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쟁이 아내와 이혼.-후기-

34男2011.11.02
조회51,547
http://pann.nate.com/talk/313273610

얼마전에 예수쟁이 아내와 이혼 글을 올린 사람입니다.
한동안 많이 생각했고 결국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었습니다.아직 재판이 진행중이고 위자료가 어떻게 될지
잘 모르곘네요.이혼남이란 타이틀을 얻게 됬지만 생각하는건 참 많습니다.
물론 전 아무런 종교가 없는 무신론자였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제 무신론에 대한 생각은 더욱 커졌네요.
신이 있다면 저같이 괴로움을 당하는 사람들을 왜 구제 안하나요...예수 안 믿어서 그런가요?
제가 글을 너무 감정적으로 남겼네요.. 종교라는게 참 무섭습니다. 
아내가 다닌 교회는 여의도의 그 큰교회이구요.다 알껍니다.그 규모가 상당합니다.
한국에서 가장 큰 교회라는 교회조차 너무 천박하게 변해버린 사실들이 그저 안타깝네요. 
세계적인 흐름에서 역행이라 생각합니다.미국도 코란 불태우기등 많은 사건이 있고 유럽에선 거의
개신교와 교회가 사라지고 미국에서 조차 신도수가 급격히 줄고 있는 종교가.............
왜 한국에선 그리도 성행인지....잘 모르곘습니다.
오랜만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래도 결혼전 아내와의 추억은 정말 평생 잊을수없는 좋은 기억입니다.
아내도 절대 나쁜 사람아니고 어떻게 이렇게 순수한 사람이 있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천사와 같았습
니다. 결혼전에 그렇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참 이런일이 벌어질꺼라곤 전혀 생각도
못했습니다. 대체적으로 순진한 사람들이 더 잘 빠지는것 같아요.다단계 빠지는 사람을 봐도 그렇고..
그리고 남자들보단 여자가 더 잘 빠지는것 같고.....
친구들과 이야기를 해봤습니다..저랑 비슷한 생각 가지고 있는 사람 많더군요.심지어 목사의 아들까지.
잘못된점을 말하는 친구도 있었어요. 그 친구는 종교와는 전혀 다른 사업 합니다.
글을 읽다보니 너무나 종교에 대해서 욕만 했던것 같네요..아직까지 개신교와 교회에 대해서는 너무나
부정적인 생각이지만......개신교인중에 나쁜놈이 80이라면 좋은 사람이 20은 될꺼 같네요..
그 20까지 싸잡아서 욕한건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만 못은 빼도 구멍은 남는다고 하죠.제 상처가 언제쯤 아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