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파렴치한 뺑소니범으로 몰렸어요!!

아오빡쳐2011.10.27
조회114,440

황금같은 토요일에 지원근무 나오라는 회사의 부름을 받고 굉장히 괴로웠는데

친구 둘한테 까톡이 왓네요 ㅋㅋ 어디서 많이 들은 얘기가 판에 떳다며...

소심한 슴한살 여성이라 글쓸까 말까 굉장히 많이 고민했으나,

조금이나마 조언이라도 얻어보고자 글을올렸는데 톡이되다니 ㅠㅠ

좋은일로 톡되었으면 참 좋앗을텐데요ㅠㅠ

우선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흠 저는 소심한 트리쁠 에이형이라 몇몇분 댓글에 상처받고 추가로 글을 올립니다.

우선 자작이라고 하시는분 ㅠㅠ 자작이었음 좋겠습니다.

1월말 제 적금이 만기가 되면 아버지 새 5톤 탑차 뽑자며 아빠랑 같이 미래계획세우곤 했는데

만기는 커녕 해약하고 변호사비로 다 쓰게생겼으니까요 ㅠㅠ

그리고 `님...

사람치고 도망갔으면 파렴치범 맞습니다.

저는 아빠랑 굉장히 사랑하고 가족도 사랑하고 존경하기때문에

무조건 자기가족, 자기사람이라고 감싸는것으로 보일수도 있겠습니다.

아버지가 거짓말 하시는거라구요...음... 글쎄요 그렇게 보이시나요

진술서랑 요런것을 첨부해야드려야하낭.. 아님 나중에 일이 처리되거든 인증샷이라도 올려야하나용...ㅠㅠ

암튼 뭐 그렇다고 생각하시니 뭐라 드릴말씀은 없고 저는 그냥 이상황에서 어찌대처해야하는지 고민을 올려본것인데..

아빠의 죄목은 '사고후미조취'라고 들은것같구요!

말씀중에 변호사 선임하여 민사로 손해배상받으면 된다고 하신점!! 감사합니당! 민사는 강제성이 없어서 손해배상못받겟구나 생각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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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을 몇가지 더 추가해드려야겟네요

첫째. CCTV의 유무

우선 사고난 장소는 정확히 풍납초등학교 후문근처 골목이라고 합니다.

제가 직접 가본적은 없어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다들 CCTV말씀을 해주셨는데, 형사님께서는 분명히 검찰로 넘어가야지만 확인 가능하다고 하셔서

우리는 그런갑다 하고 넘어가다가 글쓴날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강동구청쪽과 연결이 되어

풍납초등학교 근처에는 방범용 CCTV가 2대 설치 되어있고, 안타깝게도 CCTV 위치를 아빠께 말씀드리자 그곳과는 쫌 떨어진 골목이라시네요

그리고 결론적으로 방범용 CCTV의 경우에는 개인정보보호법에 의거 30일간만 저장하고 이후 폐기 된답니다 ㅠㅠ

결론은 CCTV에 잡혔을지도 모르겠고,  잡혔더라도 30일이 지나 지금 확인이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 정말 블랙박스가 없어서 속상하네요 ㅠㅠ

그리고 두번째

처음 진술 할때부터 다친 여학생이 아닌 그옆에 있던 여학생이 모두 진술했다고 합니다.

물론 저희쪽에서도 같이 타고계셨던 아주머니 한분과 뒤에서 서계시던 아빠랑 같이일하시는 분도 계셨지만

그분들은 증인이 될 수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피해자쪽 어머님과 아빠가 통화를 할때도

빨리 치료비랑 합의금을 주라고 말씀을 하셨다고합니다.

예 맞습니다. 자식이 다쳤는데 어느부모가 화가 나지 않겟으며 마음이 아프지 않겠습니까

아빠가 우선 면허취소 처분이 떨어졌으니 좋은 방법을 알아보고있다.

우선 법대로 처리하자고 말씀하셨다고합니다.

그러자 피해자 어머님은

그럼우리딸 잡아가던지 말던지 알아서 하세요

정말 이건 토씨 하나 안틀리고 그대로 적은것입니다.

솔직히 저희쪽이나 그쪽이나 길게 안가고 저희가 치료비 드리고 끝나면 되는 문제지만

면허 취소 처분까지 떨어져서 직접 운전을 못하시니 5톤기사님도 따로 모셔야하니 입장이 난처합니다.

솔직히 업계가 업계니 만큼, 빵꾸도 잘나고, 고정으로 운전하시는 구하기도 힘들구요 ㅠ

 

행정처분에 대해서는 알아보고 있고 다음달에 적금 바로 해약하고 변호사 선임하여 행정처분과, 민사소송 제기할 생각입니다.

조언주신분들이나, 응원해주신분들 감사하구요!

관심가져주신분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부디 일이 잘풀렸으면 좋겟네요!

 

 

 

 

이삿짐 센터를 운영중이신 아버지는 5톤 라이너를 운행하십니다.

 

9월 26일 T자형 골목에 5톤 탑차를 타신 아버지는 정차중이셨고,

 

뒤에는 1톤 트럭이 바로 뒤따라 정차하였습니다.

 

좌우전방을 살피던도중 운전자 방향 우측에서 자전거를탄 여자 고등학생 두명이 오고있는것을 보신아버

 

지는출발하지않고 그대로 정차하여 자전거가 지나가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운전자 방향 좌측으로 5~7M 쯤 떨어진곳에 아까 그 자전거를 탄 학생 한명이 넘어져 있더랍니다.

