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끈 때문에 훈남남친생긴사연 ★

공대아르밍2011.11.07
조회121,970

안녕하세요!!!!^ㅡ^

22살 여대생입니당!^0^

오늘 갑자기 처음 사귀게됐을때가 생각나서

판 적어봐요~

 

그럼 음슴체 갈게용

 

 

사랑

 

 

 

 

 

 

 

 

 

 

나랑 남치니는 같은 동아리엿음
앞으로 남치니를 현이라고 부르겠음

 

근데 우리동아리가 쫌 큰규모(?) 라서 동아리인구수가 많앗슴
가끔 동방(동아리방)들어가면 응???우리 동아리에 저런애도있었나??딴청
이럴때도간혹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랑 현이는 그냥 서로 얼굴이랑 학년만 알고
만나면 인사하고, 같이 한자리에 있으면 얘기하는 정도 였음
아 그리고 현이는ㅋㅋㅋ 건축과이석훈이라는 별명으로 나름 인기있는
대학생활을 하고계셨음 ㅋㅋㅋㅋ (아 이러면 우리 너무 티나는가??)
하지만 성격이 까도남이라 여자들이 쉽게 친해지지못하는 그런 ㅋㅋ
 
암튼
한번은 동방에 있는데
현이가 허리를 붙잡고 동방을 기어들어왓음

 

선배-너 왜그래???
현-방금 저기계단에서 슬라이딩했어요 어떤ㅁㅊ놈이 계단에
커피 쏟아놔서 그거때매 미끄러졌어요...아 진짜 제대로 넘어져서 너무 아프네 못걷겠어
선배-아 그러쿠낰ㅋㅋㅋㅋㅋㅋ 여기전기장판틀어놓고 허리좀 지져
현-네 ㅋㅋㅋ

 

그때 현이는 동방사람들의 동정을 받으며 허리를 지지고 있엇음ㅋ
한 10분정도 있다가 모 선배가 흥분한 얼굴로 뛰어들어왓음
선배- 야!!!!!!대박!!!!!!!!!!!! 지금 학겨앞에 새로생긴 찜닭집있잖아
거기서 행사중이야!!!!!선착순 50명으로 한마리 가격 6천원이랰!!!!!!
동방사람들-워ㅏ워워우어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 굶주린 대학생들 ㅋㅋㅋㅋㅋㅋㅋ
그때 동방에 있던 사람이 6명이었음 ㅋ
우리 그 말듣고 다들 나갈준비햇음 ㅋㅋㅋ
물론 나도 폭풍나갈준비ㅋㅋㅋㅋㅋㅋ
현이도 그 말듣고 스물스물일어나서 겉옷을 입었음ㅋㅋㅋㅋ

사람들이랑 무리지어서 가고 있는데
무리에 끼지 못하고 한참뒤쳐져 있는 사람이 잇었으니.....

현이 ㅋㅋㅋㅋㅋㅋㅋ
그때 꼬라지대박웃겼음
오른손으로 허리움켜잡고 얼굴은 완전X씹은 표정으로
한쪽 운동화끈 풀려서 다리 질질끌면서 끌고 오고있었음ㅋㅋㅋㅋㅋ

아놔 그렇게 허리아프면서 찜닭은 꼭 먹어야한다는 너으근성박수 ㅋㅋㅋㅋㅋㅋ

하여튼 뒤에 오는 현이를 보는데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웃기면서도 측은한ㅋㅋㅋㅋㅋ생각이 들었음

 

나-야 너 신발끈 묶고 걸어 끈에 걸려서 또 넘어지면 어쩌려곸ㅋㅋ
현-살살 걷는것도 아픈데 허리 숙이면 나 죽는다 지금.
숙여지면 벌써 묶었지 나도 지금 거슬려죽겠는데

 

아 그렇쿠나.방긋

 

 

나-내가 묶어줄까?
현-어?????????????????

 

ㅇ 뭐야 저반응ㅋㅋㅋㅋㅋㅋㅋ
난 그냥 허리안숙여진다길래 묶어줄까 그랬는데
진심 당황한 표정으로 어???????이러는거임

 

나-??????????왜??????
현-아,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신발끈을 묶어달라고 해...
염치가 있지...., 무,물론 묶어주면 진짜 고맙긴하겠지만.. 아니야
됐어

 

묶어달라는거야 말라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난 이때 아니 신발끈하나묶어주는게 왜 그렇게 미안해할일이지
??? 라는 생각이 들엇음

 

나-뭐 신발끈하나묶어주는거갖구 오버하냐?? 다리대봐 묶어주께
현-.........

