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국가대표] 우리가 먼저 안녕하세요 :) 1. 터키에서 느꼈던 적극적인 친절함.

서주형2011.11.06
조회137

 "이때까지 다녔던 나라들 중에 어디가 가장 좋았어요?" 라는 질문을 가끔씩 받는데, 그 대답에 1초도 망설이지 않는다. “터키요!” 뭐 터키 케밥이 맛있어서이기도 하고, 볼 거리가 많아서 이기도 하고, 물가가 쌌던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친절했던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좋았다. 무엇보다도 터키 동부의 쿠르드족이 가장 인상적이었는데, 적극적인 터키인들 보다 더 더 적극적인!? 친절함에 감동하곤 했다.




 터키 동부에 마르딘이라는 관광 도시를 가려고 보니,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관광지에서는 카우치서핑이 힘들어 보인다. 그나마 가까운 도시를 찾은 게 크즐테페라는 터키인들도 잘 모르는 작은 도시. 이곳에서 둘째 날의 일이다. 놀러 다녀와서 카우치서핑 하는 집에 다시 가야되는데, 핸드폰은 원래 없고, 길을 또 잊어먹었다. 길에서 어찌할까 그냥 헤매고 있는데, 학교 끝나는 시간인지 애들이 나온다. 아마 동양인을 처음 보는 것 같은 이 아이들은 우르르 달려와 나를 붙잡고는 짧은 영어와, 쿠르드어와 터키어를 섞어 끊임없이 말을 거는데,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 학교에 들어와 차 한 잔 하고 가라기에 바로 OK.



[미소국가대표] 우리가 먼저 안녕하세요 :) 1. 터키에서 느꼈던 적극적인 친절함.

 터키 선생님들은 참 편하겠다. 중학생들이 선생님들 차도 타다준다.



 바로 들어가서 차도 얻어 마시고 전화도 빌려 쓰고, 선생님들하고 애들이랑 얘기를 좀 하는데, 계속되는 적극적인 친절함. 뭐 불편한 거 있냐고 계속 물어봐주고, 심지어 나중에는 잘 곳 없으면 서로 자기 집 와서 자라고 그런다. 정말 애들 눈에 “나 외국인하고 친해지고 싶어요!” 하는 게 눈에 보였다. 애들이 영어를 잘 못해 얘기는 많이 못했지만, 애들이 하도 잘 해줘서 외국인으로서 너무 기분이 좋았던 순간. 정말 지금도 다시 가보고 싶다.




[미소국가대표] 우리가 먼저 안녕하세요 :) 1. 터키에서 느꼈던 적극적인 친절함.

 정말 친절했던 아이들.




 저렇게 친절했던 사람들이 많았기에, 긴 여행 잘 다녀올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에 방문하는 외국인들은 어떻게들 생각 하고 다닐까? 저런 외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할 때, 내가 느꼈던 적극적인 친절함 느끼게 해주고 싶어, 내가 먼저 다가가야겠다는 생각 항상 하고 산다. 친절함이라는 것 그렇게 어렵지 않다. 항상 먼저 “안녕하세요!?” 하고 도와주고 싶다는 성의를 보인다면, 영어 때문에 의사소통은 힘들더라도 좋은 기분만큼은 확실히 줄 수 있을 것 같다. 그렇게 해서 한국에 놀러온 외국인들이 다 다시 한국을 방문하게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분 좋은 상상 한번 해 본다.




자~ 다시 한 번.   우리가 먼저  "안녕하세요~!"
[미소국가대표] 우리가 먼저 안녕하세요 :) 1. 터키에서 느꼈던 적극적인 친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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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돌한 대학생 500만원 들고 6개월 여행 다녀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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