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왕따 시켰던 놈한테 복수함ㅋ

z2011.10.28
조회2,853

 

 

 

  나님은 25살이고 빠른생일이라 고졸을 19에 햇지

 캐나다에서 유학 마치고 올해 한국에 들어왔음

 

고등학교 때 왕따였는데
 난 심하게 왕따 당했음

  보통 애들이 생각하는 왕따랑은 좀 다름

 고등학교 1학년 때던가.. 막 신입생이였을 때
 
 같은 학년 학생과 시비가 붙었어. 사소한걸로
 
 근데 그 인간이 소위 말하는 일진이라는 놈이었지
 
 당연히 개허세에 쪄들어서.. 다짜고짜 욕설을 해대면서 나보고 머라머라 하는거지
 
 처음에는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어차피 문제 만들기도 싫고 조용히 지나가려고 했어
 
 부모님 욕을하더라고..
 
 난 내가 잘못해서 욕먹는건 넘어가도 내 부모님 욕하는 넘한테는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어. 지금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거기서 그 선빵을 했고..

 지금 생각해도 웃긴게 .. 나한테 2방 맞고 넘어진 놈이 남긴 말은 " 앞으로 두고보자" 였어

 
 근데 그 이후로 정말 재수가 없었던거지.
 
 끼리끼리 모이는 허졉한 일진들끼리 단체로 나를 갈구기 시작했고
 
 
 
 하지만 사소한걸로.. 내 가방을 쓰레기통에 넣어둔다던지 내 교과서를 숨켜놓고 낄낄거리는 등

 내가 수업시간에 발표를 하면 비웃거나 아유를 하고, 강당에서 상을 받을때도 아유를 하고 ㅋㅋ
 
 급식소에서도 지나가면서 한마디식 하는 등..  

 
 

 
 왕따 당한다는게.. 얼마나 .. 세상살기 싫어지는건지

 난 그걸 3년간 당했어.. 검정고시 치고 수능공부하고 싶기도 했고 전학도 가고 싶었는데 차마 부모님한텐 말씀 못드렸어

 

 서연고는 무리더라도 성균관이나 한양대를 목표로 공부하던 내가 인생 턴 잡고 외국으로 눈을 돌린것도 왕따 때문이지

 

 고2 때 부터 3년간 준비해서  고3 졸업 후 9월에 부족한 영어 붙잡고 캐나다땅 밟았고,

 진짜 농담안하고 하루에 5~6시간 매일 6시에 기상하면서 공부했다.ㅋ
 
 1학년 2학년 때는 진짜 미친듯이 공부만 했고 하키부에서 활동도 해봤고  소질이 없었지만 ㅋㅋ

 

 ..캐나다에선 참 좋았어

 

 고등학교 3년 동안 당했던게 한순간에 사라지는 기분.. 난 캐나다 땅이 진짜 천국 같았다.

 그 해방감과 자유로움 그리고 감사함은 차마 말로 설명을 못하지

 

 일단 캐너디언들은 굉장히 친절했지.. 대딩이라 그런가, 고딩 때부터 캐나다에 있었던 애들 말로는 거기서 아시안은 왕따 당할 수도 있다고

 말했던게 기억이나 ㅋ

 

 물론 우리집은 그렇게 미친듯한 부자가 아니기 때문에 난 학교 카페에서 알바도 했었고, 2학년 때 부터는 패스트푸드점에서도 알바를 했고

 

 머 돈벌면서 공부하느라 빠듯했지..

 
 그렇게 학교 마치고 미친듯이 공부하면서 아직 완벽하게 글을 쓸 정도는 못되도 최소한 영어랑 .. 같은 학교 다니면서
 
 아파트에서 3년간같이 살았던 일본인  덕에 일본어도 어느정도 하게됬어

 
  그렇게 한국에 귀국한지.. 4개월 됬나

 취업은 캐나다에서 알게된 분이 운영하시는 회사에 입사할 예정이야 내년쯤에. 연봉은 대략 48000$ 정도 받을거라고 하는데

 아직 결정난건 아니고ㅋ

 

 이게 본론인데 ㅋㅋ

 한국에 왔고, 고딩때는 친구가 거의 없었어 진심으로 지금 번호 남은 애들도 1~2명 밖에 없고

 ..맨날 중딩 동창들 찾아가서 논다고 오히려 다른 고등학교 친구들이 더 많이 생겼어

 

