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변해가는남친

ㅜㅠㅠ2011.11.03
조회1,194

안녕하세요?

저는 남친이랑 사귄지 3년정도 되가구요

결혼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나이차이가 많이 나서 제가 준비하느라구

프로포즈받구 결혼준비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구요

남친이 많이 기다려줬어요

그점에 많이 감사하구요

변함없이 내 옆에 있어주는 모습이 너무 좋아서

저희부모님도 정말 잘 챙기구요 그래서 정말 결혼을 결심해서

상견례 날잡고 결혼은 내년봄쯤에 할 예정입니다.

근데 요즘 좀 변해가는 남친때문에 걱정이 많아요

결혼하게 되는데 이렇게 변하면 결혼해서는 어떨까 걱정도 되구요

 

참 성격이 쾌활하고 리더십있고 사람만나기 좋아하고 유쾌하고

영락없는 O형이에요

근데 왜 O형성격이 사람들한테는 정말 잘하지만

자기가족 자기사람한테는 좀 쉽게 한달까요?>

O형을 욕하는건 절대 아니구요 제 주위사람들 거의 그렇드라구요

자기가족 자기사람보다 남을 더 많이 챙기는...

예전엔 안그랬는데

제가 이제 결혼하고 준비하고 하니까 자기사람이라 느껴져서 그런지

저한테 좀 소홀하고 변해가는 느낌이 들어요

하물며 저희 부모님한테까지요

 

그사람 이해할수있어요

저한테 프로포즈하고 결혼준비하는 동안 그사람이 승진을해서

일이 더 바빠졌어요

그래서 결혼준비까지 멀어진것도 하나의이유는이유에요

승진하면서 일찍출근하고 일찍퇴근하긴하지만

그러는바람에 저랑 더 만날시간이 없어졌어요

저 퇴근하기까지 그사람은 몇시간을 기다려야하고 제퇴근시간끝나고

놀다보면 다음날 출근시간에 지장이 생겨서 얼굴만 보고 헤어질때도 많았꾸요

휴무도 달라져서 만나기가 쉽지 않았어요

일도 더 많아져서 통화하기도 힘들었고

그래도 틈틈히 밥먹을때나 퇴근할때 전화해주고

노력하는모습이 보여서 그래도 이해하려고했었는데..

 

며칠전일이에요

저희아빠가 그사람과 제가 나이차이가 많이 나서 결혼을 많이 반대하셨어요

보고싶지도 않아하셨고

오빠가 머사들고 집에 와도 시큰둥하셨죠

그렇게 3년을 지내니 아빠도 조금씩 맘이 변하셨고

변함없이 잘해주는 모습보니 아빠도 조금씩 맘이 변하시드라구요

그래서 아빠가 사실 아들이 없어서

대꾸 잘하고 비위잘맞추는 오빠를 좋아하셨고

아빠가 요즘은 더 오빠를 찾으세요

우리 가족 외식하면 오빠도 부르라고 하고 등산도 같이 가려고 하고 결혼얘기도 좀 하자고 하시고

근데 며칠전까지 한 5번정도를 오빠가 다 거절을 했어요

며칠전에도 오빠 쉬는날 일부러 아빠가

(그동안 계속 거절을 해서 일부러 오빠 쉬는날 약속을 잡으신거죠)

등산가자고 오라고 하셨어요

근데 오빠가 그날 자동차 엔진오일 고치러 가야한대요

그래서 안된다고 또 거절을 하는거에요

사실 아빠입장에선 한발 숙이고 들어가신거라고 생각해요

다른분들은 그게 뭐냐하실지 모르지만 전 저희아빠를 알기떄문에

먼저 만나자고 한건 굉장히 어렵게 말을 꺼내신거라는 걸 알고있어요

근데 매번 그것도 5번정도를 계속 거절을 하니까

저도 오빠한테 맘이 안좋고 아빠도 좀 울그락불그락하세요

 

물론 오빠가 아빠를 불편해할수도있찌만

그래도 보기에는 굉장히 잘지내거든요

전에는 오빠가 ㅁ먼저 아빠 찾아가기도 하고 아빠랑 둘이 영화보러가기도하고

자주 다녔었는데

결혼준비시작하면서 좀 변한것같기도 하고

제맘을 저도 잘 모르겠넨요

요즘은 바빠서 힘들어서 그런지 뭐 말만하면 짜증부터 내고

저 어떡해야할까요

제가 이해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