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담배 손님 내보낸 사연

편의점알바2011.11.06
조회287

 

안녕하세요

 

요즘은 음슴체가 대세니까 저도 음슴체로 가겠음

 

 

나는 지방사는 21살 흔한 여자 사람임..

 

남들 다 한다는 아르바이트 20살때 농땡이 피우다가

 

21살 막바지 되서 처음으로 해 본 여자임 ㅠㅠ

 

평일에는 학교를 가야 되기 때문에 토요일, 일요일 주말 편의점 알바를

 

친구 소개로 10시간씩 뛰게 되었음..

 

그래서 오늘로 총 4번째 알바를 뛰게 된거임..

 

 

근데 어제 아침에 있었던 일임

 

출근한지 얼마 안되서 내 전타임인 사장님이 퇴근 하신지 얼마 안됬을 때였음

 

얼굴이 참 어려보이는 남자가 와서 담배 두갑을 달라고 했음

 

아주 능숙하게 파안

 

그래서 .. 고민을 하다가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했더니!

 

"집에다 두고 왔는데요 냉랭"

 

이러는 거임 ㅠㅠㅠ 그러면서

 

"아침에 있었던 아저씨(사장님)한테 민증 보여 주셔서 알꺼에요딴청"

 

라고 말함...

 

그래서 난..

 

"아.. 네.. 다음엔 꼭 가지고 오세요쳇"

 

이러고 보내고 말았음...

 

그의 떠나가는 뒷모습을 보니 남색 바지에 ..부.... 부츠컷이였던 거임.............

 

그때부터 아................ 난 낚였구나.. 하면서 슬슬 짜증이 치솟아 오르기 시작했음 ㅠㅠ

 

물론 정말 대학생이였을 수도 있지만 내 생각엔 고딩이였을 것 같음..

 

이 일로 인해서 벼르고 있었는데..

 

일요일 퇴근 시간이였음!!

 

퇴근 하려고 조끼도 벗고 싸장님한테 인사하고 가려고 하는데 손님이 오는거임!

 

사장님이 청소를 너무 열심히 하시고 있길래 그거만 계산해 주고 가려고 계산대로 갔음..

 

좀 어려보이는 남자였음

 

말x로 담배를 달라고 하길래 일단 꺼내고 신분증을 요구했더니

 

"아............ 영수증 지갑 밖에 안가지고 와서 지금 신분증이 없네요 당황"

 

이러는거임!! 이때다 싶었음 ㅋㅋㅋㅋㅋ 예전에 판에서 본게 떠오른거임

 

"아.. 그래요? 혹시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21살이요"

 

"아 그래요? 혹시 띠가 어떻게 되세요?방긋"

 

"아 저요, 말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21살이신 분들은 제가 왜 웃는지 아실꺼임..

 

나한텐 22살 짜리 군대 간 오빠가 있음

 

우리 오빤 백말띠임 윙크

 

"아 ㅋㅋ 말띠요?"

 

"네"

 

"21살인데 말띠시라구요?파안"

 

"네 말띠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저 21살인데 ㅋㅋㅋ 저 양띠에요 파안"

 

".... 어!"

 

"미성년자한테는 담배 안팝니다~"

 

"... 죄송해요 ㅠㅠ... 저 사실 19살이에요아휴"

 

이 학생은 이렇게 대답하고 터덜터덜 편의점을 나갔음..

 

 

사장님은 나랑 손님이랑 이야기를 오래 하니까 아는 사람인 줄 알았나봄 ㅋㅋ

 

나중에 얘기 해 드리니까 유용하게 써먹겠다 하심 짱

 

이건 다 저번에 판 올려주신 남자분 덕분임 .. 고마워요!

 

 

p.s. 볼지는 모르겠지만 그 남학생분

      2011년 2달도 안남았잖아요? 얼마 안있으면 성인이에요

      벌써부터 그러시지 마시구 조금만 기다렸다가 당당하게 피시던지,

      아니면 몸에 안좋으니까 담배는 끊어요! 방긋

 

 

 

재미 없었겠지만 읽어주신 분들 감사해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