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차이 많이 나면 보내줘야할까요?

엘리스2011.10.30
조회422

저는 22 여자입니다.
저에겐 1년을만나온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주위에서 자꾸 비교를 합니다..
격차? 가 난다고 말이죠.. 

저는 대부분의 여대생이 그렇듯,
등록금때문에 부모님께 미안할정도에 집안의 장녀이고
학교도  그져 수도권에 있는 사립 여대에 다니고 있고...
뭐, 여자 치곤 큰 키(힐빨 없이 169) 덕분에 어딜가도 튀긴하지만 엄청 이쁜 외모도 아니구요..


하지만, 남자친구는 좀 사정이 달라요

남친은 삼성동 아이파크에 살더군요
사귀고 초반에는 몰랐습니다.. 
8개월쯤 만났을때 집에가보고 정말 놀랬습니다..
워낙에 자기얘기를 안하기도 했지만 자랑하는 타입의 남자는 아니거든요..
 외제차가 있긴 해서 어느 정도 사는줄은 알았지만..

 

남자친구는 저에게 조언도 충고도 해줄만큼 똑부러진 성격이에요
어른들에겐 싹싹하기까지해서 저희 부모님도 남자친구를 너무도 좋아하시죠..

하지만 제 주변 사람들과 남자친구 주변사람들은 요즘들어 반대를 좀 하네요
제가 졸업해서 취직하고... 자리잡고 그런 긴 시간동안
제 남자친구가 기다려준다는 것도 힘든거고
기다려준다고해도 결혼을 생각하기엔 차이가 너무 난다고 말이죠..
어느정도 비교가 되야하는데 비교도 안된다고 하네요..

그동안 싸우는일도 있었지만 헤어짐을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제 친구 말대로 사랑한다면 보내줘야 할 사람도 있다는 말을
하루에 수십번 되내여봅니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잘난 사람인 거지.
그 사람이 잘나서 사랑하는게 아닌데말이죠..

차라리 이럴거였으면 남자친구가 제 일부분일때 헤어질 걸 그랬나봐요
이렇게 전부가 되어버렸는데
비교가 된다. 격차난다. 봉 잡았네.
이런 비수가 되는 소리때문에 힘들어질 거 였다면 말이죠..

우리 부모님 선물까지 챙기는 남자친구
션,정혜영부부가 이쁘다며 기념일때마다 고아원가서 봉사활동을 같이 하게 하는 남자친구
나 불편하고 위험하다며 늘 기름값 상관없이 1시간 거리인 우리 집까지 바려다주려는 남자친구
기념일이나 내 기분이 별로 일 때(원인이 남친으로 인한 것이 아닌 것일때도) 

고급 레스토랑 가서 기분 풀어주려는 남자친구

 

 이런 남자가 어떻게 제 남자인가 싶습니다
항상 따뜻한 맘으로 저까지 좋은사람으로 만들어준 남자 친구인데 
제가 힘들게할까봐 제가 짐이될까봐 오늘도 고민이됩니다..
차이가 많이 나면... 정말 나중에 힘들어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