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하고 싶은데.. 한편으론 남편이 걸리네요..

에휴201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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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을 심각하게 고민하고있습니다.

 

남편하고의 사이는 큰 문제 없었는데 이번에 생기네요..

 결혼하고서 분가한지도 오래 되지 않았구요..

시부모님 모시다가 큰 싸움이 있어 그 뒤에 바로 분가했고 남편이 그동안 모은 돈 분가하게 달라고 해서

지금 시댁에서 저희쪽으로 매달 100만원씩 보내주고 있습니다.

 

처음에 모시는 것에 대해 큰 부담이나 그런 생각없이 순진하게 내가 잘하고 그러면

시댁도 날 이뻐해주겠지.. 하고 생각했고 결혼 하고 나서 약 3~4달까지는 참 행복했습니다.

신혼이라고 배려하셔서 주말에 항상 나가게 해주셨고 친정 가는 것에도 눈치 안 주시고

오히려 왜 친정 안가냐고 한달에 한두번씩은 가서 꼭 얼굴 비추라고 하셨고

아버님은 나갔다 오시면 가끔 저 먹으라고 간식거리 사오시고..

제가 생각한 것처럼 가족적이고 따뜻하지만은 않았지만 (식구들 성격이 좀 냉랭합니다.)

그래도 무탈한 편이었는데 결혼하고 바로 애가 생겨서 회사를 그만 두었는데 어머니가

언제부터 일할거냐고 자꾸 채근하시기에 일 잡은 게 화근이 되었습니다.

 

제가 일하는 쪽이 하루종일 거의 서있다시피 하는 일인데..

그래픽 학원 강사거든요. 결혼 전엔 그래도 나름 잘가르친다고 소문나서 대우도 좋고 했는데 

결혼하고 바로 임신해서 유산기 있다고 해서 고민없이 학원 그만 두고 쉬고 있는데 어머님이 여자가 일 안하면 나태해진다고 집안 일 본인한테 맞기고 나가서 돈 벌어오라고 하시더라고요.

유산기가 있어서 그러니 애기 낳고 일하겠다고 했는데 어머님이 엄살부린다고.

3개월 넘으면 괜찮다고 그런데 집안 사정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라서 싫다고 집에서 살림하겠다고

하기가 좀 그랬네요. 외주로 한 백오십 정도 벌어오는데도 더 벌어오라고 결혼 전 벌던만큼...

그런데 막 듣기 싫게 말씀하신 게 아니고 좀 뭐랄까 달래듯이? 지금 생각하면... 돈이 화근인 거 같아요

아무튼 어머님한테 외주 더 늘릴테니 나가서 일하진 않겠다고.. 서서 일하면 우리 애기 잘못될지도

몰라서 조심하겠다고 했어요.

 

아무튼 전 어머님이랑 얘기가 잘 됐다고 생각했어요.

약속대로 외주도 늘렸고요. 뭐 늘려봤자 한 오십 더 늘은 거 뿐이지만.. 일하는 시간은 밖에 나가서

일하는 사람만큼 길지 않고 또 앉아서 일할 수 있고 힘들면 잠깐 쉴 수도

있고 해서 돈은 많이 벌진 못했지만 그래도 남편이나 저나 나름 만족하고 살고 있었는데

임신하고 한 5개월 정도 됐나..외주받아서 일하던 회사가 부도가 나서 돈을 한푼도 못받게 됐어요.

그리고 그때부터 이유없이 감기기운처럼 열나고 몸이 계속 붓고 피곤해지고 해서

남편이랑 상의한 후에 외주 하던 일을 모두 그만 두고 집안 일만 하기로 했어요.

그때부터 였던 거 같아요. 어머님이 갑자기 이상해진게..

 

예민한 성격이라 주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편이고 임신하고 나서 건강도 많이 안 좋아지고 해서

그날 안 좋은 소리 듣거나 안 좋은 걸 보면 입덧 때가 지났는데도 가끔 헛구역질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날 몸이 너무 안 좋아서 말씀드리고 낮잠을 잤거든요. 몸이 무거워 지니까

너무 피곤하고 그래서 점심밥 저랑 어머니랑 둘이 먹는건데 양해를 구하고 혼자 차려드시라고 하고

전 잤어요. 그런데 어머님이 갑자기 자고 있던 저를 막 흔들어 깨우시더니 밥해놨으니까 먹고 자라고

하시는거예요. 사실 몸이 천근만근이라 너무 피곤해서 살짝 짜증은 났지만 그래도 어머님이 저 생각해서

밥도 차려주시고 걱정해주시는데 나와서 밥을 먹으려고 앉았더니..

3일 전에 한 고등어조림을 놓고 식사하고 계시더라고요.. 그것도 제가 3일 전에 해서 냉장고에 넣어놨더니

어머님이 날씨도 찬데 괜찮다고 하시면서 밖에 내놓으신 맛이 훅 간걸요..

