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동네의 PC방에서 주말 풀타임 알바를 하는 21살 여자입니다. 20살일때 8월 중순부터 시작한 알바가 지금까지 하게되었습니다. 사장님도 좋으시고 일하는 환경도 나쁘지않고 오히려 가끔은 편할때도있습니다. 집에서 3분거리 식대는 따로 없지만 가게에서 파는 상품들 제한없이 먹을수있구요 하는 일은 자리치우고 상품팔고, 피씨방 환기시켜주고 라면가져다 주고 다른 피씨방 알바하시는 분들이 하는 일 하는 정도입니다. 남은 시간에는 제 할일 하며 시간 보내고 손님 맞이하고 합니다. 주변 사람들도 다 저만큼 편하게 알바하는 애 없을거라며 부러워하기도 하구요. 그런데 제가 지금 이 알바를 관둬야 할지 계속 다녀야 할지 고민입니다. 피씨방에 오는 30대후반-4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아저씨 손님때문인데요. 처음에는 보통 손님들처럼 말도 걸어주시고 가끔은 먹을것도 주시고 하셔서 좋으신분이구나 했습니다. 근데 이 손님이 점점 저에게 하는 행동들이 제가 알바가는 것을 두려워하게까지 만듭니다 제가 주말에 알바를 하는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입니다. 이 손님은 피씨방 근처에서 가게를 하고있어서 가게 특성상 저녁에 장사를 하기에 점심쯔음에 피씨방에 와서 게임을 하다가 네다섯시쯤에 갑니다. 항상 오면 저에게 인사를 하고 커피를 뽑아 먹게 백원만 달라며 카운터로 와서 저에게 말을겁니다. 그리고는 제가 무얼 하는지, 어떤 옷을 입었는지, 상태는 어떤지 다 체크하듯이 "뭘 그렇게 열심히 봐?" "어디 가려고 그렇게 짧은 옷을 입었어~" "주말에 남자친구 안만나고 계속 알바하고 있어도 돼?" "오늘은 입에 루즈를 발랐네~" "왜 그렇게 예쁘게 하고 앉아있어~" "어디 아파? 감기걸렸어?" 이런식으로 말을 겁니다 처음엔 손님이니까 대답도 다 하고 그랬는데 이게 시간이 지날수록 너무 부담스럽게 느껴져서 말은 되도록이면 안하려고 하고 같이 얘기할 기회가 없게끔 다른짓을 하기도 하는데 꼭 제가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카운터에 앉아서 인터넷을 보고있을때 와서 말을 걸어요 컵라면 하나시켜서 먹는것도 저보고 아무거나 해서 가져다 달라해서 가져다 주고 난뒤 다 먹고 나면 "여자가 해주니까 맛있네~" 이런식으로 말하구요 한 3-4주 전에 일인데 토요일에 알바를 하고 있는데 그손님이 올때 김밥을 사다가 주시는거에요 그래서 감사합니다 하고 받았는데 "내일도 사다줄까?" 이러길래 "아니에요 됬어요 괜찮습니다"라고 몇번을 말했는데도 사다준다고 하고 가시고 결국에 다음날인 일요일에 올 때 김밥...사왔습니다.. 김밥뿐이 아니라 샌드위치, 삼각김밥, 초콜렛... 심지어는 피씨방에서 파는 음료수까지 뭐 먹고싶냐고 사준다며 사준다고 할때 받으라고하는거 됬다고 사양했습니다. 그렇게 전 일주일에 두번가는 알바 점심시간만 되면 없던 짜증들이 나기 시작하구요 그 손님은 꼭 제 인사를 받아야하는것 처럼 행동합니다. 그 손님이 갈때 다른 손님이 와서 계산하시는데 꼭 "안녕~"이러면서 제가 손님을 한번 봐야 인사하고 나가구요.. 이게 처음엔 알바생이 손님을 대하는것이다 보니 인사하고 받고 했는데 저 손님이 저럴땐 인사고 뭐고 정말 대꾸도 하기 싫어집니다 그리고 어디갔다가 집가는 길이면 가끔 피씨방 앞으로 지나갈때가 있는데 그러려면 꼭 그 손님이 영업하는 가게 앞을 지나가야합니다. 그럼 그 손님이 절 보면 "그렇게 이쁘게 하고 어딜가?ㅋㅋ" 라며 말을 거네요... 그 손님이 와서 게임하다가 가고나면 "아.. 드디어 갔다.."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데 아주가끔은 갑자기 저녁에 불쑥찾아와서 커피얻어 먹으러 왔다며... 그렇게 또 피씨방에 들렀다갑니다. 오늘도 그랬구요. 오늘은 그손님이 안오셔서 그나마 일할맛이 나있는 상태였는데 저녁에 갑자기 와서는 "심심해서왔어~ 커피나 얻어 먹고 가게 백원만"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백원드렸는데 뭘 그렇게 열심히 하냐며 또 카운터안을 들여다 봅니다. 