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버릇고치기

하늘맘2011.10.30
조회1,542

안녕하세요 어뭉님들...

우선 전 아이둘두고있는

결혼 6년차 엄마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모든분들 10에 8은...

남편분 술때문에 고민이 많으시겠죠...

조언좀 구하고자 합니다

저희 남편... 술좋아합니다...

자주 못나가게 하지만 어쩌다 한번 나가면...

아침은 기본이죠...

이제 더이상은 못참겠습니다..

저희 주택 2층에 삽니다..

시부모님 아주버님과 같이 3층에 사시구요...

작은 시누는 1층에 사십니다...

큰시누는 걸어서 오분거리 아파트에 사시구요...

읽기만 해도 답답하시죠.. 어떻게 그런집에서 살까...

내년에 이사가기로 되있긴 하지만...

벌써 여기서만 3년넘었습니다.... 내년까지하면 4년째겠지요..

우선 간략하게 말하겠습니다...

1) 몇년전 일이지만.... 술먹고... 아는동생 여동생에...

    노래방 도우미.... 술집마담....

    자기말로는 아무일 없댔지만 그걸 누가 압니까...

2) 버릇 고쳐보겠다고... 쫓아냈었죠....

   차에서 잡디다...... 사무실에서도 자구요.....

   문안열어주면 자기엄마아빠 믿고서 문 열나게 두들깁니다..

   어김없이 시끄러우니까 어머님 아버님 내려오셔서 더 난리나지요...

   남자가 그럴수도 있지 그렇다고 문을 안열어주냐고...

   믿었던 아버님마저..... 두분다 아들사랑 극진하시지요...

   물론 다음날 되면 남편한테 잔소리하긴 하죠...

   제성에 안차게 하시긴 하지만...

3) 바로 어제 있었던 일이지요...

    형님들 내외분과 같이 술을 마셨습니다

    아직 6살인 우리 큰애가.. 중이염때문에 새벽에 잠을 못이루더군요...

    저도 술을 먹었지만 그것도 먹기 싫은거 어쩔수 없이 상황이 그런지라

    먹을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애가 아프다는데 잠을 못이루겠더군요..

    애 보채고있을때 저희 남편 저 배고프다고 밖에서 밥사와서 먹고있더군요... 새벽3시에...

    그전에 물론 난리가 났었죠 술먹고 소리지르고 난리 나서 또 어머님 내려와서

    난리났었죠.... 스트레스 받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해서 제가 애데리고 응급실을

    가게됬습니다 그 와중에도 제가 장난치는줄 알았답니다...

    참나 어이가 없어서.... 가는데 쳐다만 보고있더군요....

    애 들쳐업고 택시 타고 갔죠.... 귀에 염증이 있다고... 우리애가 중이염을

    감기만 걸리면 앓아서 걱정이 됬죠.... 약 처방 받고 계산할려는데... 돈이 없더군요..

    탈탈 털어서 계산하고 나니... 이런.... 차비도 없습니다...

    전화를 했죠... 안받습니다.... 어머님에게 전화해서 꺠워달라 했죠...

    안일어난답니다... 어쩔수 없이 새벽 4시에 아버님이 와서 저희 데리고 가셨죠..

    가보니 문잠그고 자고 있더군요.... 문 부서져라 두들겨서 들어가서 잤죠...

    아침 되고보니 미안하답니다... 참나... 야단치셨을줄 알았던 아버님 어머님..

    아무말씀 없더군요..... 허탈합니다...

 

 

 

이얘기들 10에 2도 안되는 얘기들이구요.... 따져보자면 끝도 없습니다...

또 문제는 지금..... 새벽 1인데.... 상갓집을 갔습니다 아까 저녁에요....

친하지도 않은 친구어머님 관을 들어주고 아침니아 낮에 오겠답니다..

집에서 할일도 재대로 안해주면서 밖에서 친구라면 아주 껌뻑 죽네요...

친구 어머님이요..... 네.. 물론 관도 들어주고 할수 있죠....

문제는... 자기 가족은 챙기지도 못하면서 밖에서만 그렇게

행동할 필요 있을까요... 이혼하자고 수도 없이 꺼내봤고..

이젠 씨알도 안먹힙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살아야하는지...

갑갑합니다... 산후우울증 걸렸을떄도 그건 아무나 걸리는거 아니라고 했던사람...

말다했죠 모.... 시집들어와서 살지 2년정도 되었을떄 ...

정신과 치료좀 받아봐야할것같다고 말했을때 귓등으로도 안듣던 사람....

내말은 무조건 틀리고 다른사람말은 다 맞는사람....

그렇다고 제가 못믿을짓을한것도 아닙니다....

우리 아이들걸고 맹세할수 있죠....

어뭉님들 마트가면 피죤이나 세제 사시죠?

전 그거살때 눈치보면서 가격보고 제일 싼거 고르고 사고싶은거 못삽니다..

그렇다고 비싼거 사고싶은것도 아닙니다....

샤x란이나 쉐f 아x린 이런것들이요..... 절약이요...?..

좋죠..... 자기 먹고싶은건 돈안아끼고 다먹습니다...

두아이다 임신했을때 치킨이 그렇게 먹고싶다고 했더니 탕수육에 짜장면 먹는사람... 참나..

치킨먹고싶어서 울면서 잤던 기억도 있죠.....

그런것 빼곤 잘하는데 말이죠..... 다른것도 참을수 있죠..

그놈의 술이 문제입니다....

고수 어머님들 이런 남편 확 휘어잡을수 있는방법좀 알려주세요....

저 숨좀 쉬고 싶네요......... 요즘엔 남편 얼굴만 봐도 .....

이런말 그렇지만... 칼로 확 죽x버리고 싶어요.....

제가 진짜 정신이 어떻게 된건지....

시부모님때문에 창살없는 감옥에 사는것 같네요....

아들내외 싸울때마다 내려와서 잔소리하면 나는 살라는건지 말라는건지....

좀 도와주세요...... 두서없이 써서 죄송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