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95만원 월세집... 부식된 식기세척기 여러분은 쓰실껀가요??

속상이2011.11.03
조회588

 

 

답답하고 짜증나는 마음에 이 곳에 이렇게 글 올려봅니다.

이번에 월세 95만원 짜리 아파트에 이사가게 되었는데요, 저희 가족은 비염이랑 알레르기를

달고 삽니다. 그래서 곰팡이 같은건 정말 치명적이죠.

처음 이 집을 부동산에서 보여주셨을때는 보는둥 마는둥 들어갔다가 코가 간질거려서

바로 나왔어요. 곰팡이가 너무 심한 집이라서요.

근데 부동산에선 탄성코트 하고 약품처리해서 도배도 새로 싹 할꺼라고 그럼 앞으로 10년은

문제가 없을꺼라고 그러셨습니다. 이래저래 고민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전화가 와서는 주말에 집보고

간 사람이 많았다고 계약을 서두르라고 재촉하더군요. 그래서 일하다 말고 시간되는 가족끼리

집보러 갔어여. 근데 이 집 보여준다고 해서 갔는데 그 사이에 세입자가 출근했다고해서

아랫층 사시는 부동산분 집 보여주시더라구요.

자꾸 고민하니깐 도배 다 해주면 계약할꺼냐고 가자고-... 그래서 저희 엄마도 그냥 하자 하시고

따라갔습니다. 다른 부동산 연개해서 하는데 막상 가서 앉으니깐 거실은 깨끗하네 어디는 더럽네

해가면서 부분 도배를 자꾸 권유해서 기분이 나빴습니다. 해준다고 해서 따라간건데 가서 앉으니

어디는 하네 마네 이러니... 저희 앉혀놓고 흥정하는것두 아니고...

월세도 원래 100만원인데 저희가 말 안했는데 부동산에서 먼저 월세도 10만원 조정해본다고

설쳐놓고는 가서는 한마디도 안하고 있길래 저희가 직접 이야기 꺼내서 5만원 조정해주시더라구요.

또 저희는 애초에 확장형은 싫다고 말했었는데 이 부동산 아저씨 말이 확장안한 기본형이라고

말했었거든요. 이건 가족이 다 들었습니다. 근데 계약금 송금하고 집 주인 이야기 하는거 듣다보니

확장된 방이 있다는거에여. 그래서 부동산에 다시 이야기 해보니 방 2개나 베란다 확장 했더라구요.

이래저래 기분 완전 나쁜데도 진작 저질러 놓으신 아저씨 대신 처음에 신경써주셨던 그 와이프 되시는

아줌마가 죄송하다고 하면서 자기도 같이 사는 남편이지만 답답할때가 있다고 까지 하셨는데...

막상 도배하는날 가서보니 약품처리는 커녕 곰팡이 난 부분 오려내고 방습지만 붙이고 도배하고 있는

거에여. 그래서 집주인한테 전화해서 말했더니 자기가 3년 살았는데 괜찮았다고 자꾸 그냥 살아

보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더라구요. 그래서 원래 해준다고 했던데로 좀 해달라니 그래서 계약파기

할꺼냐는 말까지 나오는거에여. 그럼 부동산에 이야기 하는게 당연한거잖아요.

그래서 부동산에 이야기 했더니 부동산에서 주인하고 통화를 했는지 다시 약품처리 해준다고 했다는데

솔직히 어떻게 했는지 안했는지는 잘 모르져. 해줄 사람 같았으면 진작 알아서 잘 했을테니까여.

뭐 이미 들어가기로 한거 기분 나쁘게 가진 말아야지 했는데... 그 집에 빌트인 가전이 3개가 있거든요.

하나는 가스오븐이구요 하나는 식기세척기 그리고 2단짜리 작은 김치냉장고요.

다른 동네 집 보러 다닐때는 김치냉장고 김치통 다 가져간것두 주인한테 말해서 원상복구 시켜줄꺼라고

부동산에서 먼저 알아서 말해주던데 여기는 김치통은 그렇다 쳐도 너무 지저분해서 비싸지만

전문 청소업체에 내부 청소 맡겼거든요.

