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읽어주세요 택시기사한테 성희롱당한것같아요 길어도 꼭봐주세요ㅜㅜ

우디2011.10.31
조회17,939

헐....글날아가서 다시씁니다통곡이런이런 

 

 

안녕하세요 저는  평택에사는 여고생입니다.

 

씐나게음슴체를 쓰고싶지만 너무 화가나서버럭 진지하게 일단요체로 쓸게요.

흥분해서 음슴요 섞일수도있음! ㅠㅠㅠ

처음쓰는판이라 두서없는긴글이 되더라도 제 하소연좀 들어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럼 고고

 

 

제가 저번 일요일에 겪은일인데요, 남자친구를만나러 아침일찍 준비해서 청주로 내려갔습니다.

다른커플들처럼 평범하게 밥먹고 노래방하고 그런 데이트를 하다가 사소한일로 다투게되었는데

점점 다툼이 커져서 반지도 빼버리고 서로 화가너무난 상태라 각자 집으로 돌아가게되었습니다

작은일로 거의 헤어진거나 다름없는상황이라

 그냥 제 화남이 크고 너무 기분이안좋아서 눈물도남

 

저도 평택으로 올라가려고 터미널을 가기위해 택시를잡았는데 남친이랑 싸운건 문제도아니였어요

 여기서부터 문제발생!ㅡㅡ

 

개인택시가 오길래 잡아서 탐 요즘 하도 흉흉한 세상인지라 아바사자 이런것도확인하고탐!

타서 시외버스터미널이요 하니까 

아저씨가 "네네~ 터미널 까지요 우후우후(?) " 이러심 근데 뭔가 이상해서 백미러를 보는데

그놈이라고칭함/  그놈이 자꾸 음흉 <-진짜이표정 으로 계속 힐끔힐끔 보길래

나이는한 많으면 50대 초반같아보이시고

 

처음엔 뭐지? 하고 그냥 무시하고 혼자 안좋은 기분으로 계속 우울을타고있었습니다

탄지얼마안되서 계속 잡다한말을거시는데, 너무 짜증이나더라구요,

저도 친절하신택시기사아저씨들 너무좋아요~ㅜㅜ 그런데 정말 과잉친절을넘어선 과잉음흉임이건

물론 제 상황인 기분탓도있겠지만

 

이제대화체로 ㄱㄱ

 

 

그놈: "아이구 몇살이야? 터미널에서 어디로가게 서울? 서울?"

 

나: " 아, 네 저 학생이에요 평택으로 가려구요."

 

그놈: " 으음 평택~ 학교는어디 다니나? 무슨과야? 인기많을거같은데?"

 

나: "저 고3이에요^^; 미술해요"

 

그놈: "아이구 고등학생이야? 난 대학생인줄알았지 어우 성숙하네~"

 

솔직히 난생처음 성숙하단말 처음들어봄 ㅡㅡ 중딩소리듣는데 무슨

이러더니 백미러로 쳐다보다가 이젠 아예 고개를뒤로돌려 나를 대놓고 봄

위아래로 쳐다보길래 기분이나빴지만 민망하고 당황한터라 그냥 잠자코 있었음

제가 옷도 야하게입은것도아니고 평범하게 니트에 반바지입었는데 대체;;

한두번도아니고 말할때마다 자꾸 뒤돌아서 쳐다보길래  엠피꽂고 무시하려고 핸드폰을 켜는데

 

그놈: " 청주와서는 누구만난거야?"

 

나:  그냥 기분도안좋고 얘기길게 끌기싫어서 "아 그냥 친구만나고 평택가는길이에요" 라고함

 

그놈: "친구누구~? 남자친구?"

 

나: "아니요그냥 친구요"

 

그놈: "에이~남자친구잖아 그렇지? 아저씨말이맞지? 괜찮아 솔직하게 얘기해"

 

나: "아니에요^^;; 남자친구없어요"

 

 

그놈: " 전남자친구도없었어? 얼굴이예쁘장해서 애인도 많겠네 음흉"

 

나:  앞서말했듯이 그냥 얘기끊을라고 "아니에요 2년만나다 헤어졌어요 " 이렇게말함

 

그놈: "헤엑 이년이나만났어? 2년이면 못해본것도없겠네~  뽀뽀도해봤어? 클클크릌ㄹ클"

