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누구나겪는청소년기의문제일까요....?

중3학생..2011.10.27
조회55

안녕하세요 ~~
그냥 평범한 16살소년입니다 ... (소년하니까 쫌 풋풋한듯?전혀안그럼 ... )

 

제가 글을쓰는이유는 ...

다름이아니라 누구나 이시기에 고민할 수있는 그런고민거리입니다 ..

처음에는 누구나 고민하는것을 내가 이렇게 남들에게까지 떠벌리며 나만힘든척해도

되는건가 ... 했지만 ..

 

사람은 사람을 위해 존재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힘든일이 있으면 나와 비슷한 처지의 사람에게기대고...힘이되어주고...

또 제가 글을 적는걸 좀 좋아해서 ... 어디 이렇게 적어놓고 보면 마음이많이풀리더라고요 ..

 

그래서 한번 적어봅니다 ..

 

 

 

저는 말씀드린것과 같이 16살,  중3 학생입니다.

남들이 보기엔 그냥 평범한 중3학생이지만

가정에 ,,쪼끔 ? 문제가있습니다 ..

아버지가 ..투자문제로 쪼금..

그래서 어머니혼자 저희집을 꾸리십니다.

이게 한 3년전쯤일꺼에요.

 

그당시 철이없던것인지 너무 성격이 낙천적이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충격도그다지없었고 위기감도 그다지 들지않았었습니다.

 

"뭐,어떻게 되겠지"

"내가 신경쓸일이아니잖아"

 

이런아니한 생각들로말이죠 ..

 

그와 비슷한시기에 밴드활동을 시작하기시작했습니다.

 

성당에서 말이죠

(흔히 성당이라고 하시면 찬양가나 그런거만 하시는줄아시는데

그건아니고 ...음 여러 행사도좀 다니고 다른음악도많이해요 ^^)

아무튼 그렇게 저는 밴드를하기시작했었습니다.

 

이렇게 시작한 밴드는 얼마 살지는않았지만 제 삶의 행복이였고,

원동력이였습니다.

형들이랑 같이모여서 음악하는것이즐거웠고 ,

같이모여있는것 자체가 너무 행복했었습니다.

 

그러는 지금은 서로 가족이라고 하면서 아픔과즐거움을함께 나누는 사이가되었죠.

 

그렇지만 ... 말씀드렸듯이 저희집이 제가 좋아하는 일하면서 살 수있는형편이 안됩니다..

처음에는 그걸 몰랐죠.철이없었으니까요.

내가하고싶은일인데 하지말라고 하는 어머니가미웠고,

이런상황으로 만든 모든 사람들이미웠었습니다.

 

하지만 차츰차츰 깨닳기 시작했고 , 너무힘들어진 저는 형들에게 털어놨습니다.

우리형들 너무착해서 .. 동생이 힘들어한다니 같이힘들어해주더군요 ..

그런데 저만그런게아니였습니다... 저말고 기타치는형도 저랑비슷한상황이고

드럼치는 형도 저와비슷한상황이더군요 ..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아 , 나만 힘든게 아닌데 왜 나는 이러고있는가 ..형들은 내색한번안했는데 "

 

그렇지만 말하고 나니 후련하더군요 ..

저를 이해해주는사람도 있고 , 나를 사랑해주는 있다는사실이 이렇게많다는것이

너무 행복했었습니다.

 

그러니 저는 자연히 모든것을 소홀히 하고 밴드에 모든것을쏟아붓기시작했죠.

학교친구들도 주말에 형들이랑 놀고 가면 재미가없고 ,

가족들도 신경을많이못쓰고 ..

공부도 뒷전이였습니다..

 

처음에는 좋아하시던 어머니도

한두번 마찰이 일어나고 .. 사이가 어색해졌죠..

 

당시에 저는

"아니 내가 하고싶은거 하겠다는데 뭐가문제지 , 난 하고싶은것도못하는가"

이런 생각을하고 뚜렷한계획도 없으면서

나중에 최고의 기타리스트가 되겠다면서 헛소리를 지껄이고있었습니다.

 

그래도 이때만큼은 저는 계획은없었지만 꿈은 있었고 낙천적이였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3년 .. 점점 철이들기시작하고

생각을많이하게되었습니다.

 

저와 비슷한 상황인 기타치는 형 '택형'이라고 하겠습니다.

택형은 외동아들입니다.저는 동생이하나있구요

 

그러니 ... 택형은 집에서 자기밖에없다는 생각에 무조건 공부열심히해서

자기가 집을 먹여살려야한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어머니의 반대도조금있으시고 ..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밴드공연도 한두번 나가지않고

연습도 잘못오고 하여 ... 밴드맴버들과 조금씩조금씩

사이가 멀어졌습니다.

 

저도 그걸보면서

 

"나는 뭐하는짓이지"

 

"내가 우리집에 장남이 맞는건가 .."

 

내가 맞는것인가 택형이 맞는것인가 ...

만약 택형이맞는것이라면 나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

혼란에 휩싸였습니다.

 

반면에 저희 밴드에는 정말로 밴드로 직업을삼고 돈버는것이 문제가아니라

자신의 꿈을위해 달려나가는 형이있습니다.