근데 식기세척기가 주방 딱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싱크대 옆 자리에 사진처럼 아랫부분이랑

안보이는 옆 부분 윗부분 다 부식되서 뚝뚝 떨어져요.

안쓴다고 해도 미관상으로 저건 좀 너무 하잖아요.

근데 해주기로 한것도 저렇게 나오니 저희 입장에선 솔직히 월세도 처음 살아보는거고

괜히 자꾸 유난떤다고 할까봐 통상적으로 어떻게 하는지...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왠간한건 다

주인이 해줘야 한다고 써 있기두 하고... 그 전에 부동산에 물어보려고 했던건데

자꾸 꼬투리 잡는다는식의 대응을 하네요??

너무너무 어처구니 없게도 그 아저씨는 자기가 잘못한 거에 대해선 직접적으로 사과 한마디 안해놓고

아줌마가 대신 사과 했는데.. 오늘 부동산에 집주인이랑 이야기 해야 한다기에 전화번호 물어보러

갔거든요. 계약서를 들고 다니질 않아서 그 집에 오늘 청소업체 부르려고 청소할꺼 확인하러

갔다가요 부동산 들렀는데...

그 아저씨가 또 어이없는 반응으로 나오길래... 그럼 아저씨는 다 부식되서 뚝뚝 떨어져 나오는데

그냥 사실꺼에요? 라고 하니깐 눈 아주 똥그랗게 뜨고는 '네 저는 그냥 살껍니다' 요러고 있어요.

진짜 자기 집이라도 저런 반응이 나올까요??

아줌마 말이 제 생각이 매우 부정적이래요. 아니 뭐가 부정적이라는건지 모르겠어요.

처음부터 주인이 나서서 한말도 아니고 탄성코트작업하고 도배하면 10년은 깨끗한 집이라고

말한것도 부동산이고 전체도배 하게 해준다고 계약하자고 한것도 부동산이면서

화장실 들어갈때 다르고 나올때 다르다더니...

빈말이라도 저 였어도 그건 미관상 좋지 않으니 좀 그렇겠네요. 하지만 부동산에선

이것까지 어떻게 할 수 없는 거니까 주인분하고 먼저 이야기를 해보세요... 이런식으로

나와야 하는거 아닌가요??? 어떻게 저는 그렇게 살꺼라고... 약올리는 것도 아니고

저딴식으로 고객 응대를 하죠??

전 저 아저씨가 면허가 있는지 부터가 너무 궁금합니다.

아니면 아줌마 부동산에서 그냥 일하시는건지... 

자꾸 꼬투리 잡는다고 할까봐 통상적으론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집주인은 원래 해주기로 한것도 제대로 해달라고 하니까 계약파기 말이 나오는데

그럼 아직 이사전인데 저희는 부동산에 아무래도 신뢰를 갖고 부동산을 의지하게 되는거 아닌가요?

 

꼬투리 잡을 마음 전혀 없었는데... 저 남자분 저딴식으로 자꾸 대응 하니까 열받아서라도

이젠 꼬투리 잡고 싶어요.

저 분 계약전에 확장안된 기본형이라고 했는데 계약하고 보니 확장형이였거든요?

이런것도 문제 제기 할수 있나요??

복비 다른곳에 더 주고라도 진짜 이 부동산에서 계약완료 하는것도 싫네여.

 

 

이게 유난떠는 거에여?

세 사는 사람은 뭐가 어떻게 되든 입닥치고 살아야 한단 말입니까???

 

 

 

 

구석 자리면 상관없지만

바로 주방에 딱 들어서자마자 거실에서도 보이는 자리의 식기세척기가 저 모양입니다.

가서보면 뚝뚝 떨어져요 흰색이...

 

맘 같아서는 부동산에 저거 떼다 가져다 드리고 싶어요.

한번 써 보라고.

 

자기네 보고 고쳐 내놓으라고 한 것도 아니고

어떻게 말을 그따구로 하는지... 진짜 속상합니다.

 

여러분이여도... 저런 식기세척기... 세사는 사람이니까 떨어지던 말던 그냥 팔자려니 하고

살겠습니까??.... 어떻게 하실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