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음. 이런데다 글은 처음써봐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 그냥 편하게 음슴체로 가겠음. 내가 오늘 쓰고 싶은 이야기는, 우리집 볼매 미르 랑, 지금껏 키워봤던 애완동물 역사임. 이런거 처음이라 재미없을지도 모르지만... 그냥 봐줘. 난 어릴적부터 동물을 매우 좋아했음. 근데 가족들의 반대로 개, 고양이는 얼어죽을 맨날 주구장창 햄스터만 키웠음. 그것도 기간만 오래키웠지, 제데로 키우지도 못했음. 토끼도 키웠었는데, 그 토끼씨 목욕시켰다가 토끼씨가 비눗물 먹는바람에 별이 되고 ㅡ,ㅡ;; 그다음엔 까치도 끼웠었음, 혼자 길잃고 깎깎대던걸 할머니가 보고는, 키워볼테냐! 하시길래 바로 가서 업어왔음. 참...이런말 하면 좀 미안하지만, 밥 더럽게 많이 쳐먹었음 ㅡㅡ. 개사료를 먹였는데, (까치한텐 개사료가 짱.) 처음에 손이나 핀셋으로 먹여줄땐 무서웠는데, 키우다보니 만만해짐. 정말 처음엔 손으로 잡는것도 무서웠는데, 물에불린 개사료 직접 목구녕까지 먹여줄정도로 친해졌음. 또 고기를 엄청 좋아해서, 집에있던 소나 돼지나 닭 조금씩 썰어서 까치씨!! 하고 부르면, 까악~ 하면서 빛의 속도로 달려+날아옴. 근데 좀 큰 이후엔 DDONG를 너무 싸서, 야외 화장실에서 재움. 낮에는 마당에 풀어놓고, 근데 어느날인가, 길고양이놈이 와선 우리 까치씨를 공격한거임. 덕분에 우리 까치씨 충격먹어서 깍 소리도 못하고, 날개를 다쳐서 날지도 못했음. 몇일 지나니까 깍소리는 했는데, 그래도 날진 못했음. 밤되면 화장실에서 자라고 넣어 놓는데, 삼촌이 마당 화장실을 썼다가 변기통 뚜껑을 안닫은거임. 난 까치씨를 화장실에 넣어놓고 컴퓨터를 했었는데, 작게 깍 소리가 들린것 같았음. 무심한 나는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조금있다 할머니가 나가보시더니, 급히 나를 불렀음. 나도 놀래서 가보니, 까치씨, 변기통 올라갔다가 삐끗해서 변기에 빠짐. 근데 날개를 다쳐서 나오질 못함. 결국 익사. 난 닭똥같은 눈물 몇방울 흘리며 까치씨 묻어줌. 그렇게 우리 까치씨도 별이 되었음. (까치씨 미안해 ㅜㅜ ) 하나남은 까치씨 사진임. 우리집이 주택이라 대문열고 들어가면 깍깍 거리면서 반겨줬었는데. 지금도 지나가던 까치보면 우리 까치씨가 생각남. (이름이 까치씨.) 위에도 말했지만, 난 어릴적부터 동물 정말 좋아했었음. 그래서 취미중 하나가, 5일마다 오는 5일장에서 할머니들이 파는 개고양이 구경가는거였음. 초등학교땐 근처라 장날마다 가서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구경하고 왔었음. 중학교 들어가선 가끔씩 갔는데, 키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도 나름 개념을 지킨답시고, 데려오진 않음, 우리 할머니, 그때만해도 고양이는 개질색하셨음. 요물이라며... 그런데 언젠가, (올해 5월) 내가 장날에 가서 여전히 멍멍이랑 야옹이 구경을 하는데, 좁아 터진 철장에 대여섯마리가 끼여있는 모습에 그게 너무 안타까운거임. 그래서 할머니한테 전화를 떄림. 빨리 장에 오라고..(장날때마다 오심) 할머니랑 만나서 약간의 떼 아닌 떼를 쓰며 야옹이 있는곳으로 감. 정말 기대는 5% 밖에 안했는데, 정말 기적같이 사라고 하심... 그래서 냉큼 데려옴. 가격은 햄스터값...4천원... 동물파는 할머니가 야옹이를 양파망에다 넣어주셔서, 바로 밑이 홈플러스라 그리로 가서 작은박스 조립해 그안에 야옹이 넣음. 그리고 위에 애완동물 매장가서 몇몇의 장난감이랑 사료사서 할머니와 택시타고 집으로 컴백홈함. 그땐 내가 개를 더 좋아했고, 고양이에대해선 그닥 아는게 없었음. 책임감 책임감 한다지만, 무책임하게 별 쥐뿔도 아는거 없이 충동적으로 데려온거였음. 고양이 키우는게 처음이라, 이놈이 아픈건지~ 저게 잘 먹는건지~ 잘 뛰어 노는건지~ 뭐 아는게 없었음. 난 그냥 사료 몇알씩 집어먹으니 원래 그리 먹는줄 알았고, 거의 누워서 골골대는게 일이어서, 그게 정상인줄 알았음. 가끔은 뛰어놀아서.. 근데 문제는 응가였음. 