어머님 이거 쉰거 같다고 냄새를 맡는데 갑자기 그 상한 냄새가 비위에 거슬려서 저도 모르게

욱.. 했어요 그랬더니 어머니가 갑자기 먹던 밥숫가락으로 어디서 배운 버르장머리냐고

제 이마를 때리시는거예요. 잘 먹고 있는데 비위 거슬리게 한다고  밥숫가락을 내던지고

방으로 들어가시더라고요. 전 진짜 어안이 벙벙해서 그자리에 가만히 있었어요.

갑자기 돌변한 어머님도 깜짝 놀랬고 밥숫가락으로 머리 세차게 얻어맞으니 띵.. 하기도 하고.

 

그리고 어머님은 제가 그 밥상을 치우고 있는데 갑자기 말없이 휙 집 밖을 나가시더라고요.

전 그냥 어머님이 제가 욱 한 것 때문에 갑자기 짜증이 나셔서 그랬나보다. 하고 좋게 넘기고

들어가서 잤습니다. 심장이 쾅쾅 뛰길래 눈 떴더니 어머님이 절 쳐다보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왜 그러시냐고 뭐 필요하신 거 있냐고 했더니 저녁밥 안하냐고 그러시대요.

아 내가 너무 많이 잤나보구나 하고 시계를 봤더니 밥상 치운지 한시간 반? 두시간 정도 됐을 떄였는데

그러니까 오후 3~4시쯤? 장 보고 오라고 등 떠미시는데.. 진짜 한순간에 달라진 어머님에 대해서

전 너무 충격적이라..

그전까지 다정한 편은 아니시더라도 그래도 저 생각하신다고 목소리도 부드럽게 하시려고 하시고

제가 몸 움직일 때마다 쉬라고 하시고 남편한테 저 잘해주라고 임신하면 얼마나 힘든지 아냐고

하시던 분이 갑자기 저러니까.. 그냥 혼란스러웠어요

 

남편이 집에 왔을 때 말할까말까 하다가 그냥 말 안했어요. 본인 어머닌데 괜히 욕하는 것처럼

보이면 좀 그래서 그리고 매번 있던 일이 아니고 오늘 처음 있는 일이니까 그냥 오늘 기분이

많이 안 좋으셨나보다 하고 넘어갔어요. 저희엄마도 가끔 기분 안 좋으시면 짜증도 부리시고 하니까..

 

그리고 나서 그 다음부터 괴롭히시기가 좀 늘었어요. 집안일 계속 시키는 건 다반사이고

말할 때 냉기가 돋고 이상하게 아버님도 어머님한테 무슨 말씀을 들으신건지 몰라도

예전엔 집에 오셔서 밥차려드리고 텔레비전보실 떄 과일 깎아다 드리거나 간식거리 드리면

고맙다고 꼭 하시던 분이 아무말씀도 안하시고 어떤 날은 가져다 드리면 오늘 처음 일하는거냐?

막 이런 식으로 비꼬듯 말씀하시고 티비 보실 때 옆에 앉아서 티비 보면 가서 니 어머니좀 도우라고

하시고... 제가 다 설거지 해놓았는데 어머님이 가끔 그릇정리 하시거든요.

도와드린다고 해도 니가 설거지까지 해놨는데 이정도는 일도 아니라고 하시더니.. 이젠 그릇정리도 안한다고 뭐라고 막 하시고.. 암튼 그 시기에 너무 혼란스러웠어요.

집안일만 해도 어머님은 허리굽히는 청소 외엔 집안 일 아무것도 안하십니다.

청소만 허리를 굽혀서 여기저기 쓸고 닦아야 되서 청소만 해주시고 그 외 요리 설거지 빨래 장보기

심지어 세탁물 찾아오기까지 다 제가 합니다, 청소도 매일 하시는 건 아니고 일주일에 2~3번?

남편이 저녁먹고 가끔 설거지 해주고요. 그 외에 집안일은 제가 다합니다.

 

남편한텐 은근슬쩍 말해보기도 했지만 대놓고 괴롭히시는 게 아니고 그냥 몸을 피곤하게 하거나

말씀을 냉기있게 해서 그런거라 딱히 문제 삼고 싶지도 않았구요. 그냥 뭔가 맘에 안 들어서

시비 거시는 그런?? 류?? 그런데 위에다도 썼듯이 제가 예민한 성격이라..  소심하다고 볼 수 있어요

신경을 너무 써서 그런가.. 몸이 계속 피곤한건 둘째치고 머리가 너무 아푸고 배도 자주 땡기고 해서

잠깐 친정에 갔다오겠다고 했어요. 친정이 가까워서 갔다오는 데 지장은 없겠다 했는데

갔다가 한 두세시간 있다가 돌아오다가 현기증이 너무 심하고 두통이 있어서 쓰러졌는데..

