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 출산후기

유후~2011.11.05
조회4,576

예정일 :2011년 8월 27일

 

출산일 :2011년 8월 22일

 

 3.6kg  공쥬님 ㅋ

 

시간이 참 빠른거 같네요 ㅋㅋ

 

출산하기전에 저도 톡에서 자연분만,제왕절개 출산후기만 읽었던거 같네요 ㅋ

 

저도 출산을 했으니 ㅋㅋ  출산후기 나갑니다 ㅋㅋㅋㅋ

 

 

시작~~!!

 

막달이면  일주일에 한번씩  병원을 간다 ㅋㅋ  하도 다들 내진이 아프다고 해서 많이

 

쫄았던 상태 ㅋㅋ 근데 난 병원을 가도 내진을 안한다... 갈때마다 큰맘을 먹었었는데 ㅋㅋ

 

38주6일 되는날 드디어  내진~!  글에서 봤던것처럼 마니 아플줄 알았는데...

 

그냥 참을만 했다.. 아픈것보다 의사한테 챙피???ㅋㅋㅋ  참고로 난 주사 병원.. 겁이 진짜 많음...

 

솔직히 난 배만 나왔다~ 살도 안찌고~ 병원을 갈때마다 운동 마니 하라고 했다~

 

하지만 내가 겪어보고 내주위사람들을 본결과~ 출산은 누구도 예측할수 없는 복불복이다~!!

 

키 작은 사람들이 골반이 잘 안벌어진단다.. 난 160cm 도 안됨 ㅋㅋㅋ

 

그전부터 계속 의사가 겁을 준다 ㅋ 운동 마니 안하면 키작은 사람은 골반 잘 안벌어진다고 운동

 

열씨미 하라고 ㅋ 난 운동 진짜 안했다 ㅋㅋ  내진을 하더니 수술 하잖다 ㅋㅋ   속으로 올레~~ㅋㅋㅋ

 

예정일이 다가올수록 솔직히 마니 무서웠기때문에...ㅋㅋ 가진통도 이슬도 없었다...

 

출산일은 27일인디 22일로 잡고  나와따~ ㅋ 5일안으로 진통오면 병원으로 오란다 ㅋㅋ

 

4일은 그냥 덤덤하게 보냈는데 ㅠㅠ  바로 내일 수술을 생각하니 잠도 안오고 ㅠㅠ 마니 쫄아 있었음 ㅠ

 

소변줄이랑 18G 주사 ㅠㅠ 1차로 젤걱정이였다 ㅠㅠ  두둥~ 바로 담날이 됐다 ㅠㅠ

 

샤워하고 싸놓은 가방들고 신랑이랑 병원 고고싱~~  접수하고 수술 대기실로 갔다 ㅠㅠ

 

엄마,시엄마,이모, 신랑이 옆에 있어줬다 ㅋ 울신랑 나한테 계속 장난치고 말건다 ㅋㅋ

 

난 쫄아있어서 아무것도 눈에 안들어온다 ㅋ 엄마 말씀으론 내얼굴이 창백했다고 ㅠㅠ

 

1차로 18G바늘로 링겔을 ㅠ 40분지나닌깐 소변줄을 ㅠㅠ 으악~으악~뻐근하니..기분은 안좋았지만

 

 참을만은 했지만 ㅠㅠ그래도  두번다시하기 싫다 ㅠ

 

40분뒤에 수술실로 이동~ 수술대에 누웠는데 이기분은 뭥미?? 배에다가 베타딘을 막 발랐다 ㅠ

 

완전시러 ㅠ 태어나서 첨으로 수술대에 누워봤다 ㅠ 내가 겁 먹으면서  막막 울라고 하닌깐

 

마취하시는분이 겁많냐고 ㅠ 많다고 ㅠ 그러디니 링겔 사이드에 마취액을 쑤욱~넣더니~

 

난 바로 훅~~~~~~~~~~~ 전신마취~~ 울신랑은 수술실에 들어와서 울애기 나오는거까지

 

다봄 ㅋㅋ 대단한 신랑 ㅋㅋ  눈을떠보니  병실 ㅋ 분명 내가 수술실에 들어갔을때는 12시 5분이였는데

 

눈떠서 시계보니 2시다 ㅋㅋ  마취가 풀리는데 ㅠ 간호사가 내 배를 확~ 누른다 ㅠㅠ 제왕절개 후기를

 

그렇게 읽었어도 배누른다는 말은 없었는데 ㅠ 진짜 간호사 죽일뻔했다~ 마취가 덜 풀려서 비몽사몽

 

상태였는데도 디따 아팠다 ㅠ 수술은 진짜 후가 지랄이란 말이 ㅠ 하루는 그냥 물도 밥도 일어나지도

 