제데로된 응아를 싼적이 없음. 거의 매일 물똥에 냄새는 코를찌름... 정말로 견딜수가 없을지경...그땐 약간의 공부를 한상태여서 건강에 문제가 있구나 싶었음. 그래서 동물병원 예약하고, 용돈을 탔음, 그날이 딱 데려온지 일주일되는날이었음. 애가 사료를 거의 안먹어서 간식을 줬는데 그건 또 오질나게 잘먹었음. 기쁜마음으로, 이제 내새끼 병원데려가겠구나 하고 집에 도착했는데, 애가 우는소리가 안들림, 원래 작게 야옹거리는데 울질 않음. 보니 싸늘히 시체가 되있음, 그때, 수의사 선생님과의 통화와 약간의 지식으로 볼때는, 병명이 범백이었을것같음, 그때 또 질질 짜며 시체 수습하고 땅에 고이 묻어줌. 내가 생각해도 나 진심 병신같음. 내손에 들어온 애들은 거의 다 죽어서 나갔음. 좋아는 하는데, 제데로 키우진 못했음, 난 저주받은 손이구나 했는데, 그래도 네오에 대한 그리움에 고양이 분양글을 찾아보다가, 어익후야. 우리동네가 촌동네라서 분양글 극히 드뭄. 근데 하나를 찾은거임. 네오랑 비슷하게 생긴 코숏이었는데, 연락처를 제데로 안적어놔서 네이트 사람검색으로 찾아냄.. 가까스로 연락 닿아서 보니 옆옆옆동네 사람이고...그날 저녁9시에 시티헌터 포기하고 데리러감. 성인 남자분이셨는데, 여자친구와 같이 분양을 받아왔는데 집에 있는 시간이 거의 없어서 분양 하심. 밖에서 기다리다가 먼저 야옹이부터 받았는데, 헐, 뭥미. 개월수는 거의 삐까한데 등치부터 다름. 우리 네오씨, 정말 척추뼈가 만져질정도였고 완전 가벼웠는데... 이녀석은 드니까 묵직....뼈는 개뿔 살밖에 안만져짐. 게다가 5월5일 어린이날 태어난 어린이 고양이. 개당황했음. 아...이게 진정 건강한 고양이의 등치구나 하고...그때가 6월15일이었음. 모래랑 화장실 받아서 택시타고 집에 오는데, 오는내내 뻥져있었음. 그리고 집에 도착한 순간, 내 영혼은 저 하늘위로... 고양이가 그렇게 활발할수가 없음. 집에 도착한지 30분만에 적응완료. 아주 날아다님. 우리 네오씨는 장난감에 반응을 하질 않았는데, 이새퀴, 움직이는것만 보면 지 장난감임. 우리 할머니도 보고 어이없어하심. 밥을 주니, 어머나...네오씨의 10배 이상을 먹음. 응아를 싸는데, 헐퀴, 이게 맛동산에 감자라는거구나 하고 깨달음을 얻음. 냄새도 상큼함. 구수한 냄새가 남. 악취가 아니었음. 진심 감동임. 하루하루 감동의 노가니탕이었음. 몇일 지나니 친해져서는, 나 가는곳 마다 졸졸졸 따라옴. 밥을 먹으면 밥상밑에 들어가서 날 쳐다보고, 화장실에 볼일보러가면 엉덩이 뒤로 올라오고... 지금 솔직히, 5개월전이라 기억 잘 안남. 지금을 떠올리며 글쓰고 있음. 어릴땐 다리도 짧아서 계단도 못올라 다니고, 화장실 문턱도 넘다 콰당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이제 냉장고 위도 올라감. 애 없다고 찾아보면 냉장고 위에서 너님 뭐함, 이러고 쳐다보고있음. 어디든 높은곳 올라다니다 화분 떨어트리고 컵 떨어트리고, 접시 떨어트리고....사고뭉치임. 근데 애교가 쩔어줌, 딱 잘려고 누우면, 내 배위로 올라옴. 그리곤 엎드려서 골골송을 부름. 엎드려 누우면 내 등위로 올라와서 골골송을 부름. 어릴땐 그게 너무너무 좋았음. 학교 갔다가 돌아오면.(대문을 열면) 창문으로 쳐다보면서 골골골 거리며 냐옹거림. 빨리 들어오라 이거임, 밥을 내놓으란건지, 다른뜻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난 내가 반갑단걸로 해석함. 난 그럼 급히 들어가서 아이궁 내새큉 누나 기다렸썽 하고 안아주고 뽀뽀함. 고양이들 습성중에 하나가 진짜 웃긴데, 나만웃긴진 모르겠지만, 주인이 나갔다 들어와서 안아주면, 실눈을 뜨고 입을 쭉 내밀어서 주인님 입냄새를 맡음. 어디서 뭘하고왔나 체크함. 난 매일 나갔다 들어올때마다 그걸 당함. 매일매일 흐뭇함. 그리고, 매일 낚시대로 참새잡기 훈련을 함. 날이 갈수록 점프력이 높아짐. 뛰면서 백덤블링도함. 레알임. 우리 할머니, 처음엔 고양이 진심 싫어하심. 옜날분 답게, 야옹씨는 다 요물이다, 복수한다 이런 오해를하심. 그래서 처음엔 별로 달갑지 않게 여기셨는데 점점 우리 미르씨의 애교에 녹아드심. 아참, 이름을 지금껏 말을 안했네. 용가리처럼 건강하고 튼튼하게 살라고 미르라 지음. 