일어나니 유산이 되었더라고요 그게 1년 이 좀 더 됐네요

 

아가 유산하고 멍하니 병원 침실에서 하염없이 울고 우리 엄마도 울고 그러고 있는데

시어머니가 오시더니 돌아다니고 그러니까 애기가 견뎌낼 수가 있냐 그러고 절 질책하시는거예요

전 아무생각도 없이 그냥 눈물만 나고 엄마도 같이 우는데 그냥 한두마디 하시고 말것이지

대체 건강이 어땠길래 남들은 잘 낳는 애기를 유산하냐고.. 우리한테 말 안한 병 있냐고

울 엄마도 있는데 옆에서 계속 질책하는 말을.. 듣다듣다 엄마가 화가 나서 우리애한테 무슨 하자가

있다고 그러냐고 그렇게 따지면 대체 집에서 집안일을 얼마나 시키길래 애 손이 이렇게 부르텄냐고

임신 5~6개월차에도 조심해야 되는데 얘는 살이 더 빠졌다고 화를 냈더니

시어머니가 어이가 없다는 듯 참나 참나 하시더니 나가시는거예요

뒤늦게 남편이 와서 안아주는데 그때부터 소리를 내면서 엉엉 울고 남편은 괜찮다고..

병원에 3일 정도 있었는데 어머니나 아버지는 그 이후로 오지 않으셨구요.

전화 드려서 저 퇴원하는데 친정에서 몸 추스리고 가겠다고 말씀드렸더니 맘대로 하라고 하시고

끊으시대요. 제 몸이 우선인지라 친정에서 일주일 정도 쉬고 남편은 친정에 왔다갔다 하면서

잠은 집에서 잤구요. 제가 불편해서 와서 자지 말라고 했거든요

그러고 돌아왔는데 저랑 말을 안하십니다. 그렇게 지내다가 시누이 놀러왔을 때 시누이가 애기를

데리고 왔는데 저 들으란 식으로 나는 복도 없어서 친손주도 없다고 하신 말씀에 그만 울컥해서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시냐고 한마디 했다가 니가 시어머니 말을 우습게 안다고 소리 지르셔서

거기다 시누이가 가세하는 바람에 싸움이 커졌습니다.

니가 내 손주 죽여놓고 뭘 잘했다고 친정에서 몸까지 쉬다 오냐고 죽이다는 말에 저 눈이 뒤집혀서

제가 언제 죽였냐고.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세요 어머니 제 새끼 제가 죽였어요? 하니까 친정같은 데

나다니고 그러니까 애가 힘들어하지 니 몸도 성한 게 아닌가보다 하길래

아 어머니때문에 그동안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 걸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그런 말씀 하시냐고

시누이는 또 우리엄마같은 시엄마가 어딨냐고 옆에서 따지고 죄없는 아가만 계속 울고

집에서 식충이마냥 밥만 축내면서 애도 못낳는 년이.. 라는 한마디에 모든 걸 눈치채버렸네요.

아 식충이요? 그러는 어머니는 식충이 아니고요? 한평생 돈도 한번 안벌어보신 분이

어떻게 그런 말씀을 하세요? 했다가 어머니 드러눕고 시누이 저한테 싸가지 없다고 난리치고..

 

남편한테 당장 전화해서 집으로 오라고 안오면 너랑 나랑 끝이라고 소리쳤더니

남편한테 너라고 한다고 어쩜 저렇게 버르장머리가 없냐 하시길래 저랑 동갑인데 제가 반말 못할 건

뭐가 있어요?  그동안 제가 돈 못벌어서 화나신거면 말씀을 하시져 돈 벌어오라고 왜 노냐고

임신까지 해서 서서 일하기가 어려워서 그래도 저 외주 일 하고 남편만큼은 아니지만 벌지 않았어요?

라고 울면서 소리쳤더니 애가 야물지 못해서 일한 돈도 못받는다고 혀를 차시더라고요..

 

그리고 남편 왔길래 나 이대로 못살겠다고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다 말했어요

남편은 깜짝 놀래서 이 사람이 좀 예민한 편인데 임신한 애를 왜 그렇게 괴롭혔냐고 한소리 하고

그동안 그냥 고부간에 껴들기 그래서 가만히 있었는데 어떻게 자식잃은 부모한테 그런 소리를 하냐고

엄마도 참 모질다고 하고 바로 짐 싸서 분가했습니다.

일단 급한 김에 월세로 잡았고 그동안 생활비 와 적금 내역으로 어머님이 관리하고 있었기 때문에

모은 돈 다 달라고 하니까 현재 적금으로 잡혀있다고 만기 되면 준다고 하셔서 백만원씩 받기로

했구요.

