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열여섯 학생인 여자구요. 가정문제로 조언을 얻고 싶어서 글 올려요. 저희 아빠도 술을 마시면 한마디로 개가 됩니다. 술을 마시면 다음날 출근을 하지 않는것은 기본이고 그덕에 직장도 몇번 옮기고 했습니다. 또한 혼자 마시고 혼자 발닦고 자면 될 것을 술을 먹고 들어와서 별별 주정을 다 부리며 폭언은 물론 때릴것 같이 손을 펴보이며 위협까지 가합니다. 그렇게 평균 일주일에 이틀은 술에 쩔어사는 덕분에 저와 엄마는 엄마가 운영하시는 가게에서 잠을 자곤 합니다. 무엇보다 제가 여기다가 글을 쓰는 결정적인 사건은 지난 일요일, 아빠는 마찬가지로 술에 쩔어있었고 엄마는 호프집을 하시기에 저녁 6시 부터는 집을 비우게 됩니다. 그 덕에 저와 술에 쩔은 아빠만 집에 있게 됐는데 아빠의 술주정에 짜증이 머리 꼭대기까지 나서 대들었다가 말싸움이 언성이 높아지며 좀 크게 된적이 있었습니다. 그에 제가 울분이 터져서 울면서 죽고싶다고 흐느꼈는데 그 말은 또 어떻게 용케 들었는지 '그럼 아빠가 죽여줄까?'랍니다. 그 말 듣고 바로 교복이랑 가방 싸서 집 나갔습니다. 한두번 있는 일 아닌 거 알면서도 울고 그랬어요. 또 다른 사건은 오늘 새벽 두시쯤 엄마가 집에 들어왔고 아빠가 엄마를 불렀는데 한심해서 엄마가 그냥 대답안하고 무시했습니다. 말 몇번 무시했다고 엄마 머리채 잡고 때리더라구요. 때리는 일이 자주 있는게 아니라서 당황한 저는 바로 경찰에 신고 했고 경찰이 오기까지도 아빠는 엄마 머리채를 안놨습니다. 엄마가 저 부르면서 이거 떼내라고 말했는데 제가 맞을게 무서워서 아무것도 못한게 너무 한심스럽고 엄마한테 미안하고 그러네요. 진짜 오늘 하루 내내 시험치면서 그 때 왜 내가 가만히 있었을까라는 생각만 들고 그랬어요. 다음에 또 이런일 생기면 그땐 진짜 프라이팬으로 머리 내려치고 거기 발로 차서 고자로 만들어야 생각도 하고 그랬어요. 어쨌든 결국 경찰이 와서 엄마랑 아빠 데려갔고 저는 혼자 집에 남았었습니다. 소설에서나 읽었던 온몸이 덜덜 떨린다는 느낌을 한참이나 받았습니다. 후에 엄마 먼저 들어오고 아빠가 들어왔고 그 뒤론 다행히 별일 없었습니다. 엄마랑 저는 엄마가게로 나가서 잤구요. 폭언은 이제 뭐 귀에 딱지가 앉아서 아무렇지도 않습니다만 앞으로 폭행이 안 일어날거라는 보장도 없으니까 계속 불안하더라구요. 이 때문에 이혼, 소송. 다 생각 해봤습니다. 물론 엄마한테도 말해봤구요. 소송을 걸어서 이혼을 한다고 쳐요. 그렇게 엄마가 제 양육권이랑 위자료 뜯었다고 가장하면 그 뒤의 보복이 무섭습니다. 제 아빠라는 사람 술처먹고 한심해서 성기같이 봤는데 아니더라구요 생각보다 악질이고 귀신같은 사람이예요. 엄마가 차 산거랑 일하는 가게(아직 엄마가 운영하는건 모르고 알바로 알아요)도 숨겼었는데 귀신같이 알아챈 사람입니다. 이혼해서 엄마랑 제가 사는 집. 못찾을거란 보장 없습니다. 제가 다니는 학교로 충분히 찾아 올거구요. 진짜 작정하고 촌구석으로 전학까지 간다고 해도 아빠는 외갓집에 가서 행패부리며 엄마랑 제가 사는 곳 찾아낼겁니다. 주정인지 진담인지는 모르겠지만 합의이혼? 해준다고 합니다. 대신 제가 아빠한테로 가고 엄마가 나간다는 조건에서요. 사실 저는 크게 상관 없습니다. 어차피 곧 고등학생 되면 집에 붙어있는시간이 그리 길지도 않을거고, 지금도 밤낮으로 일하는 엄마이기에 떨어져 살아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빠가 술처먹으면 저는 엄마가 사는 집으로 가면 될테니까요. 그러나 아빠는 아마 이혼하면 절대적으로 지금 사는 지역에 있지 않을겁니다. 엄마랑 저를 떼어놓기 위해서 절대 다른지역으로 갈거예요 지금 제가 사는 곳에는 가까운 곳에 할머니 집도 있고, 엄마도 여기 계속 살거니까 이혼해도 상관 없다고 하지만 아빠랑 둘이서 다른 지역으로 가게 되고 그 상태에서 아빠가 술을 마시면 저는 갈데가 없어요. 차라리 제가 기숙사 고등학교라도 가면 이혼해도 상관 없고 좋을텐데 여건도 되지 않고 그저 엄마는 제가 스무살이 되어서 자립할 날만을 기다립니다. 엄마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점점 지쳐가요. 이런 아빠라는 사람 어떻게 하면 될지 조언좀 부탁드려요..