미르는 용의 순수 우리말임. 용아 거리면 좀 웃기니까. 멋지지 않음? 쨌든, 미르씨가 매일 할머니 일하고 오실때마다 마중나가고, 할머니 가는곳마다 졸졸 따라다니고, 할머니 잘때 옆에가서 골골거리면서 누워있으니 점점 고양이를 좋아하게됨. 그리고 우리 미르가 좀 코믹함. 다른애들 다 그런지 모르겠는데, 겁은 태어날때 탯줄과 함께 끊고나옴. 열심히 우다다 하다가 방문 문턱에 걸려서 꽈당 넘어지고, 괜찮은척 다시 도도하게 걸음. 뛰다가 벽에 박았을때도 똑같이함. 게다가 내 발에 밟히는걸 좋아함. 내가 미르 등을 힘안주고 밟으면 바로 몸을 뒤집음. 그럼 난 내발로 미르씨 이리저리 굴림. 아주 좋아 죽음, 데굴데굴 내가 고양이가 아니라 공을 키우고 있나 싶음. 아침 저녁 밥먹을때 우리집은 거실에서 밥상을 놓고 먹는데 밥상에 구멍이 뚫려있음. 매일 그구멍으로 들어가서 그안에서 지도 달라고 손뻗고 머리 내밀고 그럼. 특히 육식동물이다 보니 고기를 매우 좋아하는데, 반찬에 고기가 나오거나, 고기가 들은 국이거나 하면, 완전 적극적으로 변함. 고기가 내 입으로 들어가려하면 손을 뻗어서 태클검. 고기가 젓가락에서 떨어졌다. 빛의 속도로 물어다 토낌. 그래서 나는 할수없이 (마음약함.) 양념 되있으니 그걸 쪾쪽 빨아서 양념 다빨아다가 줌. 그럼 좋다고 냥냥냥 거리면서 먹음. 맛있는거 먹을때만 내는 소리가 있음. 식사때마다 항상 그풍경. 미역국을 먹으면 그안의 소고기는 미르가 다쳐먹음. 그리고 우리집에 주택이라 마당이 있는데, 어릴때부터 조금씩 나가 놀게했음. 어릴땐 겁이 많아서 대문밖으로는 나가지도 못하고, 마당 텃밭에서만 놀거나 마당안에서만 놀았는데, 점점 등치가 커지면서 행동반경을 넓히기 시작함. 마당에서 옥상까지 늘리더니, 좀 더커서는 이제 옆집까지 넓힘. 옆집 에 밭이 있는게 거기서 또 놀기시작함. 그다음으론 우리집뒤의 농협창고가 있는데 그뒤에 밭이있음. 거기로 넓힘. 거긴 우리집에서 가려면 담벼락에다가 사다리 타고 내려가야함. 진짜 잡으러 갈때마다 모기 스무방씩 물림 ㅡㅡ. 그래서 이젠 글로는 잡으러 안감. 그리고 그다음영역. 우리집뒤의 타이어 센터 뒷마당까지 넓힘. 그뒤론 어디까지 넓혔는지 모르겠음. 예전엔 매일 내가 잡으러 갔었는데, 하루는 애가 할머니 화장실간사이 새벽에 나가서는 아침까지 안들어 온거임. 할머니는 몰랐다고함. 그땐 그런일이 처음이라 진짜 절 to the 망 함. 안들어오면 어쩌지 하고, 개걱정함. 그래서 거실 봉창문 약간만 열고 맛난 간식이랑 사료 듬뿍 두고 학교를 갔음, 안갈순 없으니까. 그리고 학교갔다와보니 평소처럼 냥냥 거리면서 날 마중나옴. 그뒤론 이생퀴가 길을 아는구나 하고 잡으러 안감. 지 실컷 놀다가 다놀면 기어 들어옴. 밖에서 친구까지 사귀어선 맨날 친구랑 둘이서 뛰어놈. 개빡침. 밖에선 불러도 안옴. 놀다가 들어오면 온몸에 도깨비풀씨가 붙어있고, 발바닥은 흙으로 도배. 그꼴을 보면 농협밭에서 노는것 같은데 보이길 해야지. ㅜㅜ .. 다음번에 나갈땐 아예 문을 안열어줘야겠음. 밖에 무서운줄 알아야지. 근데 얘가 우리 할머니를 만만하게보는듯. 내가 현관문열땐 안나가는데, 할머니가 열땐 빛의속도로 ㅌㅌ 함. 요즘엔 잘 안나가는데, 이젠 창문을 열고나감. 애가안보여서 찾아보면 창문이 열려있음. 그런일이 비일비재 하다보니, 장날 철물점에가서 목줄사다가 바느질로 이름이랑 내번호 새겨놈.. 그뒤론 옆집할아버지가 우리집 냥인걸 알아봄. 그전엔 그냥 길냥이인줄 매번 착각하심. 그리고 이생퀴가 겁은 상실했는데 눈치는 빠름, 지가 뭘 잘못했는질 암. 책상위에서 뛰어다니다가 컵을 깨트렸다. 그 즉시 0.1초만에 ㅌㅌㅌ. 발이 안보임. 그럼 나도 잡으러 가다가 포기. 나 화플렸다 싶으면 그떄 다시와서 골골골 거림. 미칠지경. 근데 토끼다가 잡히면 ㅈ 되는거임. 폭풍 궁디팡팡. 근데 고양이 엉덩이가 그렇게 찰질수가 없음. 진짜임. 때려본사람만 암. 너무 찰져서 계속 때려보고싶음. 물론 쎄게때리면 내손이 더아픔. 근데 얘가 이젠, 웃긴게 아직 때리지도 않았는데 잘못하고 토끼다 잡히면 자세가 틀려짐. 딱 안아 올리면 귀는 마징가귀되고, 꼬리는 안으로 말림. 어이가 빵터짐. 근데 그래놓고 5분도 안되서 평소처럼 뛰어다님. 개단순의 지존. 그리고 얘가 또 고양이답게 뛰어다는거 좋아함. 