이때 현이 표정이 참 오묘했음ㅋㅋㅋㅋㅋㅋ
민망+미안함+고마움 이 섞여있는 표정이랄까
이런 삼색표정으로 현이가 다리를 뻗었음
그래서 내가 쪼그려앉아서 묶어줌

내가 끈묶어주는 와중에도

현-아... 진짜 미안하다 고마워 내가 맛있는거사줄게
이랬음ㅋ

 

나-응그래 맛있는거 사줘 ㅋㅋㅋㅋㅋㅋ

 

나님 이렇게 말하고 신발끈 묶어주고 쿨하게 뒤돌아서
앞에 무리있는데로 뛰어감ㅋㅋㅋㅋㅋ 
부축,같이걸어주기 따윈 없음 난 차도녀니깤ㅋㅋㅋ


그렇게 찜닭을 맛나게 먹고 집으로 감.
그리고 오늘 끈묶어줬던 일같은거 내기억메모리에서 사라짐ㅋㅋㅋㅋ

 

그리고.... 다음날이 됐음.
오전수업있는 날이라
아침안먹고 아침일찍 셔틀버스를 탔음
오전수업있는날은 항상 아침안먹고 걍 등교해서 매점에서 사먹었음

그날도 어김없이 수업들어가기전에 룰라랄라하면서 매점을 갔음.
그런데 매점 앞에 현이가 서있었음ㅋㅋㅋㅋㅋ

 

나-어 하이 왜 안들어가고 여기 서있어???
현-너 기다렸어
나-응??ㅋㅋㅋㅋㅋㅋ? 나 왜????
현-내가 맛있는거 사준다고 그랬잖아ㅋㅋ 우리 화요일아침마다 여기서 마주쳤었잖아 ㅋ
그래서 오늘도 너 올거같애서 기다렸지
나-ㅇㅅㅇ.......응 그러쿠나

 

 

만족.......

이때 참 신기했음ㅋㅋㅋㅋㅋ 그냥, 얘는 평소에 말많은 스타일도 아니고
매사에 무관심하고 그런줄알았는데
신발끈하나 묶어준거 가지고 맛있는거 사주겠다고 나 기다리고 있는게 참
작은감동?? 으로 느껴졌음

매점에서 떡라김(떡볶이+라면+김밥)을 시키고 한테이블에 앉아서 같이 먹음ㅋㅋㅋㅋ
나는 얘랑 둘이있으면 친한사이도 아니니까 어색어색 할줄알았는데
신기하게도 어색한거 하나도 없이 얘기 재밌게 잘 했음.

그리고 내가 너 왜그렇게 신발끈묶어준거에 대해서 고마워 하냐고 별거아닌데

이러니까

여자애가 내 밑에 무릎쭈그리고 앉아있는게 기분묘하고

신발끈 묶어주는거 어떻게보면 되게 굴욕적인자세?아니냐며....

 

ㅎㅎ.......

니 밑에 쭈그리고 앉아있는게 왜 기분이 묘하다는거야 현아...ㅋㅋㅋ왜

어째뜬

그리고 그제서야 폰번교환ㅋㅋ
그렇게 서로 오전수업 시작할때까지 같이 있다가 헤어짐.
그리고 그날 어쩌다보니 점심도 같이 먹게되고ㅋㅋㅋㅋㅋㅋㅋㅋ 친해짐

 

 

휴......... 그렇게 해서 나와 현이의 썸씽이 시작되었음부끄
아 추억돋는구나....

그런데...쓰다보니까 스압주의가 되버렸음ㅋㅋㅋㅋㅋㅋ
현이랑 나랑 썸씽관계에서 연인사이가 된것.
이 글이 반응 좋으면 그 과정을 2탄으로 해서 올리겠음
현이한테 사귀자고 고백받기까지. 이때까지 참 재밌는사연들이 많음ㅋㅋㅋ

 

추천해주세용!!!장미

 

 

 

추천하면 이런남친

 

 

 

이런여친

 

 

 

 

 

추천ㄱㄱ!!!!