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연애 이야기

얌얌♥2011.10.31
조회206

톡커 여러분 안녕요.안녕

 

취준생 주제에 톡(특히 연애톡)에 빠져 자소서 광탈 중인 22살 여자입니다.

 

아, 요새 왜케 다들 달달 연애 하시는지...

 

부럽부럽 하다가 내 이야기도 부럽다 해 줄 사람 나타날까 싶어서 톡을 시작하게 됐네요.

 

아... 별로 안 부러울 수도 있어요... ㅋㅋㅋ

 

그럼 시작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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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것은 올 3월 개강을 시작하고서부터의 일임...

 

 

2월 중순쯤 나는 3년동안 사귄 남친님과 헤어졌음...

 

공부를 어지간히 했던 나는 기숙사를 떨어졌음... 추가 입사 요런 거 마음 쫄려서 절대 못 기다리는 성격이라 같은 과 언니 2명, 나, 후배 1명 + 한 달 얹혀 사는 내 동기 1명 요렇게 자취를 하기로 했음...

 

개강한 지 며칠 지나서 개강 총회를 갔음.. 혹시나 대학생이 아닌 독자님들을 위해 설명하기로 함... 그냥 같은 학과 사람들 모아놓고 학과 학생회에서 이번 학기는 이렇게 운영하겠습니다. 하고 회식 가는 거임...ㅋㅋㅋ

 

우리 과는 한 학년에 100명 조금 넘는 학부체제로 굴러가는 공대계열임... ㅋㅋㅋ 여자가 100명에 10명 있음... 여자 대우 따위는 없음ㅜㅜ

 

무튼 거길 갔음... 고기집 가서는 별 일 없었음... 아... 내가 동기들 복학한 것에 대한 기쁨을 주체하지 못 하고 술을 엄청 마시긴 했음... 하지만 나는 공대 여자... 술을 엄청 잘 마심... 아직 말짱했음...

 

2차를 갔음... 다른 오빠들이랑 술을 또 엄청 마셨음...ㅜㅜ 응... 나 꽐라됨... 원래 술 취한 사람이 자기 술 취한 거 모르지 않음?? 응... 나 몰랐음...

 

그 때 나보다 4학번 높은 오빠들이 우리 테이블로 옴...

 

우리 자취방에 한 달 얹혀사는 친구있다 하지 않았음?? 그 친구가 우리 과 인맥왕임...

 

그 오빠들이 우리 테이블로 온 건 다 그 친구 때문임...(앞으로 뚱이라 칭하겠음...)

 

 

하... 내가 좀 엄청 차가운 인상임... 이쁘게 차가운 거 말고... 그리고 성격도 엄청 까칠함...

 

근데 내가 취했다 하지 않았음??

 

그 중에 어떤 오빠(앞으로 건오빠라 하겠음...)가 나한테 번호를 물어보는 거임...

 

제 정신이 었음 절대 안 가르쳐 줌... 응... 나 어지간히 친한 사람 아니면 번호 교환 잘 안 하는 꽉 막힌 여자임...

 

나 그 날 엄청 신났음... 그래서 내가 가르쳐줬음... 근데... 거기 오빠들이 한 5명 됨... 거기 다 가르쳐 줬다고 함...ㅜㅜ 난 건오빠한테 가르쳐준 거 밖에 기억 안 나는데...

 

나 순식간에 싼 여자가 된 거임...

 

무튼 술을 더 마시다가 언니들의 콜이 옴... 우리끼리 한 잔 더 하게 집으로 빨리 커몬 하라고... 뚱은 이미 나 버리고 집으로 컴백했음...

 

나는 언니들한테 한 없이 약한 어린 양임... 집에 간다고 했음...

 

오빠들도 다 꽐라임... 근데 날 데려다 주겠다고 다들 일어났음...

 

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거 진짜 웃긴 그림인데... 내 남친 될 그 분... 그 분은 술을 잘 안 마심... 근데 이 사람은 혼자 걸어가고 나를 부축하겠다고 꽐라 되신 오빠님들 두분이서 내 양쪽 팔에 팔짱을 낌...

 

그리고 집에 데려다 줬음... 언니들한테 개 털림... 왜냐면 그 오빠들 중에 언니들이 좋아라 하는 훈남 오빠가 있었는데 쌩얼로... 그것도 잠옷 바람으로 맞이하게 하였다고 완전 개 털림...

 

 

 

 

 

요 다음부터는 반응을 보고 올리겠음묘... ㅜㅜ 나도 막 댓글 달리고 추천수 올라가고 그럼 완전 신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