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즈*이라는 사이트에서 겪은 분통터지는 사연

수빈맘2011.10.29
조회158

 

 안녕하세요  톡에 처음으로 글을 쓰네요

 

시간이 꽤 흘렀지만 아이를 낳기전 아주 불쾌하고  황당하고 억울한 일을 겪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처녀때는 꽤 날렵한 몸매였으나 결혼 후 살이 찌기 시작해서 울이 수빈이를

 

가진후에는 30키로 이상 찌는 바람에 빅사이즈를 입기 시작했습니다.

 

그날은 주말에 결혼식 때문에 급하게 쇼핑을 하다가 쉬즈*이라는 빅사이즈 싸이트를 알게되었고

 

적당한 옷을 발견해서 당일 배송이 되는지 문의전화를 했습니다.

 

상담원:네~ 쉬즈*입니다.(아주밝고 친절한목소리의 젋은여자)

나:제가 급해서 그러는데 지금 주문하면 내일 받나요??

상담원:네 고객님 2시까지 결제하시면 내일 받을실수 있을꺼예요

나:정말 급해서 그러니까 꼭 배송해주세요

상담원: 네~~~ 좋은하루 되세요

 

 

이때까진 아주 이미지 좋은 쇼핑몰이었습니다.

결제를 하던 찰나 전 사이즈가 애매해서 다시 문의 전화를 했습니다.

오전과는 달리 점심시간이 끝났음에도 신호만 가지 전화가 연결이 안됐습니다.

20회이상 전화를 걸어서 겨우 연결이 됐습니다.

 

상담원:@#$%!~~~ 쉬즈*입니다(퉁명스럽고 짜증이난 40~60대 아줌마 말투를 흘려서 잘안들림)

나:...... 여보세요???

상담원: 네 말씀하세요

나:아깐 전화연결이 잘됐었는데 지금은 너무 안받으시네요

 계속 전화했어요 ㅎㅎ(기분나쁠까봐웃으면서 이야기함)

상담원:(한숨쉬며) 저희가 업무가 많아서요 계속 응대중이었거든요

  지금 연결돼셨잖아요!!(소리를 버럭 지르고 화를 냄)

나:(황당하고 어이없었지만 참음)... 아 네

 가슴둘레가 110정도인데 XL가 맞을까요??

상담원:사이즈표있으니까 그거 보세요(정말 퉁명스러움에 절정을 찍음)

나: .. 봤는데 고민이 돼서요........

 

상담원:(뭔가를 탁탁치며)고객님!! 그럼 XXL입으세요

나:아.. 예

 

옷재질을 물어보려고 하는찰나에 그 상담원은 전화가 끊어졌다고 생각했는지

 아주 경박스럽고 하이톤으로 웃은후 "얼마나 등치가 큰거야 XXL래!!!!!!!!!!

그순간 전화는 끊어졌지만 전 전화를 놓을수가 없었습니다.

 

전 단지 결혼식에 입을 옷을 구매하려던 소비자 인데

XXL를 입는단 이유로 판매자에게 이런 대접을 받을 순 없는거 아닌가요??

너무 분하고 짜증이 나서 한참을 울었었죠

 

따지려고 다시 전화를 했었지만 역시 연결은 안되더군요

한동안 수빈이를 출산하고 정신없이 지내는 바람에 이제서야 글을 올립니다.

 

몇일전에 네이버에 검색했더니 그 쇼핑몰에서 저보다 더 어이없고 황당한 사람들 글이있던데

지금 글을 올리면서 다시 찾아봤더니 다 지워졌더라구요

어떤 분은 문자로 시골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그 쇼핑몰에서 (촌것들이라 질이나쁘구나)

라는 말까지 들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분일을 캡쳐하고 싶었으나 이미 지워져서 아쉽네요

 

다른 글 몇개 캡쳐해서 올릴께요

저같은 뚱뚱한 사람들이 판매자에게 까지 무시받고 천대받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크게 보면 그사람들은 뚱뚱한 우리들에게 옷을 팔아서 이익을 남기는 사람들이니까요


 

 

저처럼 이 쇼핑몰에서 당한 사람이 한두명이 아닌듯하나

이미 쇼핑몰에서 손을 쓴듯하더라구요

글들이 몇일새에 다 지워졌어요

저같은 피해자가 나타나지 않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