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는 유치원.....

과제과제....2011.10.31
조회2,364

몇몇 분들이 글을 읽으시고

 

-요즘 할로윈 같은 날 행사를 많이 들한다

-요즘이 글로벌 시대인데 왜 할로윈을 지내면 안되느냐

 

이런 댓글들을 쓰시는데요

 

제 말의 목적은.....

 

우리나라 고유 기념일들은 챙기지도 않으면서

왜 해외에서나 존재하는 그런 날들의 행사는 꼬박꼬박 챙기느냐 라는 것입니다.

제 동생이 영어 유치원 같은 곳을 다니는 것도 아니고,

한국에서 한국어를 기본으로 하는 유치원을 다니면서 남의 나라 행사는 챙기고

우리나라 기념일은 나몰라라하는 식의 유치원의 방식이 어이 없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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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을 자주보는 학생입니다^^

저도 가끔 톡을 쓰기도 하는데요

 

임신/출산/육아에 글을 써보기는 이번이 처음이에요 ^^;;;

 

저는 21살의 대학생입니다.

저에겐.......18살 차이나는 동생이 있어요...

네.... 제 아들도 아닌 아주아주 늦둥이 동생이 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께서 맞벌이를 하시느라 어린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놀이방을 보내고 있어요ㅜㅠㅜㅠ

 

오늘 공강이어서 집에서 폭풍 밀린 과제를 하고 있었어요ㅜㅠㅜㅠㅜ

한참 폭풍 과제를 하고 있는데 동생 놀이방? 유치원? 에서 전화가 걸려온거에요

안그래도 폭풍과제 중이어서 바빠죽겠는데 누가 이시간에 전화질이야 이러면서 전화를 받았답니다 ㅋㅋ

 

선생님: "안녕하세요? OO네 집이죠?"

 

나: "네 그런데요.누구세요?"

 

선생님: "안녕하세요? OO이 놀이방입니다. 실례지만 전화 받으신 분이 누구시죠?"

 

전화온시간은 대략 점심 먹고나서인 1시쯤....

아이를 둔 부모님들은 아시겠지만 아이가 아프거나 무슨 일이 있지 않고나서는

유치원에서는 왠만해서는 전화를 잘 안하자나요...

그래서 혹시 동생이 아픈가 하는 마음에 물어봤죠!!

 

나: "아...안녕하세요^^ OO이 큰누나에요. 무슨일로 전화 하셨어요? OO이가 아픈가요?"

 

선생님: "아니요^^ 그게 아니라 오늘 할로윈 파티를 하는데...........OO이만 할로윈 복장을 안입고와서요."

 

헐........아 뭐 어쩌라고요-_-

지금 그거 때문에 전화한거임???.....................이라고 말 하고 싶었지만ㅋㅋㅋ

꾹~ 참고 전 이렇게 말했답니다 ㅋㅋㅋㅋㅋ

 

나: "아 ...그래요? 꼭 입고가야 되는건가요?"(친절하게 ㅋㅋㅋ)

 

선생님: (살짝 당황하는 말투로)"아니요^^;;;; 뭐 꼭 그런건 아니죠"

 

나: (매우 착한 목소리로... 전 착한 누나니까요 ㅋㅋ)"알겠습니다. 다른 하실 말씀은 없으시구요?"

 

선생님: "네네^^"

 

나: "그럼 수고하세요^^"

 

 

 

 

아... 안그래도 바빠 죽겠는데 왜 저런걸로 전화하나 하고 짜증을 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생각이 났어요....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할로윈이라는 것을 지냈다고

유치원에서 저렇게 할로윈 파티를 하며, 또 할로윈 복장까지 입혀 보내야하는지.......

 

그리고 유치원도 웃껴요!!

우리나라 고유 명절인 단오날에 창포 물 만드는 일 같은건 안하면서

왜 외국에서나 하는 할로윈 같은 날을 지내는지 이해가 안가요....

 

외국 얘들도 아니고 한국 어린이들에게 한국 명절을 알려주는게 우선이지

할로윈같은 파티하는게 더 중요한가요???

 

 

유치원 선생님들은 이런 것들 좀 먼저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대학생인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건가요 ...........어머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