잘땐 나랑 같이 자는데,(팔베게 하고잠.) 주말엔 할머니랑 나랑 미르랑 셋이서 자는데 미르는 중간에 껴서잠. 할머니는 싫다는 미르 끌어다가 팔베게 시키고 자는데, 애가 포기하고 가만히 있으면, 좋다고 자랑함... 컴퓨터 하다가도 급히 불러서 가보면, 미르가 할머니 배위나 등위나 팔베게하고 자고있음, 나랑은 매일 그러고 자는데 할머니한텐 흔한일이 아니라 매일 자랑함... 이젠 나랑 미르랑 대우하는게 틀려짐. 날 깨울땐 일나라!!! 하시는데, 미르가 먼저 일어나서 문앞에서 야옹하면 바로 문열고, 아이궁 우리미르 일어났나...하고 우쭈쭈주 해줌. 잠결에 듣고 있음 내가 고양이보다 못한존재가 되었나 싶음. 씁쓸해짐. 아, 내가 이얘기 하려고 했었는데, 야행성이다 보니 이생퀴 자다깨서 막 뛰어다닐때가 있음. 근데 문제는, 날 디딤판? 발판? 삼아서 뜀. 멀리뛰기 할때 좀 뛰다가 디딤판 같은거 밟고 뛰잖슴. 내가 그 디딤판이 됨. 조금 뛰다가 날아서 상큼하게 날 밟고, 저 멀리 착지. 그놀이를 즐김. 근데 가끔 문제가, 내 얼굴을 밟거나, 내 명치를 밟거나.... 매트리스 세워놓고 바닥에서 잘땐 아주 가관임. 미르놈 그위에서 자다가 폴짝 뛰어내림. 착지지점이 내 배위임. 순간 숨이 안쉬어짐. 미르는 이미 도망가고 없음. 골때림. 근데 저건 어릴때 얘기고 지금은 인간 싸이클에 적응해서 거의 계속 자는데, 가끔 자다가 숨이 안쉬어 질때가 있음, 경험해본사람 있을텐데, 자다가 쉬가 마려우면, 갑자기 꿈에서 쉬싸는꿈 꾸지않음?, 그때처럼 꿈에서 내가 임산부가됨. 난 생각함, 아 임산부가되면 숨이 안쉬어지는구나, 그러다가 눈을뜨면 이생퀴 내배위에서 숙면취함. 어릴땐 괜찮았는데 10월30일 몸무게 재본결과 3.34kg 올려놓으면 너무 무거움. 컴퓨터하고있음 무릎위에 올라오는데 10분후 쥐남. 올려 놓고 있을수가 없음. 근데 좋은게, 고양이 체온이 38도가 넘다보니, 뜨뜻함. 잘때 발밑에 눞혀놓고 배밑으로 발넣어놓으면 금방 뜨뜻해짐. ㅋㅋㅋㅋ 고양이 난로. 냥이 키우시는분들 다 아실듯! 그리고 미르가 또 좋아하는놀이중 하나가 지나가던 사람 다리걸기. 근데 얘가 다리가 짧다보니 진짜 다리는 못걸고 온몸을 이용해서 다리를검. 걷고 있으면 계속 다리에 폴짝거리면서 매달림. 거기에 업그레이드 해서, 뛰다가 내다리에 박고 튕겨져 나가서 벽받는경우도 흔함. 몸개그의 지존임. 이번엔 절대 병으로 보내지 않겠다고 촌동네를 벗어다 다른도시에 가서, 고양이로는 알아주는 동물병원에 가서 5차까지 예방접종 다맞춤, 몸에 안좋다고 간식캔도 안줌 주식캔만먹임. 사료도 1등급사료 골라다 매겼음. 진심 정말 고양이 팔자가 상팔자임. 하는일은 먹고 자고 놀고 싸고 또 먹고 자고 놀고 싸고. 이것뿐임. 아참, 그리고 내 이웃집에 야용이 키우는집이 있는데, 미르 또래친구가 있음. 오서방이라고, 그래서 자주 놀러가는데, 얘가 집에선 안그러는데 거기만 가면 욕심쟁이가됨. 갈때마다 간식을 싸가는데, 같이 먹으라고 접시에 담아주면 오서방형아 못먹게 으르렁거리면서 앞발로 그릇 막음. 그때마다 어이가 빵터지고 웃음이 빵터짐. 진짜 집에선 안그러는데 ㅜㅜ 글이 너무 길어진것 같음. 지금도 미르는 내 발이랑 전쟁중. 내가 살짝 밟으니 내발을 잡아 먹을기세로 달려듬. 무한체력돋음 정말로.. 이제 슬슬 미르 사진을 넣을때가 된것같음. 참고로 우리집고양이 꽃미남임. 반할준비하셈. (처음에 주인분이 암놈이라고 하셨는데, 보니까 점점 뽕알씨가 나옴. 수컷이었음.) 이랬던 애가..... 잠시 사진이 안올라가서 다시 올림. 우리 미르씨 지금 내무릎위에 올라와있음. 덕분에 내다리 쥐남. 저려 죽을것같음. 근데 그래도 난 내새끼 이뻐 죽을것 같음. 나같은 저주받은손도 멍멍이 야옹이 건강돋게 키울수 있다는걸 알려준 놈임, 이뻐서 콱 깨물어 주고싶음. 우리집 애교둥이에 재롱둥이에 복덩이임. 이녀석 온뒤로 우리집이 화목해짐. ㅎㅎㅎㅎㅎㅎㅎ. 사랑한다 내새큉 글이 너무 길다 추천 사진이 너무 많다 추천 고양이 이쁘다 추천 고양이 몬낫다 추천 동물 좋아한다 추천 동물 싫어한다 추천 나는 남자다 추천 나는 여자다 추천 동물 키워본사람 다 추천 살아있는사람 추천 무슨 사진전 여냐 추천 내새끼 이쁘게 봐달라구.. 이 이쁜얼굴 나만보기엔 쫌 많이 아까워서...... 4
우리집 반려 동물 변쳔사.
