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천적이 너무 많습니다.. 도와주세요..

학교폭력....2011.11.07
조회209

안녕하세요,

저는 울산의 모 중학교 3학년의 재학생입니다.

 

앞서 배경을 설명드리자면,

저는 제 천적들에게 거의 모든 것에서 밀립니다.

 

집안, 재산, 외모, 힘, 욕 등.

 

학력과 머리 빼고는 대부분 제가 열성입니다.

 

한마디로 돈도 없고 못생겼고 약골에다가 덩치도 작죠.

자신감도 많이 없고요. 친구들도 많이 없습니다. 학교에 한 20명?

한국의 경찰과 선생님들을 믿는 것도 아닙니다.

많이 말했지만 반성하는 척만 할 뿐 없는 자리에서는 더합니다.

 

한 1주 전쯤? 천적들 중 어른보다 힘 센 아이가 절 넘어뜨리더군요.

이젠 넘어지는건 일도 아닙니다.

 

전 반사적으로 주먹이 얼굴로 갔고,

이 아이는 그것 때문에 얼굴을 때리는건 좀 아니라고 하면서

사람 많고 그 발로 밟고 다녔던 더러운 바닥에서 절 넘어뜨리고 그 위에 올라가서

제 얼굴을 때렸습니다. 사람 많은 곳에서 아프고 창피하기도 했습니다.

이 아이는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날 보면 괴롭히는데 저는 얼굴 한대 쳤다고 맞았습니다.

이게 잘된 일일까요? 너무나도 억울합니다.

끌려갈때 제가 반항이라도 해서 다행이지 반항하지 않았으면 정말 학교 복도 구석에서 맞았을지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또 같은 반의 천적들은 매일 제 외모를 지적하며 주먹을 날립니다.

제가 못생겼다는건 인정하건데 그 아이들에게 부모님이 주신 것을 지적받을 것은 되지 않습니다.

이런 하루하루가 일상으로 되어버린게 너무나도 싫지만

또 이 친구들이 미안하다고 하면 뭔가 마음이 풀어집니다.

그러고 제가 사과를 받지 않았는데도 강제로 미안하다고 하면서 계속 때립니다.

사과를 받아주지 않는다고요. 이제는 미안해서 때린답니다. 참.

 

정말 방법들을 많이 찾아봤습니다. 몰래 미행해서 CCTV 안 보이는 곳에서 팔을 칼로 찌를까,

그냥 화학물질로 기절시킨 후 대가리를 야구몽둥이로 골프치듯이 후려칠까,

엄마 지갑에서 돈을 빼내서 흥신소를 불러 납치시켜서 입에 피가 나오도록 폭행할까.

이런 생각들을 많이 했지만 어렵게 열심히 일 하시는 부모님 생각에 울컥하면서

또 저혼자 이런 생각을 접어버립니다.

내가 이렇게 가난하게, 약하게 태어나지 않았으면 이런 일을 당하지 않았을텐데 하면서요.

기세등등하게 일진처럼 싸움 잘하는 사람처럼 살고 싶은게 아닙니다.

그냥 학교를 두려움과 폭행 없이 평범하게 다니고 싶을 뿐입니다.

 

어떻게 끝을 마쳐야 할까요, 이런 저에게 좋은 목적의 도움의 손길을 주실 분 안계신지요..

암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