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후에 결혼하게 된 여자 입니다. 근데 전 외동이고 오빠는 남동생이 한명 있어요, 오빠가 동생이랑 둘이서 살다가, 저희가 결혼하면서 동생이 새로 집을 얻어서 나가게 되었구요, 처음에는 저희가 새집을 사서 나가기로 했다가 집도 맘에 들지 않고 형편상 그냥 오빠가 있던 집에 있기로 했어요, 근데 지금 살고 있는 집에 있는 물건이 거의 오빠가 산 물건들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필요한건 제가 혼수로해가고, 쓸만한 것들은 그냥 쓰기로 했어요, 대표적인게 세탁기랑 컴퓨터에요, 세탁기도 첨엔 드럼 세탁기로 새로 살라다가 오빠가 쓰던게 한 2년 정도 밖에 안된통돌이라 그냥 쓰기로 했구요, 컴퓨터도 오빠가 샀다길래 그냥 쓰자고 했어요, 그렇게 얘기를 했었는데, 갑자기 오늘 전화가 와서 동생이 본가로 안들어 가고 혼자 방을 얻어서 나갈거 같다며 물건들을 다 동생 준다는 겁니다. 첨부터 동생에게줘야 하니 필요할거 같다고 했으면 주문을 취소할 필요도 없었는데, 이제와서 동생에게 다 준다니까 화가나더라구요, 제가 외동이라 형제가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왜 오빠가 산거를 동생한테 다 줘야 하는지 좀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동생이 형편이 어렵거나 하면 또 이해 할수 있지만 그런것도 아니고,,, 그냥 동생에게 줄거니까 저보고 컴퓨터랑 세탁기를 다 사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말을 듣는데 그냥 갑자기 기분이 확 나쁘더라구요, 원래는 살려고 했지만 새집으로 안가고 오빠가 살던집에 살기로 해서 안하기로 했던것들을 이제와서 동생 줄거니까 다시 다 해오라니 시어머니 되실 분도 세탁기는 산지 얼마 안되었으니 사오지 말라고 저희 엄마도 있는데서 그렇게 말씀 하셨어요, 근데 오빠가 다시 사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왜 갑자기 다시 주냐면서 그냥 우리가 쓰면 안되냐고 하니까, 저보고 한다는 말이 그럼 니는 뭐사올거냐고 하더라구요, 냉장고랑 티비?? 이러면서,,,,,,, 제가 처음부터 아무것도 안해 갈려고 했던것도 아니고, 세탁기도 하려고 주문까지 해놨다가 쓰던거 쓰자고 해서 안하기로 했는데, 그리고 살림이 뭐 티비랑 냉장고 밖에 없나요, 가스오븐렌지며, 청소기며, 믹서기, 밥통등등에 하물며 저희 엄마는 요새 전자 바베큐 그릴이 좋더라며 해준다고 그거까지 주문해 놨어요,,,,(그리고 이건 미신인지 몰라도 혼수로는 에어컨 선풍기 이런건 해가는게 아니래요, 바람이 나서 그런지는 몰라도,,,여튼) 그런데 말하는것도 동생이 방을 얻어서 나가야 한다니까 동생도 물건이 필요할 것 같아,그래서 그냥 우리 쓰던거 주는게 좋을거 같아, 우리는새거 쓰는게 좋지 않을까, 그러니 세탁기랑 컴퓨터가 필요 할거 같다, 라고 말했어도 제가 그리 기분 나빠하지도 않았을거에요, 근데 요새는 컴퓨터도 혼수란다 그것도 사오고,,,,, 그럼 니는 냉장고랑 티비만 살거가, 이렇게 말하니 어찌나 어이가 없던지,,,,, 저도 사실 그 집에 들어 가는게 썩 맘에 들진 않았어요,,, 오빠가 모아둔 돈이 오천 정도 되는데, 집을 알아보니 요새는 집값이 비싸더라구요,,, 지방인데도 20년 정도된 24평 아파트를 1억 달라고 하더라구요, 완전 오래된거라, 리모델링비만 해도 2천정도 들거 같구요,,, 그럼 1억 2천이나 되는데,,, 오빠네 집에선 리모델링 비로 드는 돈만 보태 주신다고 하고, 나머지 오천은 대출을 받으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저희 엄마는 대출을 그렇게 받는 것도 무리이며 집도 그정도 돈을 줄만한 값어치는 안된다고, 그냥 서로 무리 하지 않는 쪽으로 그냥 오빠가 살고 있는 천에 30짜리 