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칼든 꼬맹이 때문에 간 식겁한 사연★☆★★☆★

어머나2011.11.04
조회277

안녕하세요~ 20살 흔녀입니다.

 

판을 돌아다니다가, 어린이 이야기를 보고 옛일이 생각나서 이렇게 판을 쓰게 되네요 ㅎ

 

그럼 바로 이야기 시작할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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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년전, 글쓴이가 고2때였음.

한창 미술입시에 전력을 쏟던 글쓴이 였기에 그림만 공장기계마냥 찍어내던 시절이었음.

마침 미술대회 끝나던 시기였기에 글쓴이는 무거운 화구박스를 다시 미술학원에 갔다 놓기 위해서 화구박스를 들고 아파트단지를 가로지르고 있었음.

 

놀이터 부근을 그대로 쭉가고 있는데 뒤에서 다다다 소리가 들리는게 아님??

 

뭐지하고 봤더니 귀여운 꼬맹이(아마 초등학교 2~3?)이 날 잡더니

 

 

 

"도와주세요!!!!"

 

 

 

이러는 거.

 

나...... 잘 나대고 개념없이 칠레레 팔레레하는 녀자지만, 엄청나게 겁이 많음.

 

하지만 꼬맹이가 도와달란일이 뭐가 있겠음??

 

그래. 그냥 가보는거야!!했음.

 

꼬맹이 따라서 걸었음.

 

그냥 아파트 하나 모퉁이 돌자 바로였는데,  정확히 108동 1,2호 현관에 웬 초딩들이 바글바글한거 아니겠음???????

순간, 아 이거 초딩들의 일찐놀이에 휘말린건가.해씀. 난감했지만 일찐 꼬맹이들이야 뭐.

머리통 쥐어박아주면 되겠지하고 마음 편히 다가갔는데......

 

갔는데......헐?????

 

 

 

뭐지?

 

뭐지?

 

뭐지이!!!!!

 

 

 

그 아파트 안 1층에 웬 남자애가 식칼을 들고 휘두르고 있는게 아니게씀!!!!!!!!

 

 

 

진심 간떨어져서 들고 있던 화구박스 손에서 떨어져버려씀 ㅠㅠ

화구박스안에서 부러진 색연필들이 비명이 지르는게 느껴져 가슴이 아파왔지만, 난 진심 제정신이 아니었음. 엄마야.. 어떻게 미친 꼬맹이가 식칼을 휘두르고 있어 ㅠㅠㅠㅠㅠ

아니 얘는 내 어딜보고 도와달라고 날 데려온거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디 그런 칼 휘두르는 애한테 좀 커다란 남자애가 천천히 다가가고 있지않음?!?

 

난 진심 저 꼬맹이가 미친건가 했음.

왜 다가가냐고.......ㅠ

그렇다고 내가 다가가서 칼을 뺏던가 그런건 무서워서 못하게씀.ㅠㅠ

속은 타들어가고 나머지 다른 꼬맹이들이 나보고 어떻게 해보라고 하는데 정말.....

어떻게 하지도 못하고 발동동굴리다가 덩치큰 남자애 손가락질 해뜸. 그리고 진심... 사자후 터트림.ㅠ

 

 

 

 

"거기서!!거기서!!이 새끼야!! 서라고!! 나와나와나와!!얼른 나와!!!"

 

 

 

 

흙흙.....ㅠ

 

 

진심.. 목소리가 덜덜떨리고 피토하는줄...

암튼 내 사자후에 다가가던 큰 아이가 멈칫하다 천천히 내 뒤로 왔음.

그제야 일단 일차적인 안도의 숨을 내쉴수 있었음.

그리고 바로 다시 사자후 터트림. 진심.. 완전 노려보면서..ㅋㅋㅋ 눈에 실핏줄 터졌음 ㅠ

 

 

 

 

"너도 나와!!! 아니!! 칼 버려!! 칼 버리라고!! 버리고 나와!! 얼른!! 너네 엄마 부른다?? 칼 내려놓고!! 내려놓으라고 ㅆㅂ!!!"

 

 

 

 

......ㅋㅋ 죄송요.

ㅠㅠ그땐 너무 흥분해서 어린이 들에게 욕좀 했음......

암튼, 어린애는 어린애랄까.. 금세 겁에 질리더니 칼 내려놓고 쭈뼛쭈뼛나옴.

나오자마자 난 애 머리통에 꿀밤한방 먹이고 왜 그런짓 했냐고 위험하다고 진심... 초절정 잔소리스킬을 시전해서 공격함...ㅋㅋ...ㅋㅋ...

 

근데

 

근데

근데!!!!!

 

 

 

"머리 한대 때렸다고 울더니 복수한다고 칼가지고 왔어요!!"

 

"찌질한게 자신없으니까 칼들고 휘두르잖아요.!! 누나 혼내줘요!!더 때려요!!"

 

"누나가 안말려도 저 새끼 충분히 조질수 있는데. 나 태권도 검은띠에요."

 

 

 

 

.........헐.

그거암?

난 진심 크리티컬로 뒷통수 맞아서 눈 튀어나올뻔함.

 

그러니까.. 칼 휘두른 애는 얘네한테 괴롭힘 당하고 있었고 보아하니, 오늘 한번이 아니였던듯함.

그러다가 복수한다고 칼잡고 휘두르는데 어떤 누나가 와서 호통치고 알밤까지 먹인 사건. 뒤에 나를 향해 더 혼내달라고 부추기는 망할 꼬맹이놈들까지.

 

아나...ㅋ...ㅋㅋㅋㅋㅋㅋ

 

진심 어이없고 괘씸해서 결국 다 알밤 먹여버렸음.

세상에 요즘 초딩들 도대체... 몇 레벨 진화되면 이정도까지 됨??????

 

 

그저 한숨만 나옴...

 

 

암튼.. 이걸로 고2때 기가막힌 꼬맹이들 일화는 여기서 끝이 남.

ㅠㅠ

요즘엔 이런애들이 없길바란다....정말루..ㅠㅠㅠㅠㅠㅠ

 

 

추천하믄 착하고 귀엽고 총명한 얘기가짐!!

추천하믄 저런 꼬맹이들같은 애기 안낳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