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결정하자 말 바뀌는 여자.

ㅡㅡ201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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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오빠 일입니다.저희 오빠는 외국 명문대서 박사과정을 하고 있습니다.올해 여름에 나와서 선을 봤는데, 대부분이 다 조건이야 부잣집이고 이쁘고 그렇지만,전혀 배려가 없는 여성들이어서 그냥 한 두번 보고 말았어요.예를 들어, 상대방이 물 따라 줘야 마시거, 수저도 놔줘야 들고, 예의상이지만, 밥을 샀는데, 커피 산다는 말도없고...뭐, 좋아 만나는 연애는 몰라도, 결혼상대자를 만나는 거니까,또 오빠가 예의, 매너 이런걸 좀 중요시 하거든요.그러다가 어쩌다 한명을 소개 받게됐는데, 수수하고 참하고, 뭣보다 배려가 있는 행동에한달만나고 결혼 결정을 하게 됐어요.일단 오빠는 유학생활 절대 화려한게 아니다. 자리 잡을 때까지는 생활비 받아 써야 한다 얘기했더니,보내주는 생활비 모아서, 어머님 선물 해드린다고 얘기하고, 오빠가 미국 간 다음에도, 우리 집에 인사도 오고,싹싹하게 잘하드라고요.우리는 나름대로, 그쪽 집에서 혹시 우려할까봐, 우리 집 재산이 어느정도니, 결혼해서 지원받는거, 절대 걱정말아라. 이렇게 얘기도 했구요.혼수도 할필요 없고하니, 그냥 식만 올리고 서로 옷한벌, 반지 하나 나눠끼자고 얘기두 다 됐습니다. 근데 문제는 여자쪽 엄마가 우리 엄말 만나자고 하더니, 대뜸 우리 애한테 얼마나 해줄거냐고 묻길래,예단을 안받아도, 다이아, 진주, 금 이렇게 해주겠다 했더니, 우리는 형편에 맞춰서 할거니까, 그리 알라고 하더라고요.그래서 뭔가 이상하다 싶었는데, 결혼식도, 오빠네 대학 강당에서 하고싶어했어요. 첨엔여자도 좋다고 하더니, 점점말이 바뀌더니,호텔에서 해야한다는 거예요.그래서 여자한텐 결혼식이 중요하니까 맞춰주겠다고 했죠. 그런식으로 계속 말바뀌니 이건 뭐 점점 이상하다 싶었는데,어느날 한밤중에 오빠한테서 전화가 걸려 온거예요. 결혼 안한다고.알고보니, 결혼결정전까진 그렇게 오빠한테 잘하고 싹싹하더니, 결정하고 미국 가니 전화한번 먼저 한적 없고,자기는 무조건 호텔 결혼식에 예물 다섯세트에, 다이아 1캐럿 이상 받아야하고 예단은 안할거고,계속 그러더랍니다. 그래서 누가 예단도 안하면서, 그렇게 요구만 하느냐, 이랬더니자기친구들은 다 그렇게 했다고하면서, 통화할때마다 그렇게 들볶더래요.솔직히, 그여자는 아는 사람 동생이라 만난거지, 학벌도,직업도 딱히 좋은 조건은 아니었어요. 외모도 그저 그랬구요.배려심 있는 여자라는거 하나 본건데, 이렇게 되버렸네요.근데 제가 열받아 친구한테 얘기하니, 그여자가 무조건 다이아도 1캐럿 이상받아야한다고 했거든요.친구가 하는 말이 1캐럿 그리 안비싼데, 우리 엄마가 뭘 몰라서 오바한다고 하는거예요.그러면서, 그여자가 요구한게 그렇게 이상한건 아니었다고 하는데, 진짜 그런가요?학벌, 능력이 우리오빠가 훨씬 월등한 상태고, 우리도 아들 장사할려는 집이 아닌데,우리가 잘못한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