 

나: 여기서 좀 화가났지만 "아니에요 아저씨 근데 제가 좀 중요한 전화가있어서요"

이러면 알아듣고 그만 물어볼줄 알았음

 

그놈: "으응 어어 해해~ (라디오볼륨낮춤) 아유 2년이면 뭐 손도잡고 뽀뽀도하고 키스도하고"

 

나: "네?" 내가잘못들은줄알음 당황

 

그놈: "그럼 애인이랑 잠도자봤어?음흉 에이 자봤네~ 몇명사귀었어~"

 

진짜 여기서 제가 화를냈어야되는데 진짜 말도안나고 내가 병x같았음 잠도자봤냐니.....

진짜지금도 충격임  순진한척하는게 아니라 저런말을 왜 내가 쌩판모르는 택시기사에게 들어야하는지

나: "아저씨 말씀이 좀 지나치신거아니에요? 저 학생이에요"

 

그놈: "학생이면뭐 거시기 안허나~ 나때는 여관가고 뭐 다했는데 뭐 애인이랑 모텔도가고그랬지?"

 

나: 할말이없어짐 진짜 뭐라고 말도안나와서그냥 계속 씹으면서 있었음 한편으로는 너무무서웠음

 

그놈:"에이 왜그래~ 그냥 장난이야 예뻐서 조카같아서 물어본거야~ 애인도많겠구만뭘"

 

나:"그만하세요왜그러세요"

 

그놈 "장난이래두ㅎㅎ 평택이면 여자가 유명하지 그치?" 평택집창촌를말하는듯,..ㅡㅡ

 

저말투가 정말 너무 기분이나빴음 진짜 대화도 제가 많이 누그러뜨려서 쓴거임.

더 짜증나는말투였음

 

아 여기서부터 진짜 ,, 생각도안나고 그새x 계속 떠드는데 말도 들리지도않음

진짜  너는 니조카한테 남친이랑 잠도자고 모텔도 다니냐고 물어보냐고 퍼붓고싶었지만 현실은...

아니 손님한테 그것도제가아무리 만만하더라도 저런말은 정말 아니지않나요?

 

도대체 왜 뒤돌아서 쳐다봄? 그것도왜 위아래로훑고 진짜 뒤돌아서 그자세로 손님이랑 얘기하는 택시기사는 처음봤어요 여고생들이 성숙하다느니 제손보고  손도 통통하고 예쁘다느니

 

계속 더러운얘기만하는데 진짜 내리니까 말들이 하나하나 다생각나고...

 택시에서는 무서워서 막상에 한마디도 못하고  난생처음 그런 모욕적인 말을 듣는데

이게 말로만 듣던 성희롱인가 정말 기분이 너무 더럽고 화나고 주체를 못하겠더라구요 

청주에서 택시 살인사건 몇번있었다고 들어서 아무말도 못하고  너무 무섭고 겁나고 정말..

 

화나는건 둘째 치고 너무 무섭더라구요 계속 다행이 목적지에는 무사히 도착했지만

내릴때도 동전도 일부러 백원이백원 삼백원-팔백원까지 하나하나씩 주고

손이닿는데 정말 소름돋아 미치는듯  잔돈안받고 내리고싶었는데 제가 따지지못한 제잘못이네요

그런데정말 그상황에 뭐라고 말도 못하겠더라구요, 용기도안나고 ㅠ... 힘없는여고생

근데 진짜 저새X 한두번 저런게 아닌거같더라구요 개인택시라 안심하고 탔는데 진짜 상상도못했구요

저건 엄연한 성희롱아닌가요? 청주사는 여성분들 저와비슷한 저 개인택시 타신적있는지ㅜㅜ

진짜 신고해버리고싶어요, 근데 어떻게 증거도없고 어휴....

택시탈때 아예 번호판이랑 다외우고 타야하는지 실망

톡에서 이와 비슷한글 몇번 읽은적 이있지만 모두들 제대로된 대처없으시고

저런식으로 당하셨더라구요ㅠ

 

지금도 막 소름돋네요,  톡커님들 저런상황에는 어떻게 대처해야하나요,?

당하고도 어디에 하소연도 못하는 제자신이정말 바보같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조언이 많이 달려서 톡커님들도 저와 같은 일안일어나게

대처 잘하시길 바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