 

지금은 분가해서 둘이 살고 있는데 분가하고 나니 진짜 정신적으로 편해져서 그런가

몸무게가 5키로가 금방 늘더라고요. 임신했는데도 자꾸 살 빠져서 걱정했는데 분가하니까 살찌고..

집에만 있기 뭐해서 얼마 안 있어서 학원도 알아보고 일자리도 알아봤구요.

시댁이랑은 화해하기 전까진 연락도 안하고 지내고.. 평생 안할 수는 없지만 부모자식이니까..

하지만 내새끼 잃은 그 날 나와 엄마한테 한 이야기가 너무 가슴을 찢어놔서

1~2개월 사이 용서하고 말고 할 수가 없었어요. 그렇게 분가한지 얼마나 됐을까

진짜 4개월이나 됐나.. 남편이 넌지시 부모님이 많이 보고 싶어 한다고 한번 가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정색하고 한번만 더 가자고 하면 너랑 나는 끝이다.

나도 평생 안보고 살라는 건 아니지만 지금 얼마나 됐다고 내가 잊고 살겠냐

지금 오셔서 미안하다고 사과하셔도 내 맘은 안 풀어진다고 했더니 얼마나 사신다고 그렇게 모질게

그러냐고... 그냥 미안해 하시고 있으니까 용서해 주고 얼굴 한번 보여드리자고

미안해 하신다기에 제 맘이 살짝 풀어져서 그럼 내가 집으론 안 가고 밖에서 뵙겠다고 했어요

 

밖에 고기집에서 만났는데 어머님이 그래 미안하다는 말이 그렇게 듣고 싶었냐? 하면서 비꼬시는거예요

아버님이랑 남편은 왜 그러냐고 만류하고.. 어머니 미안하다는 말이 듣고 싶은 게 아니라 자식잃은 엄마한테 그렇게까지 하셨어야 되는거냐고.. 돈 안 벌어온다고 저 구박하시고 임신 했는데 조심해야 되는데

계속 일 시키고 자고 있는데 갑자기 막 흔들어 깨우고 저 진짜 너무 힘들었어요 하면서 울었더니

돼지같이 처자니까 얄미워서 깨웠다. 딱 한마디 하시는 순간. 아.. 내가 왜 이자리에 나와서 이런

소리를 듣고 있나.. 싶어서 그냥 나와버렸어요.

남편도 바로 따라나오긴 했지만 계속 안절부절.. 다시 돌아가서 사과 받자고 하더라고요.

내가 봐도 엄마 말 심했다고.. 그래서 이 등신새끼야.  저게 미안해 하는 거냐고 그리고 퍽도 미안하다

하시겠다고.. 나 질책하러 나오신거 아니냐고.. 가서 니 엄마랑 잘 살아라 저런 거 보고도 마누라를 다시 데려가서 저 수모를 당하게 하고 싶냐 니 애 임신해서 몸이 피곤한 며느리한테 돼지같이 쳐잔다니

식충이라니..  어쩜 이리 모르는 사람한테도 야박하진 않겠다고

 

그리고 집에 왔더니 그때부터 남편이 눈치를 봅니다.

아마 한 2~3개월 있다가 또 얘기 꺼내겠죠.

남편이 나쁜 사람이 아닌 건 아는데.. 그렇다고 어머니 편만 드는 등신천치도 아니고

마마보이도 아니지만.. 자기 부모랑 연 못 끊고 저하고 어떻게든 연결해주고 싶어서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 신뢰는 이미 바닥을 쳤고.. 시댁때문에 남편과의 사이가 왜 갈라지는지..

남편만 잘하면 될 줄 알았는데.. 이제 이해가 되네요.....그냥 지금 고민 중입니다.

남편은 지금도 저한테 잘하고 좋은 남편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자기 부모를 버릴 수 없는 아들이기도 하죠

전 버리라는 게 아니고 저만이라도 연락을 안하고 싶어요.

뵙고 오면 한 오일은 앓아누워요.

그리고 남들은 그냥 무시하고 살으라고 하겠지만. 남편의 그 전화받고 안절부절하면서 내 눈치를

은근히 살피는 모습. 가끔 오는 가시돋힌 문자.. 전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못살겠어요.

무시하고가 안되요. 신경이 가시바늘처럼 솟구쳐 있어서 짜증지수도 많고 건강도 말이 아니고

정신건강까지 문제가 생길 거 같습니다.

이대로 살면 언젠가는 시댁식구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다시 만나야 한다는 생각이

정말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게 만듭니다..

 

요샌 이혼을 자꾸 생각해요. 남편 얼굴 보면 화나다가도 이 사람이 무슨 잘못이 있나 불쌍하기도 하고

부모 매정하게 내치기도 어려울꺼 아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