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talk/313377208 친절한 링크서비스 이런 애정어린 관시미들이라니!!! 간혹 참 그런 덧글들이 있지만 그런건 살폿 무시...... 노랭이를 궁금해 하는 분들도 있고, 알러지 어캐 됐냐고 궁금해 하는 분들도 있어서 2탄을 씀. 안 궁금해 하는 거면 뭐... 그래도 걍 쓰겠음!! ㅋㅋ 꼬맹이가 데톨 모델묘를 노리며- 지 아부지 밥 먹는 걸 내려다 보며- 하루하루 애교가 늘어가던 어느 날, 노랭이가 다시 나타났음. 완연한 아줌마의 모습을 하고선... 1g의 풋풋함이 있던 얼굴은 다 사라지고 완연한 아줌마 고양이의 포스를 풀풀 풍기며 나타났지. 배는 축 늘어져선... 어디선가 새끼를 낳은 듯 했음. 아- 조만간 델꼬 나타나겠구나- 싶었음. 아니나 다를까... ㄱ-... 한 달 즈음 되었을 때, 삐약삐약대는 아깽이 넷을 데리고 밥 먹으러 옴. 급식소 가르쳐 주는 듯- 하루는 밖에 삐약삐약 울어대는 소리가 너무 나기에 나가봤더니 노랭이가 삼색이 하나를 물고 왔다갔다- 왜 그런가- 하고 내려다 보고 있었는데, 날 보더니 내 밑에 새끼를 물어다놓고 가버린다 ㄷㄷㄷㄷ 새끼는 오른쪽 앞다리를 바닥에 딛지 못하고 들고 있었고 눈엔 눈꼽이 다글다글... 노랭이가 임신 했을 때 처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안절부절... 세 번 정도를 내 밑에 놔두고 담벼락으로 올라가길 반복하더니, 내가 데려 갈 기미가 안 보이자 도로 물고 가버렸다. 아픈새끼 좀 봐달란 거였는지... 도태시켜 버리는 게 아닌가- 하고 걱정하던 그 날 늦은 저녁. 다른 삼색 아깽이랑 밥을 먹으러 온 노랭이. 새끼랑 사료 먹고 있길래 파우치 하나 뜯어 줬더니 새끼가 냉큼 처무룩. 앙냥냥냥냥- 하며 먹고 있는 걸 앉아서 보고 있었는데, 노랭이가 등 돌리고 앉아 있다가 날 쳐다보더니 새끼는 놔두고 그대로 가버림...ㄱ-....... 난 어- 어- 어- 야- 어디가- 야- 이러고 새끼는 여전히 처무룩룩룩...... 그리고 한참 있다 엄마가 없는 걸 발견하고 내 얼굴을 탁! 보더니 개식겁잔치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해가 중천에 뜰 때 까지 하루종일 엄마 찾는다고 빽빽 거리며 울고...ㄱ-... 노랭이는 무심하게 사료만 먹고 가고...ㄱ-... (사람 냄새 묻으면 안 델꼬 간다고 해서 털끝 하나 만지지 않았음- 사실 만질 수도 없었음. 개빠름-_-) 결국 줏어옴-_-... 생난리부르스 동네 다 뒤져선... 마치 아픈 애 거두기 싫으면 쌩쌩한 애로 줄테니 데려다 키워- 인 것 마냥... 그렇게 엉엉 울다 우리집에 들어왔고, '노미'란 이름을 갖고 반려인을 찾다가 현재는 '미료' 란 이름으로 사랑받으며 살고 있음. 요즘도 간간히 연락 주시는데, 참 감사함^^ 아- 여기서 잠깐- 아파서 도태되었을까- 걱정 되었던 아이는 형제들이랑 밥 잘 먹으러 왔음-_-... 아깽이 때는 엄살이 말도 못 하게 심한데, 저 위에 노미도 첫 입양처에 입양가기 직전에 다리를 절어서 병원 갔더니 아무 이상이 없었음. 결국 첫 입양처에서 중도 취소를 하고 허탈해 있자 멀쩡하게 뛰어다녔음-_- 그 집으로 가기 싫었던 건지, 지금 집으로 가기 위함이었던 건지 어쩐지 모르겠지만서도... 