제가 그때 노트북사용중이었는데 "노트북 어디꺼야?" "삼성이요" "얼마주고샀어?" "모르겠어요~" "니꺼아니야?" "제꺼 맞아요.." "니껀데 니가 모르면 어떻게해 ㅋㅋ" 그 뒤엔 그냥 제가 대답 안했습니다. 그리고서 그 손님이 커피뽑아 먹고 갈려는 찰나에 "내일도 나와?" 우물쭈물하는데 계속 물어보길래 고개만 끄덕했더니 "내일도 김밥 사다줄까?" 이러는거... 정말 짜증나서 그냥 무시하고 자리치우러 갔습니다. 이게 주말마다의 연속입니다. 한번은 너무 짜증나서 사장님한테 말했어요 처음엔 그 손님이 사장님이랑 친하게 말 하고 지내시는거 같아서 친구분인줄 알고 말씀 안드릴려다가 드렸는데 친구분이 아니시라길래 말했더니 그럴때는 그냥 다른 일 하는 척 하면서 피하라고만 말하네요... 그 손님 결혼도 한거 같던데(피씨방에 부인으로 보이는 사람이랑 같이와서 게임하고 갔었거든요) 사람대하는 일을 해서 그런지 여기저기 말 잘걸고하는 스타일 같아보이는데 문제는 저한테만 이러는게 아닌거 같다는겁니다 막 이것저것 물어보고 치근덕 대고 하는건 저한테만 그러는거 같지만 그 손님이와서 말을 걸면 대답을 안하고 얼버무리기만 했더니 "왜 여기 알바생들은 카운터에만 들어가면 말을 그렇게 안하냐 ㅋㅋㅋ" 이러는거에요 그럼 저 말고도 평일에 알바하는 다른 알바생에게도 말걸고 한다는거겠죠? 이렇게 지낸게 몇개월째인지.. 저 지금 졸업반이고, 우연찮게 취업이 되서 일을 다니고있는 중인데 이나이에는 어디가도 돈 많이 못벌잖아요 그래서 젊었을때 더 열심히 바짝 벌으려고 몸힘든거 참고 투잡뛰는건데 사장님도 좋으신 이런 피씨방을 저런 손님하나때문에 관둘 생각을 한다는것 자체가 짜증이 나네요 이런 피씨방 알바...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ㅠㅠ 저 손님때문에 알바가기가 두려워지고 걱정도 되고 아 알바가서 그 손님을 또 어떻게 대해야하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ㅠ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도움되는 말들좀 부탁드립니다!ㅠㅠ
PC방 주말 알바하는 여자입니다. 이런 알바 계속 다녀도 괜찮을까요?
저는 동네의 PC방에서 주말 풀타임 알바를 하는 21살 여자입니다.
20살일때 8월 중순부터 시작한 알바가 지금까지 하게되었습니다.
사장님도 좋으시고 일하는 환경도 나쁘지않고 오히려 가끔은 편할때도있습니다.
집에서 3분거리
식대는 따로 없지만 가게에서 파는 상품들 제한없이 먹을수있구요
하는 일은 자리치우고 상품팔고, 피씨방 환기시켜주고 라면가져다 주고
다른 피씨방 알바하시는 분들이 하는 일 하는 정도입니다.
남은 시간에는 제 할일 하며 시간 보내고 손님 맞이하고 합니다.
주변 사람들도 다 저만큼 편하게 알바하는 애 없을거라며 부러워하기도 하구요.
그런데 제가 지금 이 알바를 관둬야 할지 계속 다녀야 할지 고민입니다.
피씨방에 오는 30대후반-4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아저씨 손님때문인데요.
처음에는 보통 손님들처럼 말도 걸어주시고 가끔은 먹을것도 주시고 하셔서 좋으신분이구나 했습니다.
근데 이 손님이 점점 저에게 하는 행동들이 제가 알바가는 것을 두려워하게까지 만듭니다
제가 주말에 알바를 하는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입니다.
이 손님은 피씨방 근처에서 가게를 하고있어서 가게 특성상 저녁에 장사를 하기에
점심쯔음에 피씨방에 와서 게임을 하다가 네다섯시쯤에 갑니다.
항상 오면 저에게 인사를 하고 커피를 뽑아 먹게 백원만 달라며 카운터로 와서 저에게 말을겁니다.
그리고는 제가 무얼 하는지, 어떤 옷을 입었는지, 상태는 어떤지 다 체크하듯이
"뭘 그렇게 열심히 봐?"
"어디 가려고 그렇게 짧은 옷을 입었어~"
"주말에 남자친구 안만나고 계속 알바하고 있어도 돼?"
"오늘은 입에 루즈를 발랐네~"
"왜 그렇게 예쁘게 하고 앉아있어~"
"어디 아파? 감기걸렸어?"
