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청각장애인 5급입니다 많이봐주세요!!!!!!! ★

김정은2011.10.30
조회85,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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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에서 쉬는시간때 할거없는데 네이트판 들어가보니..

 

 우와.. 처음으로 톡이되었네요;; 오우

 

........ 저를 응원해주시고 따끔한 충고와 따뜻한 위로....

 

정말 감사합니다!!!!!!!!!!!!!!!!!!!111111111

 

우리모두 힙냅시다!!!1

화이팅!!!!.. 갑자기 눈물이 나올라고 하네요;......ㅠㅠ

 

그리고 제 미니홈피좀 많이 놀려와주세요!! ㅠ0ㅠ

제가 친구가없어서 그러는데;; 저랑 친구하실분 있으시면...

일촌신청 걸어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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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안나씨(25세)가 용인과 대전에서 함께 생활했던 윤아영(25세)씨를 보고싶어합니다.
cyworld.com/sfca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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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녕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형 누나 남동생 여동생분들.

요새 제가 많이 심심하고 우울하다보니까 처음으로 판에다가 글을써봅니다..

욕하지마시구... 많이 봐주세요.. 제가 말빨이 좀안되서슬픔

 

일단 자기 소개를 해보자고합니다.

 

 

저는 흔하디 흔한 청각장애인 5급 판정을받은 21살 남자입니다.

인천 연수구쪽에 살구요ㅎㅎ 송도유원지 근처에 살아요

가족 관계는요 아버지 어머니 저 하고 남동생이 한명있습니다.

 

제가 귀가 안들리게 된것은 생후 3개월때 일어난건데요.

열병 때문에 귀가 잘 안들려서 그때 부모님이 많이 속상해 하시더라군요..

 

그래서 저를 귀고치려고 병원에 많이 가봤고 보청기 사고..

병원비에 보청기비... 돈 엄청나갔었죠..

 

보청기 가격이 정말 비싸요.. 얼마냐면요..

보청기 한개가격이 2백만원입니다..

 

제가 지금 보청기 4개 있거든요.

합해서......... 8백만원이나 들어갔네요.. ㅎㅎ

 

게다가 보청기에 들어갈 배터리 1박스만 해도 6만원들어갑니다...

배터리 1박스가 반년치인데요 1년치(2박스) 살려면 12만원들어갑니다.

돈 많이 들어가는거보면... 제가 참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밖에없어요

 

제가 초등학교때에는 친구들이랑 따돌림 당하지도않고 잘놀았는데

중학교 ... 고등학교.. 올라가다보니 정말 힘들더라군요 ..

정말 죽고싶을정도로 자퇴 도 생각해보고 전학도 몇번 생각해보고 .. 그랬습니다..

 

중학교땐 친구몇명밖에 안사귀고..

중학교 졸업후...

고등학교 올라가다보니까 점점 따돌림당하고..

 

그떄 하루에 자살생각만 천번 넘게 해보고

잠잘떄 동생옆에서 진짜많이 펑펑울고

하루하루가 거의 지옥입니다.. 그냥

 

그리고 제가 고등학교 올라가면서 철이 들었는데

친척들,가족들,친구들,주변분들 볼때마다

질투가 확 나더라군요..

 

왜 하필 나만 귀가 불편할까???

친구들이랑 대화를 할떄 얼굴은 웃고있지만

속으로는 "아..질투난다 살아가기싫다.."

그떄 엄청난 답답함을 느꼇습니다.

 

심지어 가족들한테도 심한 질투감을 느껴요 지금도 많이 그래요..

제가 남동생을 한명 뒀는데 키 크고 잘생기고 공부잘하고

서울대학교 갈려고 공부에 매진을합니다.

그러고보니 수능이 얼마 안남았네요.. ㅎㅎ

 

제동생 수능 잘보게 많이 응원좀 해주세요!!

 

암튼 저는 동생이랑 대화하면 심한 질투감을 느낍니다..

부모님도 동생을 많이 응원하고 챙겨주지만

저랑 대하는 태도가 극과 극입니다..

정말 질투나죠...

때로는 저 자신이 너무 밉습니다

그냥 이세상에서 없어져야 될 존재일까요?..

 

불과 생후 3개월 전만했어도 정상인데

귀가 불편하다는거 정말 못믿겠더라군요..

아예 시간을 되돌릴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떄로 돌아가서 ... 열병만 안걸렸어도

지금 제인생은 크게 변했을텐데;;

 

참 생각만해도 어이없고 허탈해서 웃음만나옵니다.