여튼, 노랭이의 새끼들은 하나같이 범상치 않은 녀석들이었음-_- 두 번째 출산에서 낳은 4마리 중 유일한 수컷인 나단이는- 방충망에 손톱 박고 뛰어 올라와 누님들과의 교감을 노리고- 문 열라고 쳐다보면서 주둔하는 주둔묘가 되었음;; 문 열어줬더니 고양이와의 친화력은 끝내주는데 사람은 죽어라고 싫어라하고; 한참 지나서까지 순화가 안 되어 이사 할 때 튀어나가버렸음. 고무장갑 낀 내 팔을 수건짝 만들어서 피 뚝뚝 흘리게 만들고-_- 이사 하다 말고 병원 가서 파상풍 주사 맞음...ㅜㅜ 아직도 손등엔 가느다랗지만 흉터가 있음. 이런 후덕포스 뿜던 노랭이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다. 이 녀석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른다. 참 무책임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옆 동네로 이사하면서 밥만 챙겨줄 뿐 녀석의 모습은 보지 못했고, 본가로 내려 오면서 그 마저도 할 수 없게 되었다. 혹여 나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캣맘을 시작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저렇게 지정 된 장소에서 주기보단 한 끼의 행운인 것 처럼 장소를 랜덤하게- 그리고 양은 많지 않게- 한 주먹 정도만 투척하길 바란다. 저렇게 대놓고 급식소 차리면 자생능력을 잃어서 급식소가 사라지면 굶어 죽게 되는 경우도 있음. 처음은 가볍게 시작했는데, 끝은 참 무거워서 미안할 따름... 알러지는 한달동안 눈물콧물재채기 질질 싸면서 휴지로 감당 안 되서 수건으로 틀어막고 내 몸이 적응 될 때 까지 기다렸더니 싹 괜찮아졌음^^ 사람은 적응의 동물^^ 근데 이젠 토끼들 열댓마리 모여 있는 데 가면 눈물콧물질질^^^ 내 몸의 신비임 ㅋㅋㅋ 마무리는.... 어떻게 해야하누?! 열정적인 우리 둘째 치치의 츄릅샷으로 마무리- 11
다들 길냥이 주웠다고 할 때, 난 선택당했다!! -2 [스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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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아부지 밥 먹는 걸 내려다 보며-
하루하루 애교가 늘어가던 어느 날,
노랭이가 다시 나타났음.
완연한 아줌마의 모습을 하고선...
1g의 풋풋함이 있던 얼굴은 다 사라지고 완연한 아줌마 고양이의 포스를 풀풀 풍기며 나타났지.
배는 축 늘어져선... 어디선가 새끼를 낳은 듯 했음.
아- 조만간 델꼬 나타나겠구나- 싶었음.
아니나 다를까... ㄱ-...
한 달 즈음 되었을 때, 삐약삐약대는 아깽이 넷을 데리고 밥 먹으러 옴.
급식소 가르쳐 주는 듯-
하루는 밖에 삐약삐약 울어대는 소리가 너무 나기에 나가봤더니 노랭이가 삼색이 하나를 물고 왔다갔다-
왜 그런가- 하고 내려다 보고 있었는데, 날 보더니 내 밑에 새끼를 물어다놓고 가버린다 ㄷㄷㄷㄷ
새끼는 오른쪽 앞다리를 바닥에 딛지 못하고 들고 있었고 눈엔 눈꼽이 다글다글...
노랭이가 임신 했을 때 처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안절부절...
세 번 정도를 내 밑에 놔두고 담벼락으로 올라가길 반복하더니,
내가 데려 갈 기미가 안 보이자 도로 물고 가버렸다.
아픈새끼 좀 봐달란 거였는지...
도태시켜 버리는 게 아닌가- 하고 걱정하던 그 날 늦은 저녁.
다른 삼색 아깽이랑 밥을 먹으러 온 노랭이.
