적 보수우파로 거듭난 그들이 이기지 못할 이유가 없고, 또한 당연히 승리하리라 판단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이룩하지 못하는 한, 그들은 필패(必敗)일 뿐입니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지리멸렬한 오랜 시간이 지난 다음, 기존 보수우파의 폐허와 혼돈 속에서, '국가, 민족' 세력의 정치세력화가 진행될 것입니다.
나경원의 참패, 더 이상 '국가, 민족' 없는 보수에겐 답이 없다!
[재보선 총평] 나경원의 참패, 더 이상 '국가, 민족' 없는 보수에겐 답이 없다!
1. 10.26. 재보궐선거, 나경원의 참패로 막을 내렸습니다.
10.26 재보궐선거에서 보수단일후보로 나섰던 나경원 후보가 참패했습니다. 당선자인 박원순 야권단일후보는 전체 투표수 406만6557표 가운데 53.40%인 215만8476표를 획득함에 반해,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가 얻은 표는 186만7880표로 득표율이 46.21%에 그쳤던 것입니다. 더군다나 박원순 후보와의 득표율 차이는 7.19%포인트라는 점에서, 여당 후보임을 감안한다면 이 정도의 패배는 가히 '참패'라 해도 무리가 아닙니다. 한편, 무소속 배일도 후보는 1만5408표를 얻어 득표율 0.38%를 나타냈군요.
2. 국가, 민족 없는 보수우파의 파멸을 단적으로 보여준 선거.
이번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도 혼탁한 양상을 보여줬습니다. 박원순 후보의 학력 조작 및 협찬 의혹, 나경원 후보의 재산 축소 신고 의혹과 초호화 피부과 진료 문제 등 그 어느 때보다 네거티브 선거전이 과열되었고, 양쪽 모두 크나 큰 내상(內傷)을 입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시민운동가 출신으로 도덕성과 정직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박원순 후보의 이력에 문제가 있었음이 알려짐으로써 커다란 타격을 입었음에도, 그런 박원순 후보에게 참패를 당한 나경원 후보는 그 자체로 '적격성이 없는 후보'였다는 점이 입증되었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자위대 행사 참석 등으로 '친일파'라는 이미지가 덧씌워져 있었을 뿐만 아니라, 그것은 그저 마타도어로서만이 아니라 자신의 그간의 행보에 따른 '업보'이자 '책임'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때문에 그녀에게는 입에 담기조차 낯뜨거워질만큼의 저속한 여러 별명들이 끊임없이 따라 다녔고, 곧 그것은 나경원 후보가 '희화화', '공공연한 무시'의 대상이 되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것입니다.
나경원의 참패는 더 이상 '친이', '뉴라이트' 세력은 결코 안 된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입니다. 이번 선거, 실은 매우 간단합니다. 보수우파는 첫째도 국가민족, 둘째도 국가민족이어야 할 것인데, 자위대 친일파 소리 듣는 후보를 내세웠다는 것 자체가 이미 진 게임인 것입니다. 그런 후보로는 이겨도 '사실상 패배'한 거나 다름 없지요. 거기다 과장된 바가 없진 않지만, 어쨌든 '초호화 피부과'에서 피부관리를 받았다는 점은 당해 후보가 국가민족을 생각하는 보수가 아니라 그저 19세기적 자본주의 시대의 특권계층의 대표에 불과하다 국민들은 받아들였을 것입니다.
그 외에 선출과정에서조차 다른 후보군은 배제된 채 '친이', '뉴라이트'의 지지를 얻은 나경원 후보의 추대는 그것 자체로도 국민 일반의 감정과 정반대의 경향을 보였습니다. 나경원 후보로는 처음부터 이길 수 없는 선거였고, 또 이긴다 하더라도 진정한 보수우파에게 결코 득이 되지 않는 선거였습니다. 설령 보수우파의 전통적 지지세력을 갖고 있으며, '선거의 여왕'으로 칭해지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선거전에 초반부터 가세했다 하더라도, 서울시장 선거에서의 참패는 예정돼 있었습니다.
3. 보수우파의 위기, 해결책은 오직 국가, 민족뿐!
그렇다면 이번 선거가 '보수우파' 자체의 패배일까요? 개인적으로 아니라고 봅니다. 이것은 다른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박근혜 후보의 지원의 받은 한나라당 후보들이 전원 당선되는 '압승'을 거뒀다는 것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8곳 모두에서 승리했으며, 무소속 당선 1곳을 제외하고 민주당은 겨우 2곳에서만 승리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번 선거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우리는 제대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장 완패는 야권이 보여준 것과 같은 '감동'은 전혀 없고 '친일', '뉴라이트', '신자유주의' 등 외세의존적 행태만 보여주는 구태의연한 현존 보수우파는 폐기처분되어야 한다는 점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그 때문에 나경원의 참패로 서울시장 선거가 막을 내린 것이겠지요. 하지만 이번 선거가 '친이계'에 대한 정치적 비토 선언일 뿐, '친박'이라든지 다른 보수우파 세력까지 아우르는 보수세력 전체에 대한 몰락을 선언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들에게 가야할 길을 제시한 선거입니다.
바로 '국가, 민족'이 그것입니다. 지금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외세 의존적, 글로벌 스탠다드 만능식 신자유주의적 보수우파를 배제하고, 국가, 민족주의에 바탕을 둔 새로운 세력으로 보수우파가 거듭난다면 언제든지 국민적 지지를 얻으리라 판단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보수우파 세력 내에서도 엄청난 '정치투쟁'이 요구되는 일이며, 만일 그것을 깨닫지 못하거나 회피하려 한다면, 보수우파의 승리는 결코 찾아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국가, 민족주의' 이외에 아무것도 아니며, 그러한 움직임은 지금부터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4. 결론 - '사칙연산'을 바라며.
글을 마무리하기 전에 보수우파에게는 '사칙연산'을 다시 해야 한다는 점을 제안합니다.
더하기 : '선진당' 등 보수 제3세력을 더하고,
빼기 : '친이', '뉴라이트' 등 외세 의존적 현존 보수세력을 빼고
곱하기 : '국가, 민족주의'를 곱하며,
나누기 : '신자유주의'를 분자에서 나누기로 삭제시켜야 합니다.
그것이 이뤄진다면 진정한 '국가, 민족'적 보수우파로 거듭난 그들이 이기지 못할 이유가 없고, 또한 당연히 승리하리라 판단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이룩하지 못하는 한, 그들은 필패(必敗)일 뿐입니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지리멸렬한 오랜 시간이 지난 다음, 기존 보수우파의 폐허와 혼돈 속에서, '국가, 민족' 세력의 정치세력화가 진행될 것입니다.
정치클럽 국가사회연합(http://club.cyworld.com/united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