이형은 처음 저희에게 밴드를 제안했고 , 처음리더자리를맡았던 형입니다.

그냥 리더형이라고 하겠습니다.

 

리더형이 공부를 못하냐구요??

아닙니다 .. 공부 정말잘합니다..

저도 변호사하겠다던 형이 어느날 밴드를 하겠다는 말에깜짝놀랐구요

 

이전까지 저희는 각자 직업하나씩가지고 대학가요제도 나가고

밴드대회도 나가고 ,뭐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했었는데

가장 미래보장이 잘되있는리더형이 그런말을 하다니 ...

 

이렇게많이 혼란스러운와중에 ...

저도 사람인지라 ... 좋아하는사람이 생겼었습니다 ..

같은 성당에 다니는누나였는데

노래를 엄청 잘불러서 ..

당시 대회를 앞두고있던 저희 밴드에

들어오게되었습니다.

 

정말좋았죠.

 

4개월인가 ? 5개월을 쫒아다녔습니다.

 

그리고 결국 사겼었었구요^^
(지금은아니에요 ..)

 

이 시기가 저에게 가장고난이아니였나싶습니다.

 

누나가 고1인데 택형도 고 1입니다.

같은 학교를다니다보니 함께다니는 시간도많았죠

주변에서 오해를 할 정도로말이죠..

 

그래서 ... 대충 짐작하셨겠지만 ..

저랑 택형은 정말친했었는데

사이가 점점 멀어지기시작했죠..

물론 저때문에 ..

 

그렇게 날이지나다보니 누나랑 저랑싸우는 횟수가잦아지고

같이밴드를하니까 싸울고 연습할때마다 밴드에많은영향을

주었던것같아요 ..

 

그전까지는 낙관론자 , 웃음 이런게 저랑어울렸는데 ..

(이때집안사정도좀 ...)

어느덧보니 저는 웃지도않고 현실적인비관론자가되어있더군요..

 

결국 또 저때문에 밴드에 금이가기시작했습니다.

 

리더형은 제가 너무 비관적으로 나오자 화가나기시작했고

저에게 배신당했다는 생각에 너무 힘들어했습니다.

가족이라고 믿었을껀데 ..

아직도 너무미안합니다 ..

 

그래서 결국 저희는 두편으로 나뉘게되었습니다.

이떄 리더형이 너무힘들었는지 새로이 밴드를 만들려했습니다.

 

'리얼밴드'

 

말그대로 지금저희가 하고있는 활동은 취미를 위한 공연도조금뛰고

놀기도하는 ...그치만 리더형이 만들려고 하는것은 정말

모든것을 받쳐서 할 밴드 ,,,

 

그래서 할사람은 하고 안할사람은 하지말라는 식이였습니다.

아마 저에게 그런 대우를받아서이겠지요 ...

 

저는

"아니 자기가 다불러모아서 밴드하게되었으면 끝까지 끌고가야지"

또 ..제입장에서만 생각한겁니다 ..

결국 편은 두편으로 갈렸습니다.

리얼밴드까지할 키보드치는동생과 드럼형

 

그리고나머지는 ..아직 미정

리더형이 너무한다는 생각을가지고 ..

 

제가 망쳐버린거죠 ...

 

 누나를 너무 사랑했기에 ..

너무 많은걸 줘버렸기에 ..

 

이렇게 한주 한주흘러가다보니

저희사이는 예전같지 않고

전혀 주말이 기다려지지도않았습니다.

 

저는 이거는 아니라고 생각했죠.

 

모든 맴버들이랑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자고 생각한저는

자리를 마련하고 속시원하게 모두와 이야기했습니다.

 

형들아 나 너무 힘들다.누나일도 너무힘들고

이대로 밴드를계속하는것도힘들고 모든게힘들다.

뭐 이런식으로 이야기를했죠..

 

그리고 오해도여러모로풀고 ...

 

다 잘된듯했습니다.

 

저도 그날이후로는 힘들고 기분안좋은일이있어도

연습할떄 항상 웃고 밝게지냈구요 .

 

그렇게 일이잘풀리는듯했습니다만 ..역시 여전히 연습에 잘참여하지못하는 택형

그리고 내자신...아직 생각할것이많았습니다...

 

그러던중 ..

누나랑저랑 사이가급격히안좋아졌습니다..

 

저..때문이겠죠..

연습을할때 저를 아는척도안하고 ..

에흉...그래도 저는 또 밴드에영향주고싶지않아서

속으로는울고 겉으로는 웃었습니다.

 

형들도 알고있었는지 ...

위로해주더군요 ..

 

그게 저번주였는데 ..

이 때 일이또 터지고만겁니다 ...

저랑 택형이랑 끝짱나게싸운거죠 ..

 

제가 미쳣죠 ...형인데 ...사랑하는형인데 ...

막말을 퍼부어댓죠 ...

누나문제로 ...

형도 참을수없죠 ..

자기가 크게 잘못한것도없는데 ..

 

그래서 이제 너랑 누나둘다 쌩깐다고 하더군요 ..

그래서 막싸우다가 ..

