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남친 고소진행중입니다...혹시 법적인 자문을 구할 수 있을까요?

끼욜2011.10.30
조회523

하....20대 중반 흔녀입니다.

 

 

바로 음슴체로 대충 설명하겠음.

 

약 2년간 사귄 구남친이 있었음.

 

술만 먹으면 막말작렬+미친짓함, 욱하는 성격, 폭언작렬,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들을 집어던져버리겠다 협박, 내 옷과 가방을 찢음 등등의 이유로 헤어졌음

 

(헤어지기 직전 "깨끗하게 헤어져줄테니 한번만 (관계를)하자"라고 해서 내가 완전 미친놈 취급하고 대판 싸우고 헤어짐. 강제추행건으로 신고했다가 고소접수는 차마 못하고 그냥 신고취하함)

 

헤어지고 약 3주 후 내 비번과 아이디를 알아내 개인적인 내용을 열람함.

 

 

 

본인은 너무 빡친 나머지 몇주전의 강제추행건을 포함해 개인정보열람건으로 2중고소를 넣음.

 

 

처음에는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한다며 화내다가

 

자기 부모님 쓰러지신다, 나 회사 짤린다, 제발 살려달라며 애원함.

 

고소 취하해달라고 마구 빔.

 

 

 

근데 그 사이에 이ㅅㄲ가 또 내 메일함에 접속하려던 흔적을 찾아냄(아이피 기록이 남아있었음)

 

개인정보열람건으로 고소가 진행중인데 또 그ㅈㄹ을 한거임.

 

사과받고 끝내려던 본인은 다시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음

 

 

검찰 송치되기 전에 합의하려고 했는데 그냥 검찰에 넘겨버렸음

 

 

검찰에 사건이 송치된 걸 알게 된 이ㅅㄲ가 보낸 문자가

 

"니같은 거랑 사귀었던 남자들이 헤어진 이유를 알겠다"

 

"평생 몸굴리며 그렇게 살아라"

 

 

라고 함

 

 

 

 

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다음날에 다시 전화가 옴

 

제발 부탁이니까 고소 취하해달라고, 어제는 말 실수였다며.

 

형사님에게 다 잘못 시인했고 내가 잘못했고 사과도 할테니 제발 좀 살려달라고.

 

자기 성추행범으로 낙인찍히면 사회생활 못한다며 우리 어머니를 봐서라도 제발 살려달라고 통곡을 하기 시작함

 

아..................미친놈은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구나, 라는걸 느꼈음

 

 

 

 

 

솔직히 고소 진행중이긴 하지만 나는 합의받고 합의서 작성하고 끝내고싶음.

 

이색히 그냥 고소해야 마땅하고 고소해도 끽해야 벌금 몇십만원인 건 아는데 인적사항에 티남겨서 사회생활 갓 시작한 색히 인생 종치게 하긴 싫음..... 전남친이라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사람이 사람답게 살 기회를 주고 싶었음.

 

그리고 이색히가 홀어머니를 뫼시고 있는지라 그 어머니는 무슨죄일까 싶음....

 

 

 

합의서 작성하는 요령과 합의내용, 합의금(안받으려고 했더니 주변 사람들이 그런 건 받아내야 정신차린다며 성화임;;;)등등을 어디서 정할 수 있고, 무슨 기준으로 정하는지 궁금함.

 

 

 

법무사에 가면 어떻게 해주는거임?

 

합의금을 받고 합의금에서 몇 %정도를 드리면 되는지도 궁금함.

 

 

 

나름 조용히 산 인생이라고 생각했는데 남자를 고소하고 이렇게 남자에게 쌍욕을 듣긴 처음임.

 

고소해도 시원찮을 인간이긴 하지만 그래도 내가 그인간 인생에 줄긋게 하면 한평생 불편하게 살 거 같음... 바보같다고 할지도 모르지만 나는 그렇슴ㅠㅠ

 

 

토커님들의 깨알같은 조언 부탁드리겠음ㅠㅠㅠㅠ

 

 

썸바리헬미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