음. 음. 이런데다 글은 처음써봐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
그냥 편하게 음슴체로 가겠음.
내가 오늘 쓰고 싶은 이야기는, 우리집 볼매 미르 랑, 지금껏 키워봤던 애완동물 역사임.
이런거 처음이라 재미없을지도 모르지만... 그냥 봐줘.
난 어릴적부터 동물을 매우 좋아했음.
근데 가족들의 반대로 개, 고양이는 얼어죽을 맨날 주구장창 햄스터만 키웠음.
그것도 기간만 오래키웠지, 제데로 키우지도 못했음.
토끼도 키웠었는데, 그 토끼씨 목욕시켰다가 토끼씨가 비눗물 먹는바람에 별이 되고 ㅡ,ㅡ;;
그다음엔 까치도 끼웠었음, 혼자 길잃고 깎깎대던걸 할머니가 보고는, 키워볼테냐!
하시길래 바로 가서 업어왔음. 참...이런말 하면 좀 미안하지만,
밥 더럽게 많이 쳐먹었음 ㅡㅡ. 개사료를 먹였는데, (까치한텐 개사료가 짱.)
처음에 손이나 핀셋으로 먹여줄땐 무서웠는데, 키우다보니 만만해짐.
정말 처음엔 손으로 잡는것도 무서웠는데, 물에불린 개사료 직접 목구녕까지 먹여줄정도로 친해졌음.
또 고기를 엄청 좋아해서, 집에있던 소나 돼지나 닭 조금씩 썰어서 까치씨!! 하고 부르면,
까악~ 하면서 빛의 속도로 달려+날아옴. 근데 좀 큰 이후엔 DDONG를 너무 싸서, 야외 화장실에서 재움.
낮에는 마당에 풀어놓고, 근데 어느날인가, 길고양이놈이 와선 우리 까치씨를 공격한거임.
덕분에 우리 까치씨 충격먹어서 깍 소리도 못하고, 날개를 다쳐서 날지도 못했음.
몇일 지나니까 깍소리는 했는데, 그래도 날진 못했음.
밤되면 화장실에서 자라고 넣어 놓는데, 삼촌이 마당 화장실을 썼다가 변기통 뚜껑을 안닫은거임.
난 까치씨를 화장실에 넣어놓고 컴퓨터를 했었는데, 작게 깍 소리가 들린것 같았음.
무심한 나는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조금있다 할머니가 나가보시더니, 급히 나를 불렀음.
나도 놀래서 가보니, 까치씨, 변기통 올라갔다가 삐끗해서 변기에 빠짐.
근데 날개를 다쳐서 나오질 못함. 결국 익사. 난 닭똥같은 눈물 몇방울 흘리며 까치씨 묻어줌.
그렇게 우리 까치씨도 별이 되었음. (까치씨 미안해 ㅜㅜ )
하나남은 까치씨 사진임. 우리집이 주택이라 대문열고 들어가면 깍깍 거리면서 반겨줬었는데.
지금도 지나가던 까치보면 우리 까치씨가 생각남. (이름이 까치씨.)
위에도 말했지만, 난 어릴적부터 동물 정말 좋아했었음.
그래서 취미중 하나가, 5일마다 오는 5일장에서 할머니들이 파는 개고양이 구경가는거였음.
초등학교땐 근처라 장날마다 가서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구경하고 왔었음.
중학교 들어가선 가끔씩 갔는데, 키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도 나름 개념을 지킨답시고,
데려오진 않음, 우리 할머니, 그때만해도 고양이는 개질색하셨음. 요물이라며...
그런데 언젠가, (올해 5월) 내가 장날에 가서 여전히 멍멍이랑 야옹이 구경을 하는데,
좁아 터진 철장에 대여섯마리가 끼여있는 모습에 그게 너무 안타까운거임.
그래서 할머니한테 전화를 떄림. 빨리 장에 오라고..(장날때마다 오심)
할머니랑 만나서 약간의 떼 아닌 떼를 쓰며 야옹이 있는곳으로 감.
정말 기대는 5% 밖에 안했는데, 정말 기적같이 사라고 하심... 그래서 냉큼 데려옴.
가격은 햄스터값...4천원... 동물파는 할머니가 야옹이를 양파망에다 넣어주셔서,
바로 밑이 홈플러스라 그리로 가서 작은박스 조립해 그안에 야옹이 넣음.
그리고 위에 애완동물 매장가서 몇몇의 장난감이랑 사료사서 할머니와 택시타고 집으로 컴백홈함.
그땐 내가 개를 더 좋아했고, 고양이에대해선 그닥 아는게 없었음.
책임감 책임감 한다지만, 무책임하게 별 쥐뿔도 아는거 없이 충동적으로 데려온거였음.
고양이 키우는게 처음이라, 이놈이 아픈건지~ 저게 잘 먹는건지~ 잘 뛰어 노는건지~
뭐 아는게 없었음. 난 그냥 사료 몇알씩 집어먹으니 원래 그리 먹는줄 알았고,
거의 누워서 골골대는게 일이어서, 그게 정상인줄 알았음. 가끔은 뛰어놀아서..
근데 문제는 응가였음. 제데로된 응아를 싼적이 없음. 거의 매일 물똥에 냄새는 코를찌름...
정말로 견딜수가 없을지경...그땐 약간의 공부를 한상태여서 건강에 문제가 있구나 싶었음.