생각해보니 이건아닌것같더라구요 ..

 

그래서 ...먼저사과를했습니다...

이럴거같으면 왜 화를 냈을까 ...

진짜 한심하고 ...후회스러웠습니다.

 

그러니형도 ...

사과하면서 ..

 

"이형을용서해주겠니?"

 

라고 하더군요 ..

 

울컥 ...

 

형이랑저랑 울었습니다.

찌질하다고해도 상관없습니다.

정말 슬펐으니까요 ...

(남자의눈물은뜨거움 ! ㅋ)

 

아무튼 그렇게끝나는듯하다가 ..

택형이벌써 누나에게 썡까자하고했더군요 ...

 

누나 저에게 연락왔습니다.

 

제가 다 해결한다고 이제 다 해결됬다고하니

 

누나가 이제는 다 그만두겠다는군요 ..

 

몇일을 설득해봤지만안되더군요..

 

누나말로는 너랑싸우는것도 싫고

가족들이랑 싸우는것도 싫고

나도 이대로 계속 밴드하다가는 공부고뭐고 이도저도

안되겠다면서 ...

 

정말계속말리다가

 

공부고뭐고 이도저도 안되겠다는 말 나왔을때

 

또혼란에 빠졌습니다.

 

나는뭔가

 

나는 공부고뭐고이도저도되서 ...밴드를하고있었나 ..?

나는뭐지...

 

어머니는 나만 바라보실텐데

내 행복을추구하는 나란놈은 무엇인가 ..

 

또 회의감에빠졌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누나 설득하지않았습니다.

힘든선택일것같았으니까요.

그리고 이미 그런생각했다면 ...설득하고싶지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제가 그나마 좋아하는 글 한번적었습니다

 

이하는 제가 누나에게 쓴 글입니다.

 

내가그나마잘하는게 글쓰는 재주밖에없어서...

그래누나 그런결정하는게 힘들었을텐데..

더 힘들게안할께

안그래도 힘들게해서 미안했는데

나같은놈 오래 만나준다고

고생했고

그래도 내가 한방에딱잊혀진다니 섭섭하긴하네?

난아직 누나보면 두근두근하고 그러는데

우짜면좋나 ㅎ

그러고보면 너무고마운일도많다

엇나갈려고했던나 바로잡아줬던거도누나고

힘들떄도 누나한마디면 괜찮았고

안그런적도많았지만...ㅎ

방금사진지우려다보는데

혼자 미소짓고있는나보니까

못지우겠다..

좋은추억으로남겨두려고 ^^

행복의기준은다르다지만 누나의선택이

부디행복하기를바랄께

우리모두선택의시간이왔었지만

택형이조금흔들린거빼고는

다들 괜찮은 선택을 한거 같에

어디서나 들어본말이지만

행복은가까이있을때모른데

그렇지만 누나선택에 절대 후회안했음좋겠고

정말로..

나때문에 그런선택하게된거같기도해서미안하고.

밴드문제는내가전부해결해놨으니까...

괜히또착한마음에 신경쓰지말라구...

그리고아까 내마음한순간일꺼라했는데

그거아니그든

그래서함기달려볼라고

안되면평생음악에모든걸바치고살지뭐 ㅎ

근데만약 내가 쇼프로에나와서

누나찾으면나와줄래??

내가정말로사랑한사람이있었다고 ㅎ

혹시알아 그때쯤이면 살빼고 근육붙어서

훈남되있을줄 ㅎ

그치만내가기다려도 누나마음은누나꺼니까

또다른사람좋아져서사귀면나한테했던거처럼하면안돼!

그사람이 누나진심으로좋아하면 상처많이받을꺼야

아직도 잡고싶은마음굴뚝같지만..

누나인생에말그대로난 그냥외부인이니..뭐

그냥누나선택을 존중할께

앞으로도계속그럴거지만

그동아정말미안했고사랑했도

고마웠다.

아 낸주 청첩장은보내지마결혼식은

차마못가겠다 ㅎ

공부열심히하고목표이루길바랄께...

 

쓰고나니 또울컥하네요 ..글이너무딱딱한거같아서 지금부터 음슴체갑니당..

 

글의 의도가좀바뀐것같아 ..죄송...

암튼 저도 이제솔로니 솔로분들동지애 ㄱㄱㅎㅎㅎㅎ

 

아마 누나말은저렇게해도..

확실하진않지만

밴드균열떄문에 그럴수도있음...너무착함...

 

암튼암튼!!

나는 우리 맴버들 그동안 너무 미안한거같아서 단체문자돌렸씀!!

 

 

 

 

 

 

 

 

아 ... 내일 수행평가있는걸까먹었음!!(학생의피와살...)

죄송 !! ㅜㅜ

만약에

정말만약에

톡되있으면

이어서올릴게씀!! ...내고민은이뒤에있는데 ...

ㅜㅜ어뜩하지 ..제발톡되기를바람..!!
만약에 톡되면

별로안보고싶을수도있지만...사진올리게씀...!!

 

절대의도한거아님 ㅠㅠ

고민풀고싶은데 시간은 9시23분 ... 수행평가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