이런 아빠,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열여섯 학생인 여자구요.
가정문제로 조언을 얻고 싶어서 글 올려요.
저희 아빠도 술을 마시면 한마디로 개가 됩니다.
술을 마시면 다음날 출근을 하지 않는것은 기본이고
그덕에 직장도 몇번 옮기고 했습니다.
또한 혼자 마시고 혼자 발닦고 자면 될 것을
술을 먹고 들어와서 별별 주정을 다 부리며
폭언은 물론 때릴것 같이 손을 펴보이며 위협까지 가합니다.
그렇게 평균 일주일에 이틀은 술에 쩔어사는 덕분에
저와 엄마는 엄마가 운영하시는 가게에서 잠을 자곤 합니다.
무엇보다 제가 여기다가 글을 쓰는 결정적인 사건은
지난 일요일, 아빠는 마찬가지로 술에 쩔어있었고
엄마는 호프집을 하시기에 저녁 6시 부터는 집을 비우게 됩니다.
그 덕에 저와 술에 쩔은 아빠만 집에 있게 됐는데
아빠의 술주정에 짜증이 머리 꼭대기까지 나서 대들었다가
말싸움이 언성이 높아지며 좀 크게 된적이 있었습니다.
그에 제가 울분이 터져서 울면서 죽고싶다고 흐느꼈는데
그 말은 또 어떻게 용케 들었는지 '그럼 아빠가 죽여줄까?'랍니다.
그 말 듣고 바로 교복이랑 가방 싸서 집 나갔습니다.
한두번 있는 일 아닌 거 알면서도 울고 그랬어요.
또 다른 사건은 오늘 새벽 두시쯤 엄마가 집에 들어왔고
아빠가 엄마를 불렀는데 한심해서 엄마가 그냥 대답안하고 무시했습니다.
말 몇번 무시했다고 엄마 머리채 잡고 때리더라구요.
때리는 일이 자주 있는게 아니라서 당황한 저는 바로 경찰에 신고 했고
경찰이 오기까지도 아빠는 엄마 머리채를 안놨습니다.
엄마가 저 부르면서 이거 떼내라고 말했는데 제가 맞을게 무서워서
아무것도 못한게 너무 한심스럽고 엄마한테 미안하고 그러네요.
진짜 오늘 하루 내내 시험치면서 그 때 왜 내가 가만히 있었을까라는 생각만 들고 그랬어요.
다음에 또 이런일 생기면 그땐 진짜 프라이팬으로 머리 내려치고
거기 발로 차서 고자로 만들어야 생각도 하고 그랬어요.
어쨌든 결국 경찰이 와서 엄마랑 아빠 데려갔고 저는 혼자 집에 남았었습니다.
소설에서나 읽었던 온몸이 덜덜 떨린다는 느낌을 한참이나 받았습니다.
후에 엄마 먼저 들어오고 아빠가 들어왔고
그 뒤론 다행히 별일 없었습니다. 엄마랑 저는 엄마가게로 나가서 잤구요.
폭언은 이제 뭐 귀에 딱지가 앉아서 아무렇지도 않습니다만
앞으로 폭행이 안 일어날거라는 보장도 없으니까 계속 불안하더라구요.
이 때문에 이혼, 소송. 다 생각 해봤습니다. 물론 엄마한테도 말해봤구요.
소송을 걸어서 이혼을 한다고 쳐요. 그렇게 엄마가 제 양육권이랑 위자료 뜯었다고 가장하면
그 뒤의 보복이 무섭습니다.
제 아빠라는 사람 술처먹고 한심해서 성기같이 봤는데 아니더라구요
생각보다 악질이고 귀신같은 사람이예요.
엄마가 차 산거랑 일하는 가게(아직 엄마가 운영하는건 모르고 알바로 알아요)도 숨겼었는데
귀신같이 알아챈 사람입니다.
이혼해서 엄마랑 제가 사는 집. 못찾을거란 보장 없습니다.
제가 다니는 학교로 충분히 찾아 올거구요. 진짜 작정하고 촌구석으로 전학까지 간다고 해도
아빠는 외갓집에 가서 행패부리며 엄마랑 제가 사는 곳 찾아낼겁니다.
주정인지 진담인지는 모르겠지만 합의이혼? 해준다고 합니다.
대신 제가 아빠한테로 가고 엄마가 나간다는 조건에서요.
사실 저는 크게 상관 없습니다. 어차피 곧 고등학생 되면 집에 붙어있는시간이 그리
길지도 않을거고, 지금도 밤낮으로 일하는 엄마이기에 떨어져 살아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빠가 술처먹으면 저는 엄마가 사는 집으로 가면 될테니까요.
그러나 아빠는 아마 이혼하면 절대적으로 지금 사는 지역에 있지 않을겁니다.
엄마랑 저를 떼어놓기 위해서 절대 다른지역으로 갈거예요
지금 제가 사는 곳에는 가까운 곳에 할머니 집도 있고, 엄마도 여기 계속 살거니까 이혼해도 상관 없다고 하지만
아빠랑 둘이서 다른 지역으로 가게 되고 그 상태에서 아빠가 술을 마시면 저는 갈데가 없어요.
차라리 제가 기숙사 고등학교라도 가면 이혼해도 상관 없고 좋을텐데 여건도 되지 않고
그저 엄마는 제가 스무살이 되어서 자립할 날만을 기다립니다.
엄마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점점 지쳐가요.
이런 아빠라는 사람 어떻게 하면 될지 조언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