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져서 너무 힘들고아팠는데 알고보니 바람남

대단한반전2011.11.02
조회465

여친이랑헤어졌다
어제 헤어졌는데, 사실 엊그제부터 분위기가 안좋앗거든.
어떻게 헤어진거냐면 우리가 동거를하는데 처음에는 집에서 동거하는게 걸렷다고, 그렇게되서 혼자 너무힘들어하는거야.
그렇게 집에서 된통 깨지고 혼자 힘들어하다가 나한테 이제 그만 헤어지자고 하더라고
그런식이니까 나는 당연히 얘 혼자서 힘든거 다떠안고 헤어지는구나 이런생각을햇지.
그리고 그 뒤에는 계속 방때문에 연락 하니까 당연히 잠시 소강상태고 잠깐 안좋은거구나 라고 알고있었지
그렇게 혼자 힘들어할생각에
나는 이 친구한테 받은게 너무많고 난 해준게 너무없고, 이쁘단말 한마디 못해주고
성격이 간지러운 말을 잘못해서 하여튼 그런거 하나하나생각나면서
왜 사진하나 제대로 찍지않앗을까 이런생각?
너무너무 미안하고 고마운마음에 사실 눈물이 진짜 나도모르게 막 낫어.
그렇게 다음날 만나서 술을한잔햇지 둘이서
근데 술먹다가 거기서 그러더라 진지하게
너한테 너무미안하다 이제 그만 헤어지자 그래서 내가 지금 집안분위기나 환경적인거때문이냐
아니면 이제 나한테 감정이 없어진거냐 물어보니까
울면서 감정이 없어졌다네. 다섯번이고여섯번이고 물어봐도 그렇다는데 상황도 그렇고
도저히 잡질못하겟더라 나도 눈물이 나더라 걔앞에서 우는건 처음인데
나도 흐르는 눈물 닦으면서 말했다
그동안 못햇던말인데 이말은 꼭 해주고싶다고
내가 그동안 너한테 받은게 너무너무많은데 난 너한테 해준게 하나도없다고.. 그게 난 너무 미안하다고..
그리고 이말을 꼭해주고싶엇다고, 맨날 못낫다구만하는데 너 진짜 이쁘다고..
그렇게 헤어졌어.
그리고 혼자 같이살던집으로왓는데 그친구가 옷 갈아입으러 오더라
그렇게 옷갈아입구나서는 울면서 나를 안는거야
두번이나 안더라
아무것도 모르는 나는 이 아이가 그렇게까지하는데 당연히 지금은 소강상태다.. 이렇게 생각을햇지


그러다가 진짜로 어제,
어떤 남자한테 전화오더라?
"혹시 XXX세요?"
"네 그런데요"
"아 저 YY랑 같이 일하는 오빠인데요. 어제 헤어졌다면서요."
"네? 아.. 근데요?"
"이제 연락 그만하죠 자꾸 YY힘들게 왜자꾸 연락해요 헤어졌는데"
"내가 왜 그쪽한테 이런소리 들어야죠? 그쪽이 뭔데 이러는건데요?"
"저요? YY남자친구요"
"뭐요? 남자친구라구요? 언제부터요?"
"어제부터요 어제 헤어졌다면서요"
나는 대충 이런식의 전화하면서 끝까지 믿었다.
아니야 이 사람이 내 여자친구 좋아햇는데 마침헤어졌다니까 괜히 야부리터는걸꺼야 라는 생각.
ㅋㅋㅋ
전화 끊고 바로 여자친구한테 전화햇지
안받더라? 머리에 진짜 뭔가 맞은느낌이라는게 이런거야
그렇게 결국 만나서 얘기하자 하고 만나서 얘기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지금 진짜냐고 거짓말이아니라
나한테 마음이떠나서 그 사람한테 간거냐고 확실하냐고
재차물어봐도 그렇단다 지도 미안한지 말을 잘 못하더라
그길로 방으로가서 짐 다빼고 집으로 왓다.
ㅆ1발 영화같은일이 나한테 일어나니까 너무 당황스럽고 진짜 억울하더라
그 전까지는 이친구 혼자서 힘들어햇을생각. 너무너무 미안한 마음에 눈물이나고 힘들었는데
이제는 씨1발 나는 끝까지 그아이를 믿었는데 결국 이런건가 라는 배신간 분노감 증오감이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겟더라
그때 딱 생각나는 친구 2명이 있더라..
그렇게 만나서 술한잔하고 분을 못삭히는 마음에 씨 발 친구들앞에서 펑펑 울고왔다.
안울라고햇는데 눈물이 그냥 계속 나더라
오늘 아침까지만해도 너무 힘들었다. 술병도나서 몸도힘들고 정신도 너무 힘들고
마지막까지 생각나는게 얘기 끝내고 택시잡는데 걔는 다른입구로 나왓는데 거기서 또 마주치는데
그 남자샛기가 뒤따라나오더라
근데 그 친구가 그 남자샛기 바라보는표정,하 ,,,,,, 잊을수가없다 거기서 느꼇다
아 끝난거구나 밀려오는 분노감에 몸이 다 떨리더라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안가고 당구장에서 알바아닌 직원으로 일하던애 만나서 계속 여기서 일할수는 없지안느냐 해서 그나마 나이먹고도 계속 할수있는 폰팔이 하라고 보내놨더니 본사로 보냇더니
거기서 눈을 맞앗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껏 만난게 근데 결국 폰팔이넼ㅋㅋ

근데 새로만난 그 남자가 우리 동거하던거도 알고 나보고 짐좀 빨리 빼달라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짐뺄때도 알고보니 같이 왔었고????


그렇게 오늘 점심시간에 밥먹고 한숨자고 나오니까 햇살이 진짜 눈부시더라
그렇게 터벅터벅 걸어오는데 날씨 진짜 좋다 라는생각에 문득 이런생각이 나더라
내가 지금 왜이러고있지? 다끝난건데 계속 혼자 이래서 뭐하지?
지금은 오히려 잘됫다는생각이다 어차피 내년에 학교 복학하면 흐지부지 장거리 연애하다가 헤어졌을텐데
차라리 내가 이렇게 당하고 분한마음으로 헤어진게 낫다라는 생각이든다.
괜히 학교다닐때 헤어져서 힘들어할거보단, 그리고 이제 여자보는 안목도 생겼다. 좋은경험이라고 생각할꺼다
그래도 그 친구랑은 정말 좋은 추억 많았는데 자기가 선택해서 내린결정 후회없었으면 좋겠다.
그친구와의 추억은 가슴한켠에 간직하고 이제 그동안 못햇던것들 다해봐야겠다.
일단은 토익부터 해야겠다.

남자친구있는 여자, 그것도 같이 동거하는 여자 다알면서도 좋아서 꼬셔서 사귈정도면, 정말 대인배이고

널 진짜 많이 좋아하는걸꺼야 그치?

그리고 궁금한게 마지막에 술먹고 헤어지자는 얘기 끝내고 다시와서 옷갈아입을때, 밖에 니 새로운남자친구도있었으면서 울면서 나는 왜안은거야? 나갓다가 다시들어오면서까지 왜??

왜 사람을 헷갈리게하니? 그렇게 헤어져놓고 그 다음날은 새로운남자친구랑 같이 뿅하고 나타날거면서?

 

그래도 한때 정말 사랑했었는데 앞으로 열심히 잘먹구 잘살아라.
니가 내린 결정에 후회가 없길빌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