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사채빚을 제가 떠안게 생겼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처음처럼2011.10.30
조회3,216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흔남보다 못한 찌질남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처한 상황이 너무나 힘든상황이라 다른분들의 조언과 도움을 얻고자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약 2달전에 새로운 회사로 이직을 했습니다. 그곳에서 바로 제 위의 상관과 급속도로 친해졌습니다 .

 

일반적인 회사 개념이 아니고 프로젝트가 생겨서 생긴 일종의 팀 성격의 회사입니다.

 

어찌됐건 제 바로위의 상관(편하게 "부장"이라고 칭하겠습니다)과 항상 같이 다니게 됐습니다 .

 

좋은 조언도 많이 해주고 업무에 대해서도 많은 도움을 주고 성격도 비슷하고 그래서 상사 부하직원 이라

 

기 보다는 형동생 같은 관계로 급속도로 발전하게 됐습니다.

 

퇴근후 항상 술자리에서 개인적인 이야기와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 와중에 제가 주식을 해서 큰돈을

 

벌었다가 욕심을 부려서 수익금의 반이상을 날렸다는 얘기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투자했던 종목은 주식현물이 아니고 파생상품중 하나인 ELW 였습니다 고수익 대비 고위험이 있는

 

상품이지요

 

암튼 회사생활을 하던와중에 약 2주전쯤 부장이 저에게 할얘기가 있다며 불렀습니다.

 

자신이 500만원을 보내줄테니 자신의 돈을 불려달란 것이였습니다. 저는 주식투자에 손을 놓은지도 꽤

 

됐고 제돈이 아닌 남의돈이기 때문에 당연히 거절을 했지만 부장은 저에게 사정얘기를 하며 100만원 정도

 

만 이익을 내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저는 당연히 원금에서 손해가 날수도 있다고 말을 했지만 괜찮다고

 

저를 믿는다고 하시기에 알았다고 받아들였습니다.(녹취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저에게 500만원의 돈을 제 계좌로 입금을 하였고 저는 투자를 하게 됐지요...

 

여기서 사건이 발생합니다...3일간 5백만원의 돈을 제가...한푼도 안남기고 날려버리게 된것입니다...

 

과정은 생략하겠습니다.... 어쨋건 제가 손해를 냈습니다... 전 그 부장에게 원금이 전부 없어 졌고

 

어찌됐건간에 죄송하게 됐으니 300만원을 제가 갚겠다고 했습니다... 근데 여기서 부장이 저에게

 

하는소리가 이 글을 쓰게 만든 이유였습니다....

 

"나 그거 사채에서 일주일간만 쓰기로 하고 빌린거다...일주일 지나면 하루에 이자가 18만원이다..."

 

제가 양보에 양보에 양보를 해서 5백만원 전부를 갚겠다고...하지만 지금은 돈이 없으니 일을 해서라도

 

갚아드리겠다고 했지만 그분 하시는 말씀이... 어찌됐건 니가 돈 다 날렸으니 자기가 사채에서 빌린돈

 

제가 빌린걸로 바꿀수 있으니 제가 모든걸 책임지라고 하는 겁니다

 

전 그 돈이 사채에서 빌린거란걸 알았다면 당연히 받지도 않았거니와...사실 투자에 대해서 손실이 있어도

 

분명 괜찮다고 말했지만 금액전부를 제가 갚겠다고까지 했는데 사채이자까지 떠넘기려는 행동을 보고

 

도저히 가만히 있질 못하겠습니다... 심지어 저의 부모님에게 연락을 해서 모든게 제탓이라고 떠넘기네요

 

법률구조공단에도 문의를 했는데 이런상황은 당연히 제가 사채업자쪽에 문서나 기타 돈을빌린거에 대한

 

문서를 작성하거나 한게 없기때문에 사채업자와 저와의 연관성은 전혀 없으니 만약 그런문제로 저에게

 

피해가 온다면 신고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부장이 저에게 돈을 보낸 내역이 있고 그거에 대해

 

부장이 사기죄로 신고하면 어쩔수가 없으니 돈은 갚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

 

물론 그 돈은 제가 갚을 의향이 있습니다 관건은 그 부장이 사채업자에게 빌린 계약서와 계약내용을

 

저에게 넘길수가 있다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저는 왜 그걸 제가 떠안아야 하냐며 말을 했지만 자기도

 

도저히 감당못하겠다며 어쩔수 없다고 버팅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도움을 청합니다. 제가 그 계약내용을 떠안게 될수가 있나요? 만약 부장이 어떠한 편법을 써서 제가 그

 

채무를 떠안게 되는 상황이 온다면 전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나요...

 

사람잘믿고 사람좋아하는 성격인 저로선 정말 요며칠 죽고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