그래서 동물병원 예약하고, 용돈을 탔음, 그날이 딱 데려온지 일주일되는날이었음.
애가 사료를 거의 안먹어서 간식을 줬는데 그건 또 오질나게 잘먹었음.
기쁜마음으로, 이제 내새끼 병원데려가겠구나 하고 집에 도착했는데,
애가 우는소리가 안들림, 원래 작게 야옹거리는데 울질 않음.
보니 싸늘히 시체가 되있음, 그때, 수의사 선생님과의 통화와 약간의 지식으로 볼때는,
병명이 범백이었을것같음, 그때 또 질질 짜며 시체 수습하고 땅에 고이 묻어줌.
내가 생각해도 나 진심 병신같음. 내손에 들어온 애들은 거의 다 죽어서 나갔음.
좋아는 하는데, 제데로 키우진 못했음, 난 저주받은 손이구나 했는데,
그래도 네오에 대한 그리움에 고양이 분양글을 찾아보다가, 어익후야.
우리동네가 촌동네라서 분양글 극히 드뭄. 근데 하나를 찾은거임.
네오랑 비슷하게 생긴 코숏이었는데, 연락처를 제데로 안적어놔서 네이트 사람검색으로 찾아냄..
가까스로 연락 닿아서 보니 옆옆옆동네 사람이고...그날 저녁9시에 시티헌터 포기하고 데리러감.
성인 남자분이셨는데, 여자친구와 같이 분양을 받아왔는데 집에 있는 시간이 거의 없어서 분양 하심.
밖에서 기다리다가 먼저 야옹이부터 받았는데, 헐, 뭥미. 개월수는 거의 삐까한데 등치부터 다름.
우리 네오씨, 정말 척추뼈가 만져질정도였고 완전 가벼웠는데...
이녀석은 드니까 묵직....뼈는 개뿔 살밖에 안만져짐. 게다가 5월5일 어린이날 태어난 어린이 고양이.
개당황했음. 아...이게 진정 건강한 고양이의 등치구나 하고...그때가 6월15일이었음.
모래랑 화장실 받아서 택시타고 집에 오는데, 오는내내 뻥져있었음.
그리고 집에 도착한 순간, 내 영혼은 저 하늘위로...
고양이가 그렇게 활발할수가 없음. 집에 도착한지 30분만에 적응완료. 아주 날아다님.
우리 네오씨는 장난감에 반응을 하질 않았는데, 이새퀴, 움직이는것만 보면 지 장난감임.
우리 할머니도 보고 어이없어하심. 밥을 주니, 어머나...네오씨의 10배 이상을 먹음.
응아를 싸는데, 헐퀴, 이게 맛동산에 감자라는거구나 하고 깨달음을 얻음.
냄새도 상큼함. 구수한 냄새가 남. 악취가 아니었음. 진심 감동임.
하루하루 감동의 노가니탕이었음. 몇일 지나니 친해져서는, 나 가는곳 마다 졸졸졸 따라옴.
밥을 먹으면 밥상밑에 들어가서 날 쳐다보고, 화장실에 볼일보러가면 엉덩이 뒤로 올라오고...
지금 솔직히, 5개월전이라 기억 잘 안남. 지금을 떠올리며 글쓰고 있음.
어릴땐 다리도 짧아서 계단도 못올라 다니고, 화장실 문턱도 넘다 콰당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이제 냉장고 위도 올라감. 애 없다고 찾아보면 냉장고 위에서 너님 뭐함, 이러고 쳐다보고있음.
어디든 높은곳 올라다니다 화분 떨어트리고 컵 떨어트리고, 접시 떨어트리고....사고뭉치임.
근데 애교가 쩔어줌, 딱 잘려고 누우면, 내 배위로 올라옴. 그리곤 엎드려서 골골송을 부름.
엎드려 누우면 내 등위로 올라와서 골골송을 부름. 어릴땐 그게 너무너무 좋았음.
학교 갔다가 돌아오면.(대문을 열면) 창문으로 쳐다보면서 골골골 거리며 냐옹거림.
빨리 들어오라 이거임, 밥을 내놓으란건지, 다른뜻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난 내가 반갑단걸로 해석함.
난 그럼 급히 들어가서 아이궁 내새큉 누나 기다렸썽 하고 안아주고 뽀뽀함.
고양이들 습성중에 하나가 진짜 웃긴데, 나만웃긴진 모르겠지만, 주인이 나갔다 들어와서
안아주면, 실눈을 뜨고 입을 쭉 내밀어서 주인님 입냄새를 맡음. 어디서 뭘하고왔나 체크함.
난 매일 나갔다 들어올때마다 그걸 당함. 매일매일 흐뭇함.
그리고, 매일 낚시대로 참새잡기 훈련을 함. 날이 갈수록 점프력이 높아짐.
뛰면서 백덤블링도함. 레알임.
우리 할머니,
처음엔 고양이 진심 싫어하심. 옜날분 답게, 야옹씨는 다 요물이다, 복수한다 이런 오해를하심.
그래서 처음엔 별로 달갑지 않게 여기셨는데 점점 우리 미르씨의 애교에 녹아드심.
아참, 이름을 지금껏 말을 안했네. 용가리처럼 건강하고 튼튼하게 살라고 미르라 지음.
미르는 용의 순수 우리말임. 용아 거리면 좀 웃기니까. 멋지지 않음?
쨌든, 미르씨가 매일 할머니 일하고 오실때마다 마중나가고, 할머니 가는곳마다 졸졸 따라다니고,
할머니 잘때 옆에가서 골골거리면서 누워있으니 점점 고양이를 좋아하게됨.