새끼랑 사료 먹고 있길래 파우치 하나 뜯어 줬더니 새끼가 냉큼 처무룩.
앙냥냥냥냥- 하며 먹고 있는 걸 앉아서 보고 있었는데,
노랭이가 등 돌리고 앉아 있다가 날 쳐다보더니 새끼는 놔두고 그대로 가버림...ㄱ-.......
난 어- 어- 어- 야- 어디가- 야- 이러고 새끼는 여전히 처무룩룩룩......
그리고 한참 있다 엄마가 없는 걸 발견하고 내 얼굴을 탁! 보더니 개식겁잔치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해가 중천에 뜰 때 까지 하루종일 엄마 찾는다고 빽빽 거리며 울고...ㄱ-...
노랭이는 무심하게 사료만 먹고 가고...ㄱ-...
(사람 냄새 묻으면 안 델꼬 간다고 해서 털끝 하나 만지지 않았음- 사실 만질 수도 없었음. 개빠름-_-)
결국 줏어옴-_-...
생난리부르스 동네 다 뒤져선...
마치 아픈 애 거두기 싫으면 쌩쌩한 애로 줄테니 데려다 키워- 인 것 마냥...
그렇게 엉엉 울다 우리집에 들어왔고,
'노미'란 이름을 갖고 반려인을 찾다가 현재는 '미료' 란 이름으로 사랑받으며 살고 있음.
요즘도 간간히 연락 주시는데, 참 감사함^^
아- 여기서 잠깐-
아파서 도태되었을까- 걱정 되었던 아이는
형제들이랑 밥 잘 먹으러 왔음-_-...
아깽이 때는 엄살이 말도 못 하게 심한데,
저 위에 노미도 첫 입양처에 입양가기 직전에 다리를 절어서 병원 갔더니 아무 이상이 없었음.
결국 첫 입양처에서 중도 취소를 하고 허탈해 있자 멀쩡하게 뛰어다녔음-_-
그 집으로 가기 싫었던 건지, 지금 집으로 가기 위함이었던 건지 어쩐지 모르겠지만서도...
여튼, 노랭이의 새끼들은 하나같이 범상치 않은 녀석들이었음-_-
두 번째 출산에서 낳은 4마리 중 유일한 수컷인 나단이는-
방충망에 손톱 박고 뛰어 올라와 누님들과의 교감을 노리고-
문 열라고 쳐다보면서 주둔하는 주둔묘가 되었음;;
문 열어줬더니 고양이와의 친화력은 끝내주는데 사람은 죽어라고 싫어라하고;
한참 지나서까지 순화가 안 되어 이사 할 때 튀어나가버렸음.
고무장갑 낀 내 팔을 수건짝 만들어서 피 뚝뚝 흘리게 만들고-_-
이사 하다 말고 병원 가서 파상풍 주사 맞음...ㅜㅜ
아직도 손등엔 가느다랗지만 흉터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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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른다.
참 무책임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옆 동네로 이사하면서 밥만 챙겨줄 뿐 녀석의 모습은 보지 못했고,
본가로 내려 오면서 그 마저도 할 수 없게 되었다.
혹여 나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캣맘을 시작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저렇게 지정 된 장소에서 주기보단 한 끼의 행운인 것 처럼 장소를 랜덤하게- 그리고 양은 많지 않게-
한 주먹 정도만 투척하길 바란다.
저렇게 대놓고 급식소 차리면 자생능력을 잃어서 급식소가 사라지면 굶어 죽게 되는 경우도 있음.
처음은 가볍게 시작했는데, 끝은 참 무거워서 미안할 따름...
알러지는 한달동안 눈물콧물재채기 질질 싸면서 휴지로 감당 안 되서 수건으로 틀어막고
내 몸이 적응 될 때 까지 기다렸더니 싹 괜찮아졌음^^
사람은 적응의 동물^^
근데 이젠 토끼들 열댓마리 모여 있는 데 가면 눈물콧물질질^^^
내 몸의 신비임 ㅋㅋㅋ
마무리는.... 어떻게 해야하누?!
열정적인 우리 둘째 치치의 츄릅샷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