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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사람이야201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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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도 같고 학원도 같은 오빠를 좋아합니다...

작년 12월부터 좋아했습니다.. 처음엔 관심에서 호감으로 호감에서 사랑으로...

매일 학원이 끝나면 9시반에서 10시사이에 학원앞에있는 초등학교가서 놀고

오빠들은 축구하고 나랑 친구들은 얘기하고.. 가끔 축구공 이 굴러오면 혹시나 난줄 알까?하면서 공차주고

매일 학교에서 점심을 먹고운동장에 나가면 친구들이랑 중앙현관앞에서 놀고있고 ㅋㅋ 일부러 애들이랑 장난치는척 하면서 나를 한번이라도 봐줄까? 라고 생각하면서 놀고.. 음악실갈때 일부러 오빠반앞에 지나가면서 힐끔힐끔 보면서 얼굴 보이면 혼자서 조아라하고..

하지만 역시 그오빤 나를 좋아해주지않았고 지나가다가 얼굴만 본 아이일테고..

학교 축제나갈때 전교생앞에서 춤추는데 나 보겠지? 얼굴 안보이려나? 걱정하면서 축제나가고

그러다 학원에 소문나서 얼굴도 못들고 다니겠는데 오히려 더 태연하던데..

그 모습보면서 역시.. 난 안되겠구나.. 하고

언니들이랑 어쩌다 장난칠때는 정말 환하게 웃으면서 놀면서 나랑 눈마주칠때는 완전 무표정 얼어버릴것같은 표정으로 보고 진짜 이건 아니다해서 마음을 접으려고 할때면..  다시 마음 흔들어 놓고.. 어쩌자는건데..

 

어느날 나랑 한마디도 안해봤고 어색함 그자체였던 오빠가 날향해서 얘기를 하는데..

너무 행복했는데...

"너 학교 축제나갔었잖아. 그 춤 지금 출수있어?" 라면서 날향해서 정확히 나한테 얘기를 해주는데너무 떨려서 행복해서 근데 하지만 너무 쪽팔려서 못춰서 너무 지금 아쉬운데.. 그거알아? 그담에는 날향한 눈빛이 바뀌어있었다는거 차가운 얼음이 아니라 조금은 더 따스한 눈길이었다는거..

그래서 나착각하게 했다는거 오빠.. 어떤거야? 싫다는거냐고 좋다는거냐고..

 

나 어떻게해야되? 좋아해야되? 싫어해야되?

나도 사람인데 어찌해야할지 모르겟는데..

호감은 있는거야? 가능성은 있어...?

학교가 정말 싫었는데 요새 엄처좋아서 기분좋게 가고 학원도 가서 자꾸 마주쳐보려고하고.. 이게 다 오빠효과야 ㅋ

나 계속 좋아해도 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