못하고 ㅠ 옆으로 돌려눕지도 못하고 몸조차 움직일수가 없다 ㅠ 배가 너무 아프고 땡기기 때문에 ㅠ

 

허리가 끊어지는줄 알았다 ㅠ 똑바로만 누워있어야 되서 ㅠ 방구끼면 물마시고 미음 준다는데 난 배도

 

하나도 안고팠다 ㅠㅠ  아놔~~~~~~~~ 저녁때 또 간호사가와서 내배를 또 누른다~

 

진짜 욕을했다~신랑이 내두손을 잡았는데 난 온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울었다 ㅠㅠ

 

진짜 이거 싫다 ㅠ 마지막이란다 ㅠ

 

배누르는거랑 항생제 궁뎅이 주사 일주일 맞는거 때문에 난 둘째가 더더더 낳기싫었다 ㅠㅠ

 

이틑날 아침에 소변줄을 빼주고~ 슬슬 일어나 걸어다니란다 -_- 미친거 아냐????

 

침대서 일어나서 걸어다닐려면 기본 30분은 꾸물되야 된다 ㅠ 배가 너무 땡겨 옆에서 신랑이

 

도와주는데도 너무 아프고 ㅠ 배를 움켜잡고 허리를 구부리고 ㅠ 모유수유하러 오라는데 난 안갔다~

 

난 아침저녁으로 궁뎅이 주사 맞는것도 젤시렀다 ㅠㅠ

 

셋째날 하루하루 몸이 틀려지는게 느껴진다 ㅠ 아프긴 아픈데 전날보다는 덜하고 ㅠ

 

드디어 모유수유하러 고고싱~ 수유실까지 가는데 10분 -_- 첨엔 아기가 빨지도 않는다

 

난 젖꼭지도 작다 ㅠ 유두보호기로 시도 해봤지만... 실패다...  초유짰는데 마니 나왔다~

 

얼른 울애기테 먹였다 ㅋㅋ 아직도 내가 엄마인지 실감이 안난다 ㅋㅋ

 

넷째날~ 이때는 살짝 살만하다~ 근데 궁뎅이 주사는 여전히 싫다 ㅠㅠㅠ

 

침대에서 일어날때마다 몸에 힘을 줘서 온몸에 알은 다 배고  궁뎅이주사는 너무 아프고

 

젖은 또 땡땡하고 딱딱해져서 아프고 갑자기 서러움이 밀려와 펑펑 울었다 ㅠㅠ

 

다행히 울신랑이 옆에서 진짜 산후도우미 저리가라로~ 잘해줘서 그나마 위안을 삼았다

 

수술은 패드도 다른 사람이 갈아줘야 한다 ㅠ 난 신랑이 다 갈아줬다 ㅠ 챙피고 뭐고 아파서

 

그런거 느낄시간도 없다 ㅠ 내가 진짜 우리 신랑에게 감동을 받았다 ㅋㅋ

 

입원6일을 마치고 조리원으로 고고싱~ 배는 땡기지만 일주일 되닌깐 어느정도 혼자 화장실도

 

가고 괜찮아졌다~ 울애기 보러 가는 시간만 기다려지고 ㅋㅋ 하루종일 새벽에도 유축기로

 

젖짜는게 일이 되버렸다 ㅠ 새벽에 젖이 탱탱 불어서 젖짜고 있는 나를 보고 있으면 우울함도

 

있지만 울애기를 생각하면  힘이 나더라... 이게 엄마인가? 싶기도 하고 ㅠㅠㅠ~~!!

 

제가 진짜 글을 빨리 써야지 생각했는데 육아를 하다보니 시간이 생각처럼 안되서

 

이제야 씁니다 ㅋ 진짜 자연분만이든 제왕절개는 출산은 위대합니다~~

 

누가 수술이 쉽다고 했습니까 ㅠㅠ 출산한 맘들은 모두다 대단하고 존경합니다~

 

둘째는 지금 전혀~~~~ 꿈꾸고 있지 않습니다 ㅋㅋ  우리딸 많이 보채지도 않고 ㅋㅋ

 

너무 행복합니다 ㅋ 100일의 기적을 꿈꾼다는데 우리딸은 100일의 기적을 꿈꾸게 하지

 

않습니다 ㅋ  너무 이쁜 우리딸~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키우겠습니다 ㅋㅋㅋ

 

예비맘들~ 어쨌든 출산은 대박 입니다~~ 일단 닥치면 다 됩니다~~

 

저도 했으니~ 다들 화이팅 하세요~~ 쑹풍~~~~~~~~^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