어쩜 인생이 이렇게 변했는지 지금도 실감이 안납니다..

 

고등학교 졸업후에...

제가 취업쪽으로 빠졌었는데;

그떄 정말많이 걱정하고 "취업쪽으로 빠져도되는거였나?" 이생각도 들고

부모님은 제가 대학교를 다니던지 취업쪽으로 가던지 아무거나 하라셔서

저는 대학교보단 취업쪽을 선택했습니다 제가 공부하는체질이 아니라서요ㅎㅎ

 

암튼 졸업후 제가 어머니랑같이 설렁탕식당을 다녔습니다.

제 첫알바가 식당알바였는데 사장님이 많이 엄하섰죠;;

그래도 저를 많이 가르키고 착한 사장님이신데 ㅎㅎ (지금도 많이 보고싶는)

 

설렁탕 만드는법 알려주고 해장국 만드는법 알려주고

고기 써는법 알려주고 피뺴는법 알려주고

위생관리도 알려주고 김치,깍두기 만드는법도 알려주고

 

한달에 3번쉬고 120벌고 그랬는데

첫 월급 받을때 엄청 기분이 뿌듯하고 행복하고

그랬었는데;

 

2~3개월 다니다보니까 슬슬 정신적으로 한계가 왔죠..

결국 그만뒀습니다..

 

그만둔 큰 계기가 손님을 대하는건데

제가 귀가 불편하잖아요? 손님이 주문했는데 간혹 제가 보청기끼고도

못들은적이 많아서 그 불안감 떄문에 관뒀습니다.

 

그리고 한달 쉬고.. 

이번엔 친구랑같이 식당말고 공장쪽으로 근무했습니다.

지금 제가 다닌 일이..

 

식당

식품용기 공장

용접 공장

티비만드는 공장

반도체 공장

 

인데요.. 그러고보니 공장이 많네요 ㅎㅎ

제가 공장체질인가봅니다.. 하하...

 

식당과는 달리 공장이 할만하더라군요ㅎㅎ

식당같는경우엔 손님을 대하는 불편함이있지만 (귀가 안들려서)

공장쪽 같는경우는 제가 청각장애인인걸 알고서도

저한테 잘대해줍니다.ㅎㅎ 이모들이 말 많이 하구요..

지금 다닌 공장이 반도체라는 생산직공장인데

주 5일제에 120만원줍니다 잔업아예없구요

 

아 그리고 반도체공장 사장님이 제 아버지하고 초등학교동기친구라서

아버지가 소개해줬는데 다녀보겠냐고 그래서

제가 얼떨곁에 들어갔죠..

사장님 , 부장님 , 차장님 ,과장님 저를보면 말을 걸곤합니다..

제가 워낙 소심해서 먼저 말을 못걸겠더라군요..

그리고 이모들이 먼저 말걸어주고 충고도 해주고 그떄문에

 

제가 고등학교때만했었어도 말수가 급격히 줄어졌는데

식당,공장 다니다보니까 말수가 많이 늘었죠 ㅎㅎ 발음도 좋아가고있고요

 

지금도 다니고 있구요.. 언제 관둘지는 모르겠지만

정신적 한계가 오더라도 꾹참고 일해봐야죠;;

나중에 제가 어머니랑 같이 식당을 차릴껀데요

어머니 소원이 설렁탕식당차려서 저랑 같이 일하고 싶던게

꿈이랍니다.

 

지금 저희 가족이 식당차릴 돈이 없지만

나중엔 돈많이 벌어서 차리겠죠?ㅎㅎ

 

어느덧 글을 써보다보니까.. 이시간이 되었네요..

 

지금은 잘살고있지만 가끔 우울증에 시달리고 자살생각도 몇번 하지만요..

이건 저뿐만이 아니라 장애인분들이 다 공감가는거 같아요ㅎ.

 

저의 글을 다 읽어주신분들 제가 장애인이라는걸 안믿기에

복지카드는 아버지가 가지고있어서 카드 올리긴 그렇고..

제가 끼고있는 보청기 인증샷을 올리겠습니다.

 

 

제가 낀 보청기인데요 ㅎㅎ 귀에 넣으면 쏙 들어가는 커널형(?) (맞나?)

아무튼 끼면 안보인다고 하네요 ㅎㅎ

그럼 다음으로 저의 사진올리고 글을 마치겠습니다.

지금 까지 제 초췌하고 비루한 글을 읽어 주신분들께

감사합니다 ^^;

 

아 그리고 수험생분들 수능 대박나세요~ 아자아자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