이런식으로 말을 겁니다
처음엔 손님이니까 대답도 다 하고 그랬는데 이게 시간이 지날수록 너무 부담스럽게 느껴져서
말은 되도록이면 안하려고 하고 같이 얘기할 기회가 없게끔 다른짓을 하기도 하는데
꼭 제가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카운터에 앉아서 인터넷을 보고있을때 와서 말을 걸어요
컵라면 하나시켜서 먹는것도 저보고 아무거나 해서 가져다 달라해서 가져다 주고 난뒤
다 먹고 나면 "여자가 해주니까 맛있네~" 이런식으로 말하구요
한 3-4주 전에 일인데
토요일에 알바를 하고 있는데 그손님이 올때 김밥을 사다가 주시는거에요
그래서 감사합니다 하고 받았는데 "내일도 사다줄까?" 이러길래 "아니에요 됬어요 괜찮습니다"라고 몇번을 말했는데도 사다준다고 하고 가시고 결국에 다음날인 일요일에 올 때 김밥...사왔습니다..
김밥뿐이 아니라 샌드위치, 삼각김밥, 초콜렛...
심지어는 피씨방에서 파는 음료수까지 뭐 먹고싶냐고 사준다며
사준다고 할때 받으라고하는거 됬다고 사양했습니다.
그렇게 전 일주일에 두번가는 알바 점심시간만 되면 없던 짜증들이 나기 시작하구요
그 손님은 꼭 제 인사를 받아야하는것 처럼 행동합니다.
그 손님이 갈때 다른 손님이 와서 계산하시는데 꼭 "안녕~"이러면서 제가 손님을 한번 봐야
인사하고 나가구요.. 이게 처음엔 알바생이 손님을 대하는것이다 보니 인사하고 받고 했는데
저 손님이 저럴땐 인사고 뭐고 정말 대꾸도 하기 싫어집니다
그리고 어디갔다가 집가는 길이면 가끔 피씨방 앞으로 지나갈때가 있는데 그러려면
꼭 그 손님이 영업하는 가게 앞을 지나가야합니다.
그럼 그 손님이 절 보면 "그렇게 이쁘게 하고 어딜가?ㅋㅋ" 라며 말을 거네요...
그 손님이 와서 게임하다가 가고나면 "아.. 드디어 갔다.."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데
아주가끔은 갑자기 저녁에 불쑥찾아와서 커피얻어 먹으러 왔다며... 그렇게 또 피씨방에 들렀다갑니다.
오늘도 그랬구요.
오늘은 그손님이 안오셔서 그나마 일할맛이 나있는 상태였는데
저녁에 갑자기 와서는 "심심해서왔어~ 커피나 얻어 먹고 가게 백원만"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백원드렸는데 뭘 그렇게 열심히 하냐며 또 카운터안을 들여다 봅니다.
제가 그때 노트북사용중이었는데
"노트북 어디꺼야?"
"삼성이요"
"얼마주고샀어?"
"모르겠어요~"
"니꺼아니야?"
"제꺼 맞아요.."
"니껀데 니가 모르면 어떻게해 ㅋㅋ"
그 뒤엔 그냥 제가 대답 안했습니다.
그리고서 그 손님이 커피뽑아 먹고 갈려는 찰나에
"내일도 나와?"
우물쭈물하는데 계속 물어보길래 고개만 끄덕했더니
"내일도 김밥 사다줄까?" 이러는거... 정말 짜증나서 그냥 무시하고 자리치우러 갔습니다.
이게 주말마다의 연속입니다.
한번은 너무 짜증나서 사장님한테 말했어요
처음엔 그 손님이 사장님이랑 친하게 말 하고 지내시는거 같아서 친구분인줄 알고 말씀 안드릴려다가
드렸는데 친구분이 아니시라길래 말했더니
그럴때는 그냥 다른 일 하는 척 하면서 피하라고만 말하네요...
그 손님 결혼도 한거 같던데(피씨방에 부인으로 보이는 사람이랑 같이와서 게임하고 갔었거든요)
사람대하는 일을 해서 그런지 여기저기 말 잘걸고하는 스타일 같아보이는데
문제는 저한테만 이러는게 아닌거 같다는겁니다
막 이것저것 물어보고 치근덕 대고 하는건 저한테만 그러는거 같지만
그 손님이와서 말을 걸면 대답을 안하고 얼버무리기만 했더니
"왜 여기 알바생들은 카운터에만 들어가면 말을 그렇게 안하냐 ㅋㅋㅋ" 이러는거에요
그럼 저 말고도 평일에 알바하는 다른 알바생에게도 말걸고 한다는거겠죠?
이렇게 지낸게 몇개월째인지..
저 지금 졸업반이고, 우연찮게 취업이 되서 일을 다니고있는 중인데
이나이에는 어디가도 돈 많이 못벌잖아요 그래서 젊었을때 더 열심히 바짝 벌으려고
몸힘든거 참고 투잡뛰는건데
사장님도 좋으신 이런 피씨방을 저런 손님하나때문에 관둘 생각을 한다는것 자체가 짜증이 나네요
이런 피씨방 알바...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ㅠㅠ
저 손님때문에 알바가기가 두려워지고 걱정도 되고 아 알바가서 그 손님을 또 어떻게 대해야하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ㅠ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도움되는 말들좀 부탁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