그리고 우리 미르가 좀 코믹함. 다른애들 다 그런지 모르겠는데, 겁은 태어날때 탯줄과 함께 끊고나옴.
열심히 우다다 하다가 방문 문턱에 걸려서 꽈당 넘어지고, 괜찮은척 다시 도도하게 걸음.
뛰다가 벽에 박았을때도 똑같이함. 게다가 내 발에 밟히는걸 좋아함.
내가 미르 등을 힘안주고 밟으면 바로 몸을 뒤집음. 그럼 난 내발로 미르씨 이리저리 굴림.
아주 좋아 죽음, 데굴데굴 내가 고양이가 아니라 공을 키우고 있나 싶음.
아침 저녁 밥먹을때 우리집은 거실에서 밥상을 놓고 먹는데 밥상에 구멍이 뚫려있음.
매일 그구멍으로 들어가서 그안에서 지도 달라고 손뻗고 머리 내밀고 그럼.
특히 육식동물이다 보니 고기를 매우 좋아하는데, 반찬에 고기가 나오거나, 고기가 들은 국이거나 하면,
완전 적극적으로 변함. 고기가 내 입으로 들어가려하면 손을 뻗어서 태클검.
고기가 젓가락에서 떨어졌다. 빛의 속도로 물어다 토낌.
그래서 나는 할수없이 (마음약함.) 양념 되있으니 그걸 쪾쪽 빨아서 양념 다빨아다가 줌.
그럼 좋다고 냥냥냥 거리면서 먹음. 맛있는거 먹을때만 내는 소리가 있음.
식사때마다 항상 그풍경. 미역국을 먹으면 그안의 소고기는 미르가 다쳐먹음.
그리고 우리집에 주택이라 마당이 있는데, 어릴때부터 조금씩 나가 놀게했음.
어릴땐 겁이 많아서 대문밖으로는 나가지도 못하고, 마당 텃밭에서만 놀거나 마당안에서만 놀았는데,
점점 등치가 커지면서 행동반경을 넓히기 시작함. 마당에서 옥상까지 늘리더니,
좀 더커서는 이제 옆집까지 넓힘. 옆집 에 밭이 있는게 거기서 또 놀기시작함.
그다음으론 우리집뒤의 농협창고가 있는데 그뒤에 밭이있음. 거기로 넓힘.
거긴 우리집에서 가려면 담벼락에다가 사다리 타고 내려가야함.
진짜 잡으러 갈때마다 모기 스무방씩 물림 ㅡㅡ. 그래서 이젠 글로는 잡으러 안감.
그리고 그다음영역. 우리집뒤의 타이어 센터 뒷마당까지 넓힘.
그뒤론 어디까지 넓혔는지 모르겠음. 예전엔 매일 내가 잡으러 갔었는데,
하루는 애가 할머니 화장실간사이 새벽에 나가서는 아침까지 안들어 온거임.
할머니는 몰랐다고함. 그땐 그런일이 처음이라 진짜 절 to the 망 함.
안들어오면 어쩌지 하고, 개걱정함. 그래서 거실 봉창문 약간만 열고 맛난 간식이랑 사료 듬뿍 두고
학교를 갔음, 안갈순 없으니까. 그리고 학교갔다와보니 평소처럼 냥냥 거리면서 날 마중나옴.
그뒤론 이생퀴가 길을 아는구나 하고 잡으러 안감. 지 실컷 놀다가 다놀면 기어 들어옴.
밖에서 친구까지 사귀어선 맨날 친구랑 둘이서 뛰어놈. 개빡침. 밖에선 불러도 안옴.
놀다가 들어오면 온몸에 도깨비풀씨가 붙어있고, 발바닥은 흙으로 도배.
그꼴을 보면 농협밭에서 노는것 같은데 보이길 해야지. ㅜㅜ ..
다음번에 나갈땐 아예 문을 안열어줘야겠음. 밖에 무서운줄 알아야지.
근데 얘가 우리 할머니를 만만하게보는듯. 내가 현관문열땐 안나가는데,
할머니가 열땐 빛의속도로 ㅌㅌ 함. 요즘엔 잘 안나가는데, 이젠 창문을 열고나감.
애가안보여서 찾아보면 창문이 열려있음. 그런일이 비일비재 하다보니,
장날 철물점에가서 목줄사다가 바느질로 이름이랑 내번호 새겨놈..
그뒤론 옆집할아버지가 우리집 냥인걸 알아봄. 그전엔 그냥 길냥이인줄 매번 착각하심.
그리고 이생퀴가 겁은 상실했는데 눈치는 빠름, 지가 뭘 잘못했는질 암.
책상위에서 뛰어다니다가 컵을 깨트렸다. 그 즉시 0.1초만에 ㅌㅌㅌ. 발이 안보임.
그럼 나도 잡으러 가다가 포기. 나 화플렸다 싶으면 그떄 다시와서 골골골 거림. 미칠지경.
근데 토끼다가 잡히면 ㅈ 되는거임. 폭풍 궁디팡팡. 근데 고양이 엉덩이가 그렇게 찰질수가 없음.
진짜임. 때려본사람만 암. 너무 찰져서 계속 때려보고싶음. 물론 쎄게때리면 내손이 더아픔.
근데 얘가 이젠, 웃긴게 아직 때리지도 않았는데 잘못하고 토끼다 잡히면 자세가 틀려짐.
딱 안아 올리면 귀는 마징가귀되고, 꼬리는 안으로 말림. 어이가 빵터짐.
근데 그래놓고 5분도 안되서 평소처럼 뛰어다님. 개단순의 지존.
그리고 얘가 또 고양이답게 뛰어다는거 좋아함. 잘땐 나랑 같이 자는데,(팔베게 하고잠.)