그리고 오늘 애들이랑 만나서 술집에 갔는데 ㅋㅋ 거기서 알바를 하고 있는 애가 고딩 때 나 왕따 시키던 놈들 중 하나더라
 
 이게 드라마라면 참 드라마인데
 
 얼굴이 좀 반반했던지 거기서 웨이터 처럼 차려입고 돌아댕기더라 ㅋㅋ
 
  고딩떄랑 거의 변한게 없길래 바로 알아봤지 ㅋ

 면상 보니까 기분이 팍상하더라고


 
  내 친구들한테 이야기를 했고, 애들은 고딩때 내가 어떤일을 당했는지 아니까. 다른 곳 갈까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내가 왜 저런 넘 떄문에 굳이 술 마시는거 까지 피해야 될까 싶어서 걍 들어갔어

 근데 ..맥주잔 옮기고 가서 주문하는 목소리 들리고.. 은근히 많이 신경쓰이더라고

 

 그리고 계속 기억이 나면서 술맛 팍 떨어지는 느낌이 드는거야

 그래서 결국 난 그 인간을 불렀지

 
   그리고 대놓고 개망신을 줬어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ㅋㅋ 이런글 올리면 욕 쳐먹을꺼 알아.. 근데 당신들이 왕따 당했던 사람 기분을 알기나 하냐 ㅋㅋ

 진짜 자살하고 싶어.. 용기만 있으면 ㅋ 시도도 안해봤을까봐 ㅋ 생각해보면 내가 죽는건 둘째치고 남아있는 사람들한테
 
 미안해서 못죽어.. 난 부모님한테 감사한게 커서 특히 부모님 때문이라도 자살 못했고

 
 
 머 개망신 줬지 나 기억나냐고 니가 고딩때 나를 어떻게 했고 지금 나는 어떻고 너 같은 놈이랑은 급이 다르다고
 
 큰소리로 거기 술마시는 사람들 많은데 ㅋㅋ 솔직히 욕도 하더라 ㅋ 조용히 하라고 ㅋ 
  
 기분 미친듯이 좋았어 ㅋ

  원래 새벽까지 술 마시려고 했는데, 오늘 걍 집에 들어왔어 ㅋㅋ

  인과응보랄까 머랄까

 

매일 생각했다. 내가 이렇게 열심히 살아서 성공하면 언젠가 나 괴롭혔던 인간들 한테 몽땅 복수할 수 있을거라고 ㅋㅋ
 
그 생각하면서 공부했어,

 그걸 보답받은거지 살면서 처음으로 , 신은 존재한다 라고 생각할 정도로 누구에게 감사하고 싶어 ㅋ 그게 부모님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한 가지 더 빡치는걸 말해줄까

 나 네이트온에 30명도 없어 그거 전부 중딩 때 친했던 애들이야

 고딩때는 하나도 없다는거지. 니들이 개 갈구는 바람에 다른 애들도 나랑 안친하게 굴고 ㅋㅋㅋㅋㅋ

 결국 남들 다 재미삼아 하는 싸이월드도 못해봤어

 이게 당연한건데 .. 니들처럼 당연하게 일촌 잔뜩있고 애들이 댓글달아주고 노는거 말이지..

 왕따로서 그런것도 부러웠어 ㅋㅋㅋㅋ 근데 하질 못했지ㅋ 오히려 내가 싸이월드 만들었으면 와서 욕을 했겠지 ㅋ

 한국에서 쓰는 휴대폰에 저장된 전화번호도 50명도 안되 고딩때 동창들 번호가 하나도 없는거지 ㅋ

중딩동창들도 .. 진짜 친한애들 아니면 외국에 있는동안 다 날라갔고

 

 근데 지금 내 페이스북엔 300명 넘는 사람들이 있어 대부분 외국인이지만 ㅋ

  
 


 남들 왕따 시키는 강아지만도 못하는 넘들아
 니들 그딴식으로 살다가 나중에 이런꼴 당하는거야 ㅋㅋㅋㅋ

 
 근데 어떤면에선 니들덕에 생각도 안했던 유학도 했었고
 남들보다 성공했다고 자부심 가질 수도 있어
 
ㅋㅋ 캐나다 세금 비율 생각하면 $ 48000 그렇게 많은거 아니지만
 한국에서 대졸한 사람이 1년에 한국돈으로 5천 못벌거 아니야 ㅋ
 
 난 벌잖아 ㅋ 그만큼 노력했고

  머 속은 후련하네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