집으로 들어가라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빚 안내고 알뜰하게 살면서 돈 더 모아서 몇년 살다가 좋은 집으로 이사가라구요, 저희 엄마가 욕심이있는 사람 같았으면 그렇게 했겠습니까, 그리고 저도 무리해서 대출을 내는 것보다는 그냥 지금 조금 안좋아도 나중에 더 좋은 집으로 가는게 낫겠다 싶어서 그렇게 한거구요, 그래서 난들 그집이 좋아서 산다고 했겠냐고 다 서로 좋자고 한건데 오빠는 거기다 대고 닌 그것 밖에 안해오냐느니 머 해오라 이렇게 대놓고 말하면 기분 좋겠냐고 제가 말했어요, 지금 저희도 결혼 비용을 3천에서 4천까지 생각하고 있어요,,, 근데 시어머니는 그 아파트를 보시면서 엄마한테 2-3천 보태줄수 없겠냐는 말까지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말하자면 자기네들도 인테리어비 2천정도만 보태준다고 했으면서 우리보고 2-3천을 보태라니,,,, 제가 뭐 아무것도 안해가겠다고 한것도 아니고 혼수며 예단이며 다 해가는데,,, 그런 말까지 하셨다고 엄마가 말씀 하시더라구요, 엄마가 정말 화가 났지만, 그냥 좋은게 좋다고 그 집은 포기하고 조금 적게 시작하라고 하셨어요, 그런 와중에 저한테 이거하라니 저거하라니 하는 오빠 말이 저는 대게 거슬렸습니다. 근데 이게 제가 속이 좁아서 그런걸까요,,, 제가 동생이 없어서 동생한테 주는게 아깝게 느껴 지는 걸까요,,,, 정말 가까운 사람들한테는 속사정 털어 놓기도 힘들고,,, 그래서 진짜 처음으로 톡에 글써 봅니다ㅠㅠ 휴,,, 정말 몇십년을 다르게 살아온 두 사람이 가정을 이루어 결혼을 한다는게 쉽지가 않군요,,,, 결혼 정말 어렵습니다. 104
제가 너무 속좁은건가요??(집, 혼수문제)
한달 후에 결혼하게 된 여자 입니다.
근데 전 외동이고 오빠는 남동생이 한명 있어요,
오빠가 동생이랑 둘이서 살다가, 저희가 결혼하면서 동생이 새로 집을 얻어서 나가게 되었구요,
처음에는 저희가 새집을 사서 나가기로 했다가 집도 맘에 들지 않고 형편상 그냥 오빠가 있던 집에 있기로 했어요,
근데 지금 살고 있는 집에 있는 물건이 거의 오빠가 산 물건들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필요한건 제가 혼수로해가고, 쓸만한 것들은 그냥 쓰기로 했어요,
대표적인게 세탁기랑 컴퓨터에요,
세탁기도 첨엔 드럼 세탁기로 새로 살라다가 오빠가 쓰던게 한 2년 정도 밖에 안된통돌이라 그냥 쓰기로 했구요,
컴퓨터도 오빠가 샀다길래 그냥 쓰자고 했어요,
그렇게 얘기를 했었는데,
갑자기 오늘 전화가 와서 동생이 본가로 안들어 가고 혼자 방을 얻어서 나갈거 같다며 물건들을 다 동생 준다는 겁니다.
첨부터 동생에게줘야 하니 필요할거 같다고 했으면 주문을 취소할 필요도 없었는데,
이제와서 동생에게 다 준다니까 화가나더라구요,
제가 외동이라 형제가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왜 오빠가 산거를 동생한테 다 줘야 하는지 좀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동생이 형편이 어렵거나 하면 또 이해 할수 있지만 그런것도 아니고,,,
그냥 동생에게 줄거니까 저보고 컴퓨터랑 세탁기를 다 사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말을 듣는데 그냥 갑자기 기분이 확 나쁘더라구요,
원래는 살려고 했지만 새집으로 안가고 오빠가 살던집에 살기로 해서 안하기로 했던것들을 이제와서 동생 줄거니까 다시 다 해오라니
시어머니 되실 분도 세탁기는 산지 얼마 안되었으니 사오지 말라고 저희 엄마도 있는데서 그렇게 말씀 하셨어요,
근데 오빠가 다시 사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왜 갑자기 다시 주냐면서 그냥 우리가 쓰면 안되냐고 하니까,
저보고 한다는 말이 그럼 니는 뭐사올거냐고 하더라구요,
냉장고랑 티비??
