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 대한 고민

??2011.11.06
조회19

제가 초등학교때부터 느꼈던건데 저희 엄마는 좀 다른 엄마들과 다르신것 같습니다.

 

대화를 이어가고싶어도 이어갈수가 없는 장벽이 있고

 

벽을 보고 대화하는것 같습니다.

 

어렸을떄부터 성인이된 지금까지의 항상 반복된 패턴들입니다.

 

 

1.저랑 같이 밖에 나가실때마다 길에 지나가는 뚱뚱한 사람들을 보면

  "아유 저렇게 왜다니는지 몰라. 저런애들은 꼴도 보기싫다."

 "살안뺴고 뭐하는지모르겠다."

이런식으로 이야기 하십니다. 진짜 속으로 챙피해 죽겠어서

 

엄마한테 그러지말라고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정말 일주일에 한번은 이소리를 듣는것같네요.

 

 

2.저는 제가 외로움을 많이 타는지라 저는 생각이 깊고 저를 보듬어주는 남자가 이상형이여서

 엄마에게 이런남자가 이상형이라고 이야기하면

 

"남자는 무조건 능력이다. 결혼은 현실이야. 무조건 능력이라고! 돈많으면 땡이지."

 

이런식으로 이야기할떄마다 정말 답답합니다.

 무조건 돈많은 남자랑 결혼해야한다는 이 생각이 엄마에게 정떨어지게 만들어요.ㅠ

 

 

3.제가 엄마에게 " 엄마 ** 이라는 친구가 있는데~"

이러면 무조건,  걔 대학어딘데? 뭐하는데?  이렇게부터 물어보고

좋은대학이면 주의깊게 듣고 아니면 그면 듣는둥마는둥 하십니다.

그리고 좋은 학벌인 친구들 이름은 줄줄이 꿰고 있어서 그아이들 이름을 계속 반복해서

말합니다. ( 이게 좀 이상해요ㅠ)

 

 

4.동창회 같은데 다녀오시면, 항상, 성형,돈,몸매 이런이야기밖에 안하십니다.

 그래서 그이야기 들어주는것도 몇년째인데 진짜 힘들어요.

 

5. 제가 원하는 직업이 있는데 엄마는 항상 공무원되어서 돈많은 사람이랑 결혼해라.

 그래서 나좀 호강시켜줘라. 이런이야기ㅠㅠ..

   저는 정말 제가 갖고싶은 직업에 확고한 신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엄마가 이런이야기를 하실때마다 좀 힘이 빠집니다.

 

 

이런 식인데요..

저는 엄마가 절대로 행복하시지 않다고 생각해요.

제 생각에 엄마는 충분히 이정도면 잘 살고 있는데도 더 많은걸 바라십니다.

제가 만일 더 돈을 드린대도 엄마는 계속 불평불만을 하며 사실것 같습니다.

엄마랑 세상사는 이야기도 해보고싶은데.. 항상 연예인이야기만..하시고..

 

아무튼 이런 대화장벽을 어떻게 허물까요. 시도해봐도 잘안되네요.

오랜세월동안 이러셔서..

 

혹시 해결책이 있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