 

아 이때 그냥 무시하고 지나갔어야 했는데..

 

학생은 종아리 뒷쪽(자전거 타다가 페달헛돌면 부딫히는쪽)이 까졌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저나 제동생들이 딱 그만한 나이라 맘에 걸려서 내려서

 

"괜찮니? 야 이놈들아 자전거를 그리 쎄게 타면 어쩌니? 조심해서 타고 많이 다치진 않았니?"

 

라고 물어봤답니다. 그러자 여학생들이 괜찮다며 교복을 툭툭 걸길래 조심히타라고 한마디 더 하고 다시 차에 올라타셔서 일을 하러 가셨습니다.

 

그런데 그날 저녁에 갑자기 경찰서에서 연락이 온겁니다.

 

뺑소니로 사고 접수가 되었다구요. 솔직히 운전을 한 두해 하신분도 아니고,

 

근 30년 동안 아버지 혼자서 저희 4남매를 힘든 운전일 하시면서 키워주셨는데 사람을 치거나 차를 긁었

다고 그냥 가시겠습니까

 

아무튼 아버지는 경찰서에서 연락이 왔으니 일하다가 중간에 바로 경찰서로 가셨습니다.

 

경찰서에서 우선 진술을 하라고 하더군요. 옆에 보니 아까 그 넘어졌던 자전거를 탄 여자 고등학생 두명이

앉아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대로 대충 진술만 하고 경찰서를 나와 바로 또 일하러 가셨죠.

 

다음날이 되어서 둘째 동생 생일이어서 오랜만에 가족 다섯식구 모두모여서 외식을 하기로 했어요

 

동생들은 다 고등학생이고 아빠랑 저는 이제 일을 하니 대충 7시로 시간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퇴근시간쯤 갑자기 아빠한테 전화가 오더니 XX경찰서로 빨리 오라고 하시는겁니다.

 

그래서 퇴근하자마자 바로 달려가니 아빠혼자 조서를 꾸미고 계시더군요

 

너무 억울하다고 친적도 없고 살짝 스친적도 없다고 계속 말씀하시는데도

 

형사님은 들은체도 안하시고,

 

"고등학생인데 그냥 가시면 안되죠. 차가 정차중이었어도 그 큰차를 보면 애들이 놀라지 않습니까.

 

만약 애들이 치이지 않았더라도 차의 영향권에 있으면 무조건 명함이나 연락처를 주고 가셔야죠. 아저씨

그러지말고 애들이랑 빨리 합의 보세요"

 

라고 하기에 저희아빠는

 

"잘못이 없는데 제가 그상황에서 명함을 주면 잘못을 인정하는것 아닙니까? 그리고 나도 저만한 자식새끼

들이 있어 마음이 아픕니다.

 

치료비야 줄수가 있다고 쳐도 그렇게 되면 내가 잘못한거라고 시인하는꼴밖에 더됩니까?"

 

라고 반박하자 형사님은 딱짤라서 "아저씨 면허취소는 기본, 벌금 500~3000사이는 생각하셔야됩니다"라

고 하는군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제가 CCTV좀 보자고 하니까

 

그건 검찰에서만 할수있다고 합디다. 그날도 조서를 꾸미고 8시가 훨씬 넘어서야 동생들이랑 만나서 밥을

먹었어요

 

그날 저는 못봤는데 그 고등학생들 허벅지까지 반깁스? 를 하고 나타났다는군요

 

허리도 아프고, 목도 쑤신다라고 하며 병원에 입원을 했답니다.

 

그리고 며칠뒤 현장진술인가요? 형사님들 대동하에 우리아빠랑 그 고등학생이랑 같이 현장에 차세워놓고

재연을 했답니다.

 

처음 고등학생의 진술은 자전거 핸들이 아빠차 앞부분에 박아서 넘어졌다고 얘길했는데 차 앞부분이 깨끗

한겁니다.

 

그래서 아빠가 되묻자 번복을 하더랍니다. 생각해보니 핸들이 아니고 무릎을 부딫혀서 넘어진거래요

 

바로 앞에서 넘어진것도 아니고 근 5~7M를 더 가서요.

 

현장진술 마치고 다시 일을하러 가신 아버지한테 그 학생들 어머니께 전화가 왔다더군요

 

무조건 치료비를 달라고 한다고 하네요

 

치료비야 주는건 문제가 안되는데 그렇게 되면 잘못을 인정하는 꼴이 되버리니 참 어떻게 대처하기가 힘

들어 쩔쩔맸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아빠한테 그냥 법대로 한다고해 라고 했습니다.

 

법은 정의의 손을 들어준다면서요.

 

경찰에서도 전화가 와서 빨리 합의보고 끝내라고 했다고 합디다.

 

이미 면허취소처분 해놓고요.

 

처분 떨어진지 한 20일 정도 된것같아요

 

행정심판이뭔지 재판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법쪽으로는 아빠나 저나 아주 문외한이라 변호사를 선임해야지 했는데

 

또 그것도 비용이 만만치 않더라구요...

 

너무 억울하고 어디다 속시원하게 물어볼곳도 없어 조언을 구하고자 올립니다.

 

제생각에 우리쪽으로 유리한것은

 

차가 정차중이었고, 그 아이들의 진술번복, 무조건 안부딫힌건 맞아요 차도깨끗하구요..

 

오늘 월차까지 빼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알아보고 있고,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문의를 해봐도 형사재판은

크게 도움이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행정심판도 빨리 처리를 해야하는데 하는방법도 모르겠고

 

정말 변호사 선임밖에 답이 없는걸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