주말엔 할머니랑 나랑 미르랑 셋이서 자는데 미르는 중간에 껴서잠.
할머니는 싫다는 미르 끌어다가 팔베게 시키고 자는데, 애가 포기하고 가만히 있으면,
좋다고 자랑함... 컴퓨터 하다가도 급히 불러서 가보면, 미르가 할머니 배위나 등위나 팔베게하고
자고있음, 나랑은 매일 그러고 자는데 할머니한텐 흔한일이 아니라 매일 자랑함...
이젠 나랑 미르랑 대우하는게 틀려짐. 날 깨울땐 일나라!!! 하시는데, 미르가 먼저 일어나서
문앞에서 야옹하면 바로 문열고, 아이궁 우리미르 일어났나...하고 우쭈쭈주 해줌.
잠결에 듣고 있음 내가 고양이보다 못한존재가 되었나 싶음. 씁쓸해짐.
아, 내가 이얘기 하려고 했었는데, 야행성이다 보니 이생퀴 자다깨서 막 뛰어다닐때가 있음.
근데 문제는, 날 디딤판? 발판? 삼아서 뜀. 멀리뛰기 할때 좀 뛰다가 디딤판 같은거 밟고 뛰잖슴.
내가 그 디딤판이 됨. 조금 뛰다가 날아서 상큼하게 날 밟고, 저 멀리 착지. 그놀이를 즐김.
근데 가끔 문제가, 내 얼굴을 밟거나, 내 명치를 밟거나....
매트리스 세워놓고 바닥에서 잘땐 아주 가관임. 미르놈 그위에서 자다가 폴짝 뛰어내림.
착지지점이 내 배위임. 순간 숨이 안쉬어짐. 미르는 이미 도망가고 없음. 골때림.
근데 저건 어릴때 얘기고 지금은 인간 싸이클에 적응해서 거의 계속 자는데,
가끔 자다가 숨이 안쉬어 질때가 있음, 경험해본사람 있을텐데, 자다가 쉬가 마려우면,
갑자기 꿈에서 쉬싸는꿈 꾸지않음?, 그때처럼 꿈에서 내가 임산부가됨.
난 생각함, 아 임산부가되면 숨이 안쉬어지는구나, 그러다가 눈을뜨면 이생퀴 내배위에서 숙면취함.
어릴땐 괜찮았는데 10월30일 몸무게 재본결과 3.34kg 올려놓으면 너무 무거움.
컴퓨터하고있음 무릎위에 올라오는데 10분후 쥐남. 올려 놓고 있을수가 없음.
근데 좋은게, 고양이 체온이 38도가 넘다보니, 뜨뜻함. 잘때 발밑에 눞혀놓고 배밑으로 발넣어놓으면
금방 뜨뜻해짐. ㅋㅋㅋㅋ 고양이 난로. 냥이 키우시는분들 다 아실듯!
그리고 미르가 또 좋아하는놀이중 하나가 지나가던 사람 다리걸기.
근데 얘가 다리가 짧다보니 진짜 다리는 못걸고 온몸을 이용해서 다리를검.
걷고 있으면 계속 다리에 폴짝거리면서 매달림. 거기에 업그레이드 해서,
뛰다가 내다리에 박고 튕겨져 나가서 벽받는경우도 흔함. 몸개그의 지존임.
이번엔 절대 병으로 보내지 않겠다고 촌동네를 벗어다 다른도시에 가서, 고양이로는 알아주는
동물병원에 가서 5차까지 예방접종 다맞춤, 몸에 안좋다고 간식캔도 안줌 주식캔만먹임.
사료도 1등급사료 골라다 매겼음. 진심 정말 고양이 팔자가 상팔자임.
하는일은 먹고 자고 놀고 싸고 또 먹고 자고 놀고 싸고. 이것뿐임.
아참, 그리고 내 이웃집에 야용이 키우는집이 있는데, 미르 또래친구가 있음.
오서방이라고, 그래서 자주 놀러가는데, 얘가 집에선 안그러는데 거기만 가면 욕심쟁이가됨.
갈때마다 간식을 싸가는데, 같이 먹으라고 접시에 담아주면 오서방형아 못먹게 으르렁거리면서 앞발로
그릇 막음. 그때마다 어이가 빵터지고 웃음이 빵터짐. 진짜 집에선 안그러는데 ㅜㅜ
글이 너무 길어진것 같음. 지금도 미르는 내 발이랑 전쟁중. 내가 살짝 밟으니
내발을 잡아 먹을기세로 달려듬. 무한체력돋음 정말로..
이제 슬슬 미르 사진을 넣을때가 된것같음. 참고로 우리집고양이 꽃미남임. 반할준비하셈.
(처음에 주인분이 암놈이라고 하셨는데, 보니까 점점 뽕알씨가 나옴. 수컷이었음.)
이랬던 애가.....
잠시 사진이 안올라가서 다시 올림.
우리 미르씨 지금 내무릎위에 올라와있음. 덕분에 내다리 쥐남. 저려 죽을것같음.
근데 그래도 난 내새끼 이뻐 죽을것 같음. 나같은 저주받은손도 멍멍이 야옹이 건강돋게 키울수
있다는걸 알려준 놈임, 이뻐서 콱 깨물어 주고싶음. 우리집 애교둥이에 재롱둥이에 복덩이임.
이녀석 온뒤로 우리집이 화목해짐. ㅎㅎㅎㅎㅎㅎㅎ. 사랑한다 내새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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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너무 많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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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새끼 이쁘게 봐달라구..
이 이쁜얼굴 나만보기엔
쫌 많이 아까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