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아버지가돌아가셨습니다.

유하나2011.10.31
조회260

 

글재주가없어신문기사복사해서올립니다.

신문기사도복사해도되는지모르겠지만

마음이급해올립니다.이해해주세요.

저희아버지너무젊은나이에대인관계도굉장히좋으신분이였어요.

너무억울하게돌아가셨어요.

진위도모른채중환자실에누워있는아버지만보면눈물만흘리고아무것도해줄수가없었어요

병원간첫날모임에계셨던4분오셨었는데(다퉜던분한분)

다툼이있단얘기도안하고다들쉬쉬하고다음날소문으로듣고경찰에신고했습니다.

그분이싸우자고나오라고해서나갔다고합니다.

다투신분이신발신다가넘어졌다는데

병원에서는뇌진탕도아니고뇌사랍니다.

 

 

보은 한 축산농민의 갑작스런 죽음… 사망 원인 의혹만 무성
회원간 소싸움 대회 놓고 언쟁
밖에 나간 두사람 무슨일…
머리 다쳐 병원서 4일 뒤 숨져
참석자 “신발 끈 묶다 넘어져”
유족 “머리 뒤쪽 상처 의문”

지금 충북 보은지역은 축산농 모임에 참석했던 50대 축산농민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크게 술렁이고 있다.

보은읍에서 한우 30여마리를 키우는 류모(53)씨는 지난 18일 지역 한우사육농가모임 월례회에 참석했다가 변을 당했다. 회원들은 경찰에서 류씨가 신발 끈을 묶다 뒤로 넘어져 머리를 부딪친 것 이라고 진술했으나 유족들은 단순 사고사가 아니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사건개요

지난 18일 보은군 수한면 발산리 ㄷ식당에서 열린 한우농가 모임에 참석한 류씨가 오후 8시께 식당 앞 주차장에서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청주ㅎ병원과 서울 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4일 뒤인 22일 오전 사망했다.

유족과 경찰 등에 따르면 류씨는 이날 월례회에서 ㄱ(53)씨와 지역축제에서 열린 소 싸움대회 개최문제 등을 두고 언쟁을 벌였으며, ㄱ씨가 류씨의 뺨을 때린 뒤 함께 식당 밖으로 나갔다가 이 같은 일을 당했다.

가족들이 병원에 도착했을 때 이미 류씨는 혼수상태에 빠졌다. ‘뇌에 문제가 생겨 동네병원에서 치료가 힘들다’는 말에 그날 밤 9시께 청주의 한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21일에는 다시 서울 아산병원으로 옮겼다.

병원에서 CT촬영 등을 한 결과 유족들은 류씨의 머리 뒤쪽 부위에 Y자 형태의 상처가 있는 것을 알게 됐다. 상처 옆에는 한 일(一)자 모양의 상처도 발견됐다. 여기에 뇌의 실핏줄이 터지며 머리 안쪽에 피가 고였고, 뇌가 부어 제대로 수술마저 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결국 지난 22일 오전 8시께 류씨는 숨을 거뒀다.

◇참석자 상황설명

월례회에서 마주친 류씨와 ㄱ씨가 언쟁을 벌이다 식당 밖으로 나간 뒤 일이 벌어졌다는 것은 참석자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경찰조사에서는 참석자 대부분이 “‘신발 끈을 묶다 뒤로 넘어졌다’고 들었다”고 진술했다.

당시 어떤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익명을 요구한 한 모임 회원은 “사망한 류씨와 ㄱ씨가 소 싸움대회 문제로 언쟁을 벌였고, 류씨가 ㄱ씨와 다른 모임 회원 간 민사사건 얘기를 꺼내자 격분한 ㄱ씨가 술잔을 던지고 탁자에 올라 류씨의 뺨을 때렸다”고 말했다.

다른 회원은 “언쟁이 격해지자 회원들이 ‘밖으로 나가 머리를 식혀라’고 했고, 류씨와 ㄱ씨가 식당 밖으로 나갔다가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했다. “당시 현장에 함께 있던 ㄱ씨 빼고는 가장 먼저 류씨를 발견했다”는 모 회원은 “류씨와 ㄱ씨가 식당 밖으로 나간 뒤 5~10분 정도 지나 회원 3명이 따라 나갔는데 이미 류씨가 피를 흘린 채 쓰러진 상태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다툼의 원인에 대해서는 “한우협회 부회장인 류씨가 올해 지역축제에서 이 모임이 소 싸움대회를 주최하는 것을 홀로 반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족들과 지인들은 류씨와 ㄱ씨는 친구지만 각기 한나라당과 민주당 지역 당직을 맡아 정치적 대립관계도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회원들은 대부분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밖으로 나갔을 때는 이미 사건이 벌어진 다음”이라고 증언했다.

◇유가족 ‘타살의혹’ 주장

유족들은 단순한 사고사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어떻게 넘어져서 머리 뒤쪽에 상처가 났는지를 이해할 수 없다는 것. 류씨가 치료를 받았던 병원에서 의사들이 당시 상황과 상처부위와의 상관관계에 의문을 보였다는 점을 들며 류씨가 스스로 넘어져 머리를 다쳤다는 일부 주장을 부정하고 있다.

류씨의 조카는 “병원에서 ‘이미 현장에서 뇌사상태에 빠졌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단지 넘어져서 머리 뒤쪽에 이런 상처가 날 수 있을까 의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당시 ㄱ씨가 류씨에게 술잔을 던지고 뺨을 때리는 등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한 정황에다 단순히 넘어졌다면 수술이 불가능할 정도의 뇌손상을 입진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설사 류씨가 신발 끈을 매다 넘어졌다 치더라도 대다수 남성들이 앞으로 넘어진다는 의사들의 설명과 류씨가 고작 30분 정도인 술자리에서 막걸리 1~2잔 정도 마신 것이 전부로 확인된 점을 들며, 술자리 도중 언쟁이 붙은 ㄱ씨와 류씨의 몸싸움 등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수사 상황

현재 이 사건은 보은경찰서가 수사를 계속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 24일 류씨의 부검이 이뤄져 정확한 사망원인이 밝혀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후 현장 검증과 함께 참석자들을 상대로 당시 현장상황 진술을 청취했다. 현재까지 수사결과 밝혀진 정황들로 미뤄 타살 혐의점도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그러나 당시 술자리에 있던 모임 회원들이 적극적인 진술에 나서지 않고 있으며, 음식점 종업원들도 이 일에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또 유일한 목격자인 ㄱ씨가 사건 당사자인 점이 수사를 힘들게 만들고 있다.

보은경찰서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결과는 20일 정도 뒤에 나온다”며 “ㄱ씨 외에 당시 상황에 대한 정확한 목격자가 없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족들의 의문이 남지 않도록 다각도로 수사해 철저히 진상을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혹 증폭… ‘미궁 빠지나’

이처럼 류씨의 죽음을 둘러싼 가족과 친지, 수사관계자들의 증언과 반응은 다양하게 나온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모아지는 의혹은 ‘술김에 화가 나서 다퉜고, 뇌수술이 불가능할 정도로 다쳤다’는 점이다.

죽은 이는 말이 없고, 목격자도 없다는 이유로 의혹만 무성하다. 경찰 수사에 주민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도근>-동양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