이러면서,,,,,,,
제가 처음부터 아무것도 안해 갈려고 했던것도 아니고,
세탁기도 하려고 주문까지 해놨다가 쓰던거 쓰자고 해서 안하기로 했는데,
그리고 살림이 뭐 티비랑 냉장고 밖에 없나요,
가스오븐렌지며, 청소기며, 믹서기, 밥통등등에 하물며 저희 엄마는 요새 전자 바베큐 그릴이 좋더라며 해준다고 그거까지 주문해 놨어요,,,,(그리고 이건 미신인지 몰라도 혼수로는 에어컨 선풍기 이런건 해가는게 아니래요, 바람이 나서 그런지는 몰라도,,,여튼)
그런데 말하는것도
동생이 방을 얻어서 나가야 한다니까 동생도 물건이 필요할 것 같아,그래서 그냥 우리 쓰던거 주는게 좋을거 같아, 우리는새거 쓰는게 좋지 않을까, 그러니 세탁기랑 컴퓨터가 필요 할거 같다,
라고 말했어도 제가 그리 기분 나빠하지도 않았을거에요,
근데 요새는 컴퓨터도 혼수란다 그것도 사오고,,,,, 그럼 니는 냉장고랑 티비만 살거가,
이렇게 말하니 어찌나 어이가 없던지,,,,,
저도 사실 그 집에 들어 가는게 썩 맘에 들진 않았어요,,,
오빠가 모아둔 돈이 오천 정도 되는데,
집을 알아보니 요새는 집값이 비싸더라구요,,,
지방인데도 20년 정도된 24평 아파트를 1억 달라고 하더라구요,
완전 오래된거라, 리모델링비만 해도 2천정도 들거 같구요,,,
그럼 1억 2천이나 되는데,,,
오빠네 집에선 리모델링 비로 드는 돈만 보태 주신다고 하고,
나머지 오천은 대출을 받으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저희 엄마는 대출을 그렇게 받는 것도 무리이며 집도 그정도 돈을 줄만한 값어치는 안된다고,
그냥 서로 무리 하지 않는 쪽으로 그냥 오빠가 살고 있는 천에 30짜리 집으로 들어가라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빚 안내고 알뜰하게 살면서 돈 더 모아서 몇년 살다가 좋은 집으로 이사가라구요,
저희 엄마가 욕심이있는 사람 같았으면 그렇게 했겠습니까,
그리고 저도 무리해서 대출을 내는 것보다는 그냥 지금 조금 안좋아도 나중에 더 좋은 집으로 가는게 낫겠다 싶어서 그렇게 한거구요,
그래서 난들 그집이 좋아서 산다고 했겠냐고 다 서로 좋자고 한건데 오빠는 거기다 대고 닌 그것 밖에 안해오냐느니 머 해오라 이렇게 대놓고 말하면 기분 좋겠냐고 제가 말했어요,
지금 저희도 결혼 비용을 3천에서 4천까지 생각하고 있어요,,,
근데 시어머니는 그 아파트를 보시면서 엄마한테 2-3천 보태줄수 없겠냐는 말까지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말하자면 자기네들도 인테리어비 2천정도만 보태준다고 했으면서 우리보고 2-3천을 보태라니,,,,
제가 뭐 아무것도 안해가겠다고 한것도 아니고 혼수며 예단이며 다 해가는데,,,
그런 말까지 하셨다고 엄마가 말씀 하시더라구요,
엄마가 정말 화가 났지만, 그냥 좋은게 좋다고 그 집은 포기하고 조금 적게 시작하라고 하셨어요,
그런 와중에 저한테 이거하라니 저거하라니 하는 오빠 말이 저는 대게 거슬렸습니다.
근데 이게 제가 속이 좁아서 그런걸까요,,,
제가 동생이 없어서 동생한테 주는게 아깝게 느껴 지는 걸까요,,,,
정말 가까운 사람들한테는 속사정 털어 놓기도 힘들고,,,
그래서 진짜 처음으로 톡에 글써 봅니다ㅠㅠ
휴,,, 정말 몇십년을 다르게 살아온 두 사람이 가정을 이루어 결혼을 한다는게 쉽지가 않군요,,,,
결혼 정말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